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26일 로동신문

 

마음을 움직이는 묘술

 

능력있는 일군은 사람들의 마음을 자기 손금보듯 알고 그 마음을 움직여 무궁무진한 정신력을 폭발하게 한다.

다심하고 다감한 인정미로 사람들의 심정을 속속들이 알아주고 말 한마디를 하여도 가슴이 뭉클 젖어들게 해주는 뜨겁고 사려깊은 어머니의 진정,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일군들이 이런 어머니의 품성을 지니고 사람들을 따뜻이 대해주어 대중의 힘과 지혜를 발동할것을 바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묘술은 바로 그 마음속에 있습니다.》

사람을 감동시키고 감화시키는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수많은 정치가들과 학자들, 문인들이 수천년을 거쳐 론의해온 문제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화시키는 비결을 심오하고도 명백하게 밝혀주신분은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묘술은 바로 그 마음속에 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 가르치심은 우리 일군들이 한생 좌우명으로 삼고 일해야 할 금언이다.

사람들의 심장을 틀어잡고 그들을 울리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는 그런 감화력있는 작품을 내놓으려면 창작가들과 예술인들이 시대의 정신을 잘 알아야 할뿐아니라 인민의 생활감정을 구체적으로 알아야 한다.때문에 로숙한 연출가는 역인물을 형상하는 배우들의 심정을 파악하는것과 함께 관중의 심정을 파악하기 위하여 무진 애를 쓴다.군중의 정서와 심리, 기호와 호흡까지도 환히 꿰들고 배우들의 연기형상을 그에 맞게 완성시킬줄 아는 연출가가 능력있는 연출가이다.이런 리치는 사람과의 사업이 기본인 일군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언제인가 일부 일군들속에서 나타나고있는 이런 리치와 어긋나는 현상을 지적하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일군들은 이런 리치를 모르고 사람들과 담화를 하고 강연을 하기때문에 자주 빈 대포를 쏘고있다고, 비유하여 말하면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주어야 하겠는데 떡을 주는 식으로 일하고있다고 하시면서 말씀을 계속하시였다.

어머니는 아이가 울면 그가 배가 고프거나 몸이 아파서 우는가 그렇지 않으면 졸음이 오거나 기저귀가 젖어서 우는가 하는것을 가려보고 그에 맞게 젖을 먹이거나 치료를 해주며 잠을 재우거나 기저귀를 갈아준다.지금 어떤 당일군들은 우둔한 어머니가 졸음이 와서 우는 아이에게 억지로 젖을 먹이는것과 같이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아파하는지도 모르면서 주먹치기로 일하고있다.당일군들이 사람들을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 성과적으로 조직동원하자면 그들의 마음을 환히 꿰들고 말 한마디를 하여도 그에 맞게 하여야 한다.그래야 당일군이 하는 말이 사람들의 심장속에 깊이 새겨지게 된다.

사람을 감동시키고 감화시키는 모든 방법과 묘술이 집약되여있는 귀중한 가르치심이다.

물은 건너보아야 알고 사람은 지내보아야 안다는 말도 있고 가까이 앉아야 정이 통한다는 말도 있는것처럼 사람을 알자면 그의 마음속을 깊이있게 들여다보아야 마음의 문을 두드릴수 있으며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의 문을 활짝 열게 할수 있다.

군중들속에 들어가 그들과 고락을 같이하는것, 이것이 사람들의 마음을 알기 위한 제일 좋은 방법이며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묘술을 찾기 위한 기본열쇠이다.일이 바쁘다는 구실밑에 사무실에서 맴돌면서 사람들속에 잘 들어가지 않으면, 들어간다고 하여도 틀을 차리면 언제 가도 군중의 마음을 알수 없다.

자식을 위하는 어머니의 마음에는 사심과 리해타산이 없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시간과 정열을 깡그리 바칠줄 아는 어머니에게서만 우러나오는 그런 고상한 감정으로 사람들에게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야 한다.

사람들의 기쁨과 아픔을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이며 진정으로 그들을 도와주고 이끌어주기 위해 애쓰는 일군,

사랑하는 자식을 위하여 오만자루의 품을 들이며 속도 많이 쓰고 헌신하는 어머니,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여 아픈 매도 드는 어머니의 정과 열로 사람들의 마음을 후더웁게 하여주는 일군을 대중이 진심으로 믿고 따르는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모두 당의 두리에 묶어세우는 원칙에서 결함이 있거나 과오를 저지른 사람들도 따뜻이 대해주고 적극 도와주어 잘못을 고쳐나가도록 하여야 한다.어머니가 못난 자식, 말썽많은 자식이라고 하여 버리지 않는것처럼 일군들은 죄를 지은 사람들까지도 다 포섭하고 교양하여 당의 두리에 묶어세워야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바라시는 이런 일군이라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는것은 물론 어머니당의 참된 일군으로 사랑과 존경을 받을수 있다.

인민을 위해 존재하는 우리 당의 일군들의 모든 사업은 철두철미 생산과 건설의 주인인 인민대중, 사람과의 사업으로 일관되여야 한다.

항상 이를 명심하는 일군들이 일하는 곳에서는 화목한 가정처럼 일군들과 대중이 한마음한뜻이 되여 놀라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기마련이다.

본사기자 량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