주체107(2018)년 11월 15일 로동신문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영원히 승리 떨쳐가리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으로 부글부글 끓고있는 내 조국땅에 승리의 함성마냥 울려퍼지는 구호가 있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조선혁명을 끝까지 완수하자!》

이 구호는 오늘 우리 인민의 생활과 투쟁이 있는 모든 곳에서 값높은 삶의 구호로 힘있게 울리고있다.수천척지하막장에서도, 자그마한 지방산업공장에서도, 두메산골의 농촌마을, 동서해의 외진 섬 그 어디를 가보아도 이 구호를 투쟁과 전진의 기발로 추켜들고 살며 투쟁하려는 우리 인민의 불타는 지향과 열망을 가슴벅차게 느낄수 있다.

위대한 우리 당이 높이 추켜든 이 투쟁구호가 이렇듯 시대의 강렬하고도 드높은 숨결로 되고있는 조국의 격동적인 현실,

그것은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이 땅우에 기어이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과 인민의 확고한 의지의 뚜렷한 시위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힘차게 돌진할 때 어디서나 기적과 변혁을 창조할수 있으며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더욱 앞당길수 있습니다.》

혁명전통은 당과 혁명의 력사적뿌리이며 혁명발전의 전행정에 세대와 세대를 하나의 명맥으로 이어주는 혁명의 피줄기이다.력사는 혁명전통을 옹호고수하지 않고 계승발전시켜나가지 않을 때 혁명이 자기 궤도에서 탈선하게 되고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지켜낼수 없게 된다는것을 보여주었다.

우리 민족이 맞이한 또 한분의 백두산형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그이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였기에 백두의 혁명전통은 더욱 굳건히 계승발전되고 우리 인민이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구들에서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과 혁신을 련이어 창조하고있는것 아니랴.

몇해전 어느날 천지를 뒤흔드는 사나운 눈보라를 맞으시며 백두산에 오르시였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모습을 우리 인민은 영원히 잊지 못한다.

백두산정에 거연히 서시여 저 멀리 하늘가를 바라보시며 끝없이 폭풍치는 칼바람을 맞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 시각 우리 원수님의 심중에 굽이친 만단사연을 우리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백설을 날리는 혁명의 성산과 더불어 백두광야에서 풍찬로숙하시며 우리 당의 위대한 혁명전통을 창조하신 어버이수령님과 백두의 혁명전통을 빛나게 계승발전시키시며 혁명을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이끄신 위대한 장군님의 눈보라한생이 사무치게 되새겨지시였으리.

잊지 못할 그날 백두산의 눈보라는 백두의 칼바람이며 백두의 혁명적기상이라는 유명한 정식화를 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백두산이 태동하면 온 나라가 태동한다고 하시면서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백두산에 올라 백두의 칼바람을 직접 맞아보아야 백두산의 진짜맛, 백두산의 진짜매력을 알수 있으며 조선혁명을 끝까지 완성하겠다는 결심을 더욱 굳게 다지게 된다고 우렁우렁하신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혁명가들은 백두의 칼바람맛을 알아야 한다고, 백두의 칼바람은 혁명가들에게는 혁명적신념을 벼려주고 기적과 승리를 가져다주는 따스한 바람이지만 혁명의 배신자, 변절자들에게는 돌풍이 되여 철추를 내리는 날카로운 바람이라고 하시였다.

이윽고 그이께서는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뚫고나가는 완강한 공격정신이며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끝까지 싸우는 견결한 투쟁정신이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안고 살면 세상에 무서울것도 없고 못해낼 일도 없습니다.…

뢰성마냥 울린 그 선언, 그것은 세상이 열백번 변하고 천지풍파가 닥쳐온다 해도 추호의 동요없이 주체혁명위업을 기어이 완성해나가실 우리 원수님의 강철같은 의지의 메아리였다.

돌이켜볼수록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이 조선의 영원한 넋으로, 백승의 기치로 빛나게 하시기 위해 바치신 우리 원수님의 끝없는 심혈과 로고의 나날들이 가슴뜨겁게 어려온다.

백두의 혁명전통, 백두의 혁명정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시고 주체혁명위업의 새로운 시대적요구에 맞게 혁명전통교양을 더욱 심화발전시켜나갈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삼지연혁명전적지와 마두산혁명전적지를 비롯한 항일의 전구들을 몸소 찾으시여 혁명전적지들은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고 만들수도 없는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라고 하시며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을 더 잘 꾸리고 답사조직사업을 짜고들어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당의 혁명전통을 깊이 체득할수 있도록 하신 우리 원수님이시다.

몇해전 4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을 성과적으로 진행한 조선인민군 전투비행사들을 만나주시려 몸소 현지를 찾으시였다.전투비행사들의 결의대회에 참석하시여 그이께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은 대회참가자들의 가슴을 끝없이 격동시키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모든 국사를 뒤로 미루고 수천리길을 달려온것은 사랑하는 전투비행사들과 맺은 정때문만이 아니라고, 민족최대의 명절인 태양절을 눈바람세찬 백두산지구에서 보낸 동무들의 심장마다에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더 깊이 심어주기 위해서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전투비행사들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것은 혁명적신념이라고, 하늘에서의 대결전은 사상과 신념의 대결전이며 물러설 길이 없는 하늘싸움에서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근본요인도 혁명적신념, 혁명정신이라고 강조하시였다.

언제인가 삼지연혁명전적지를 돌아보시면서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려는 결심과 의지가 더욱 굳세여진다고 하시면서 답사숙영소의 내부를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더 잘 꾸려줄데 대한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지난 7월에도 삼지연군을 또다시 찾으시고 군에 높이 모신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앞에서 군당위원회일군들과 함께 사랑의 기념사진까지 찍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자애로운 모습을 우러르는 군당일군들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들의 심정이 어떠했으랴.모두가 삼지연군을 하루빨리 세상에서 제일 훌륭하고 살기 좋은 인민의 리상향으로 꾸리실 천출위인의 확고한 결심과 의지, 우리 인민모두가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자기가 사는 군을 인민의 꿈과 리상이 활짝 꽃펴나는 락원으로 전변시켜야 한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비문처럼 새기였다.

그이의 이런 비범한 령도가 있어 온 나라에 《가리라 백두산으로》,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의 노래가 높이 울리고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답사열풍이 그 어느때보다 더욱 세차게 휘몰아치게 되였다.오늘 우리 청년들은 백두의 혈통, 신념의 대를 굳건히 이은 주체혁명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들로 억세게 자라나 조선혁명의 침로따라 폭풍쳐내달리며 영웅청년신화를 끊임없이 창조하고있다.이 자랑찬 현실은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 대한 혁명전통교양에 커다란 힘을 돌리시며 그들의 가슴마다에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이 신념의 산악이 되여 위대한 정신력을 낳고 빛나는 승리를 이룩할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의 결실이다.

지난해 새로 개건된 조선혁명박물관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혁명전통교양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가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라고 하시면서 오늘날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는것은 혁명의 승패와 관련된 중차대한 문제이라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인민들을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시켜야 그들이 어떤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주체혁명위업의 계승완성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갈수 있다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혁명의 승패와 관련된 중차대한 문제!

혁명전통교양의 최전성기!

그날의 우리 원수님의 간곡한 말씀이 오늘도 우리모두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리며 새겨주는것은 무엇인가.

혁명전통계승의 장엄한 력사를 펼쳐가시며 그 불패의 위력으로 우리 혁명을 백전백승의 한길로 줄기차게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계시여 우리 조국은 반드시 세계가 우러르는 사회주의강국으로 찬연히 빛을 뿌릴것이라는 확신이다.

그렇다.

위대한 전통을 꿋꿋이 계승해나가는 우리 조국과 인민은 그 어떤 광풍이 휘몰아쳐와도 혁명의 전진도상에서 탈선도 답보도 후퇴도 모른다.

백두밀림에서 시작된 주체혁명위업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밑에 영원히 승승장구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