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26일 로동신문

 

론설

군중은 우리 당의 지반

 

혁명적군중로선을 철저히 구현하여 광범한 군중을 당의 두리에 굳게 묶어세우는것은 우리 당을 튼튼한 대중적지반우에서 끊임없이 강화발전시켜나가기 위한 근본담보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력사의 돌풍속에서 우리 당이 믿은것은 오직 위대한 인민뿐이였으며 우리 인민은 조선로동당의 둘도 없는 지지자, 조언자, 방조자였습니다.》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당과 대중은 운명공동체이다.당의 령도를 떠나서 인민대중이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없는것처럼 당도 인민대중과 떨어져서는 위력한 정치조직으로 될수 없으며 향도적력량으로서의 역할을 원만히 수행할수 없다.

혁명이 전진하고 시대가 발전할수록 군중에게 튼튼히 의거하는것은 당의 운명과 혁명위업의 승패를 좌우하는 관건적문제로 나선다.당이 군중과의 사업을 잘하여 대중적지반을 굳건히 다져나가야 자체의 강력한 력량으로 원쑤들의 온갖 도전을 짓부시고 혁명의 최후승리를 이룩할수 있다.만일 좋은 제도적조건이 마련되였다고 하여 군중과의 사업을 순간이라도 소홀히 한다면 군중지반이 흔들리게 되며 나중에는 혁명과 건설을 망쳐먹게 된다.

오늘 우리 당이 믿고 의거하고있는것은 근로인민대중이다.세상에는 각이한 계급과 사회적집단의 리익을 대표하는 당들이 많다.그러나 광범한 군중속에 깊이 뿌리박고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로 자기의 성스러운 사명을 훌륭히 수행해나가고있는 당은 조선로동당밖에 없다.우리 당이 사회주의건설의 장구한 력사적로정을 자랑찬 승리로 빛내여올수 있은것은 준엄한 시련이 닥쳐올 때마다, 중대한 혁명임무가 나설 때마다 인민대중을 굳게 믿고 군중에게 철저히 의거하였기때문이다.당과 함께 준엄한 혁명의 폭풍우를 헤쳐온 인민이야말로 우리 당의 튼튼한 대중적지반이다.

우리 당에 있어서 군중은 생명의 뿌리이다.

군중을 떠난 혁명적당이란 있을수 없다.군중의 적극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 당만이 혁명과 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갈수 있다.지난 시기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일부 나라들에서 집권당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게 된것은 당이 인민을 위해 존재하고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정치조직으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망각하고 인민대중과 리탈된데 주되는 원인이 있다.력사는 대중적지반이 공고하지 못한 당은 정치적풍파와 시련앞에서 풍전등화의 신세를 면할수 없으며 그 어떤 정의의 위업도 실현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우리 당은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고있는 근로인민의 대중적당이다.인민대중제일주의를 근본리념으로, 인민의 리익과 념원실현을 투쟁목표로 내세우고 근로인민의 우수한 아들딸들로 조직된 주체의 혁명적당이 조선로동당이다.자기의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긴 때로부터 70여성상의 장구한 나날에 우리 당이 믿은것은 오직 인민뿐이였으며 이 길에서 우리 당은 언제나 근로인민의 대중적당으로서의 혁명적성격을 굳건히 고수하여왔다.평범한 날에나 준엄한 날에나 추호의 동요없이 당의 로선과 정책을 가장 정당한것으로 받아들이고 만난시련을 웃으며 헤쳐온 사상과 신념의 강자, 절해고도에서도 당만을 끝까지 믿고 따라온 절대적인 지지자, 옹호자가 바로 우리 인민이였다.

지심깊이 뿌리박은 나무가 사나운 광풍에도 끄떡없듯이 광범한 군중속에 뿌리내린 당은 실패와 좌절을 모르는 법이다.우리 당이 두차례의 피어린 혁명전쟁과 두단계의 사회혁명, 여러 단계의 사회주의건설을 이끌어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우며 승승장구하여올수 있은것은 당을 운명의 전부로 믿고 따르며 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인민이라는 공고한 대중적지반이 있었기때문이다.

오늘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하고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해나가는 우리 당에 대한 천만대중의 신뢰심은 보다 강렬해지고있다.공화국창건 70돐을 맞으며 성대히 진행된 열병식 및 평양시군중시위,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을 비롯한 경축행사들에 관통되여있는것은 바로 일편단심 당만을 굳게 믿고 따르려는 전체 인민의 철석의 신념과 당에 대한 열화같은 충정이였다.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자기가 맡은 초소에서 성실한 땀을 바쳐가고있는 우리 인민은 당과 국가를 받드는 초석이며 영원한 생명의 뿌리인것이다.

우리 당에 있어서 군중은 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이다.

혁명적당은 변천되는 시대적환경과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옳은 전략과 전술을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이끌어나간다.이 과정에 당의 전투적위력은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인민대중의 무한대한 힘에 의하여 과시된다.

인민대중은 모든것의 선생이며 무궁무진한 창조력을 가지고있다.의식화, 조직화된 군중의 힘과 지혜는 모진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끊임없는 기적과 혁신,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안아올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된다.혁명하는 당은 조건이 좋을 때에도 그러하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반드시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야 한다.

우리 당은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여오는 나날에 결심하여 못해낸 일이 없다.그것은 언제나 인민과 혼연일체를 이루었기때문이다.전후 재가루만 날리던 빈터우에서 우리 조국이 세기를 도약하며 공업화의 력사적위업을 단 14년만에 이룩할수 있은것도, 천리마에 속도전을 가한 기세로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를 펼쳐놓을수 있은것도,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튼튼한 도약대를 굳건히 다져놓을수 있은것도 바로 당의 부름이라면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결사관철하여온 인민대중의 불굴의 정신력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과 창조적지혜를 발동할 때 점령 못할 요새, 극복 못할 난관이란 있을수 없다는것이 우리 당의 드팀없는 혁명신조이다.

지금 우리 당은 대중의 비상한 창조력을 총폭발시켜 년대와 년대를 뛰여넘는 대비약, 대혁신을 일으키며 이 땅우에 전변의 새 력사를 수놓아가고있다.온 나라에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는 속에 강원도정신과 같은 새로운 시대정신창조의 열풍이 휘몰아치고있으며 경제활성화의 돌파구를 열고 나라의 경제전반을 상승궤도에 확고히 올려세우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다.이 거창한 현실은 당의 사상과 로선을 가장 정당하고 절대적인것으로 받아들이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웅대한 목표를 앞당겨 점령하기 위하여 있는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나가는 전체 인민의 헌신적인 투쟁과 하나로 잇닿아있다.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탁월한 령도가 있고 당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쳐 그 어떤 사심과 변심도 없이 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드는 위대한 인민이 있기에 최후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는 위대한 혼연일체의 위력에 떠받들려 우리 조국땅우에는 세계가 우러러보는 사회주의강국이 반드시 일떠서게 될것이다.

유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