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22일 로동신문

 

론설

체육의 대중화, 생활화는 우리 당의 일관한 방침

 

오늘 우리 당은 나라의 체육발전을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중요한 요구로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나가고있다.당의 령도밑에 온 나라에 체육열풍이 세차게 일고있는 지금 이르는 곳마다에서 대중체육활동이 활발히 벌어지고 체육에 대한 사회적관심이 전례없이 높아지고있다.

체육을 대중화, 생활화하는것은 체육사업을 발전시키는데서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고있는 중요한 방침이다.전체 인민이 건장한 체력을 지니고 로동과 국방에 튼튼히 준비하며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자면 당의 대중체육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체육을 대중화, 생활화하여 전체 인민이 체육을 즐겨하고 온 나라가 체육열기로 들끓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체육을 대중화, 생활화한다는것은 모든 사람들이 체육활동에 참가하며 중단함이 없이 정상적으로 운동하여 체력을 끊임없이 단련해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체육활동은 전문체육선수나 또는 체육에 취미가 있는 몇몇 사람들만 하는것이 아니며 무엇이 풍족하고 시간이 남아돌아가 하는 그런 사업은 더욱 아니다.

체육은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기상을 힘있게 과시하는 중대한 사업이다.

국력을 과시하고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이는데서 체육은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지난날 자기의 진정한 조국이 없었던탓에 국제경기에서 1등을 하고도 우승의 시상대에서 망국노의 피눈물을 흘려야만 했던것이 우리 체육인들의 처지였다.하지만 위대한 수령, 위대한 령도자를 높이 모시여 우리 체육인들은 국제경기마다에서 조국의 존엄과 기상을 만방에 떨치며 주체체육발전의 전성기를 펼쳐왔다.신금단, 박영순, 김철환, 정성옥 등 자랑찬 체육성과로 주체조선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친 체육인들의 모습은 지금도 우리 인민들의 기억속에 깊이 새겨져있다.

평화시기에 이역의 하늘가에 공화국기를 날리는 사람들은 체육인들밖에 없다.국제체육경기는 나라들사이의 총포성없는 전쟁이라고 말할수 있다.우리의 체육선수들이 국제경기들에 나가 우승하면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이는것은 물론 인민들에게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준다.세상사람들은 애국가와 함께 게양되는 람홍색공화국기를 보면서 주체조선의 위력, 조선사람의 불굴의 기상과 강의한 기질에 대하여 더욱 똑똑히 알게 된다.하기에 당에서는 금메달로 조국을 빛내인 우리의 장한 체육인들을 애국자로, 영웅으로 내세우고 그들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고있는것이다.

오늘 우리 당은 모든 사람들이 높은 문화수준과 함께 건전한 체력을 소유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참답게 이바지해나갈것을 바라고있다.세상을 놀래우는 위대한 기적을 창조하는 강의한 정신력도, 첨단요새를 점령해나가는 비상한 지혜도 바로 혈기왕성한 체력에 바탕을 두고있다.우리는 체력단련문제를 순수 자체의 건강을 위한 문제로만이 아니라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중요한 문제로 보고 체육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모든 사람들이 체육을 대중화, 생활화하여 튼튼한 체력을 지니고 자기 맡은 초소를 굳건히 지켜나갈 때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는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체육은 인민대중을 위한 사업이다.

그 어느 사회에서나 마찬가지로 사람은 참다운 정치적자유와 권리를 누리며 살것을 요구할뿐아니라 유족한 물질생활을 누리면서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살며 발전할것을 요구한다.이것은 사회적인간의 본성적요구이다.이런 의미에서 볼 때 사람의 모든 활동은 체력에 의하여 유지된다고 할수 있다.육체적활동은 말할것도 없고 정신적활동도 건장한 체력이 안받침될 때에만 성과적으로 진행되여나갈수 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체육은 인민대중을 위한 사업으로 된다.특히 체육이 하나의 유흥거리로, 돈벌이수단으로 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와는 달리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고있는 우리 식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체육이 인민들의 체력과 건강을 증진시키고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한다.체육을 이러한 사명에 맞게 발전시키자면 인민대중자신이 체육사업의 주인이 되여 체육활동을 적극 벌려나가야 한다.체육을 대중화, 생활화하는것이야말로 인민들의 건강과 장수를 위한 가장 값있고 특효가 있는 보약으로 되며 전반적인 사회발전을 적극 추동하는 필수적전제로 된다.

우리 인민은 예로부터 체육을 좋아하였으며 오랜 세월을 두고 대중적인 체육활동을 진행해왔다.해마다 민속명절을 계기로 황소를 걸고 진행된 씨름경기와 바줄당기기, 널뛰기, 그네뛰기와 같은 다종다양한 경기들을 통하여 마을과 마을호상간에 서로 힘을 겨루며 슬기와 재능을 떨쳐온것은 우리 민족의 자랑이며 전통이다.체육의 대중화방침에는 바로 오래동안 전해져내려온 대중체육을 장려하고 발전시켜 인민들에게 약동하는 생기와 활력을 부어주고 보다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려는 우리 당의 뜨거운 사랑이 깃들어있다.지금 당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일떠선 대중체육시설들과 체육공원들이 인민들의 건강증진과 체력단련에 적극 이바지하고있다.그 어디에서나 볼수 있는 《동네배구팀》, 《가족롱구팀》 등으로 불리우는 선수들의 신심넘친 모습들과 응원자, 애호가들의 열띤 목소리는 우리 당의 체육의 대중화, 생활화방침의 정당성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체육은 집단의 단합을 실현하기 위한 위력한 수단이다.

체육활동을 통하여 사람들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는 동시에 단결력을 키우게 된다.모든 사업이 다 그러하지만 강한 의지와 용감성, 인내력과 대담성을 키우고 조직성과 집단주의를 발휘하는데서 체육활동이 노는 역할은 자못 크다.따라서 전체 인민이 대중체육활동에 참가하는것은 집단의 단결력을 과시하고 나아가서 나라의 체육발전에 적극 이바지하는 중요한 담보로 된다고 말할수 있다.

집단의 단결력을 과시하기 위한 체육활동에서도 기본은 사상의지적단합이다.아무리 투지가 강하고 속도가 높으며 기술이 완벽하다고 하여도 선수들호상간 사상정신적으로 단합되지 못하면 그러한 체육활동은 성과를 기대할수 없다.선수들의 사상의지적단합이야말로 경기승패의 근본요인이다.체육을 대중화, 생활화하는 과정에 사람들은 집단의 사상적단결을 더욱 공고히 하고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기풍을 확립해나가게 된다.체육사업을 방법론있게 내밀어 대중의 혁명적열의를 불러일으키고 단결력을 강화하여 그것이 생산성과로 이어지게 하고있는 김정숙평양제사공장과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경험은 체육의 대중화방침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한 뚜렷한 증시로 된다.

일군들이 대중체육활동에 적극 참가하는것은 체육을 대중화, 생활화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일군들이 자신과 함께 천사만사를 치르며 혁명을 끝까지 하려면 혁명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슴깊이 간직하는 한편 건장한 체력을 소유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아무리 사상적으로 견실하고 실력이 있다고 하여도 건장한 체력이 안받침되지 못하면 그러한 일군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극복해나갈수 없으며 당이 맡겨준 혁명과업도 성과적으로 수행해나갈수 없다.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일군들이 대중체육활동의 앞장에서 자기 부문, 자기 단위를 이끌어나갈 때 온 나라에 락천적인 생활기풍이 차넘치게 되며 혁명대오의 전투력은 백방으로 강화되게 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체육정책을 높이 받들고 체육을 대중화, 생활화해나감으로써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투쟁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장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