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21일 로동신문
로동계급을 굳게 믿고 내세워주시며 금성뜨락또르공장에 새겨진
며칠전 우리는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걸음보다 앞서 마음이 먼저 달리는 우리의 취재길이였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우리의 귀전에는 공장의 로동계급이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체의 힘, 자체의 기술로 만든 무쇠철마들이 사회주의협동벌들을 누비며 울리는 힘찬 동음이 들려오는듯 하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항일투사들이 지녔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본받아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여야 합니다.》 청년영웅도로를 따라 질주하던 취재차가 력사의 땅 청산리를 지나 금성뜨락또르공장을 가까이할수록 우리의 눈앞에 못 잊을 력사의 화폭이 숭엄히 어려왔다. 지난해 11월 공장을 찾으신 몸소 뜨락또르에 오르시여 운전까지 해보시면서 《천리마-804》호의 성능과 기술적특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시동이 잘 걸리고 운전하기가 편리하며 기운차게 움직인다고, 외형도 미끈하고 의장품들도 마음에 들며 우리 사람들의 체질에 맞게 정말 잘 만들었다고 하시면서 우리 로동계급의 자력갱생의 창조물을 그리도 자랑스럽게 여기시던 공장정문에 들어서니 새파란 색으로 산뜻하게 도장한 뜨락또르들이 렬을 지어 빼곡이 서있었다.마치도 사열행진을 하려고 서있는 열병대오를 방불케 하였다. 이채롭게 펼쳐진 그 광경을 바라보는 우리의 입에서는 저도모르게 감탄의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결사관철의 정신을 안고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전투를 벌려온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도 《천리마-804》호뜨락또르들에 정겨운 시선을 보내고있었다. 그들속에는 공장의 기사장인 황만일동무도 있었다. 축하의 인사를 보내는 우리에게 그는 이 자랑찬 성과는 전적으로 그의 이야기는 우리의 추억을 잊지 못할 그날에로 이끌어갔다. 바로 이 뜻깊은 날에 그이께서는 우리의 로동계급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만든 새형의 뜨락또르는 단순한 륜전기재가 아니라 적대세력들의 봉쇄의 쇠사슬을 무자비하게 끊고 경제강국의 지름길을 힘차게 열어제끼는 자력자강의 무쇠철마이라고 하시면서 이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이날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다음해 수행해야 할 뜨락또르생산과제를 제시해주신 그날의 사연을 전해들으며 우리는 가공조립직장, 제관직장, 주물직장… 들리는 곳마다에서 우리는 당앞에 결의한 뜨락또르생산목표를 점령하기 위해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전투를 벌려온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의 투쟁에 대한 감동깊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 하루계획을 150%로 넘쳐 수행하고도 성차지 않아 생산현장을 떠날줄 모르던 이곳 로동계급이였다. 《첫 뜨락또르를 만들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완강한 공격전으로》, 《자력자강의 힘으로》, 《우리 힘, 우리 식이 제일》 등 공장구내에 게시되여있는 직관물들은 공장로동계급의 정신세계를 그대로 보여주고있었다. 그 나날 이들을 기적과 위훈창조에로 힘있게 떠민것은 무엇이던가. 그것은 한해전 공장에 찾아오시여 첫 《천리마》호뜨락또르생산으로 그이의 크나큰 믿음을 심장에 새기고 당에 충정의 보고를 올릴 그날을 하루빨리 앞당기기 위해 달리고 또 달려온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였다. 우리와 만난 혁명사적교양실 강사 림복신동무는 그날 이어 그는 감격에 젖은 목소리로 기념촬영장에서 있었던 감동적인 사실에 대하여서도 들려주었다.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고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로력혁신자들에게 엄지손가락을 펴보이시던 로력혁신자들은 너무도 뜻밖의 현실앞에서 어쩔바를 몰라하였다. 새형의 80hp뜨락또르의 설계도면과 형태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뜨락또르생산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주시며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그런데 오히려 우리 공장을 떠나시면서도 눈물속에 따라서는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에게 오래동안 손을 저어주신 우리 그날의 화폭이 삼삼히 어려와 우리도 좀처럼 마음을 진정할수가 없었다. 생각이 깊어질수록 우리에게는 《천리마-804》호뜨락또르들의 모습이 더욱 소중히 안겨들었다. 진정 그 한대한대의 무쇠철마들은 이 땅에 인민의 행복이 넘쳐나는 사회주의락원을 펼쳐주시려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쳐가시는 공장정문을 나서는 우리의 귀전에 공장구내에 울려퍼지는 《사회주의전진가》의 힘찬 노래소리가 들려왔다. 우리의 심장은 본사기자 김일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