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1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되살아나는 역적무리의 발악적책동

 

박근혜역도의 탄핵과 함께 막다른 궁지에 몰려 기가 죽어있던 보수잔당들이 《자유한국당》의 《보수대통합》놀음을 계기로 다시 득세하고있다.얼마전 박근혜의 특등공범자인 전 《국무총리》 황교안은 보수《정권》 10년간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하면서 역도를 공공연히 두둔해나섰다.그런가 하면 《자유한국당》의 친박계패거리들은 복당파가 박근혜탄핵에 찬성한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느니, 탄핵에 대한 《옳바른 인식》을 주기 위해 《탄핵백서》를 만들어야 한다느니 하고 공공연히 떠들어대고있다.

전 경기도지사 김문수, 《자유한국당》 의원 김진태를 비롯한 친박계의 핵심인물들이 박근혜탄핵을 《좌파세력의 정치모략》으로 매도하며 악을 써대고있는 가운데 《대한애국당》을 비롯한 극우보수떨거지들은 초불집회 2년을 앞두고 서울시내의 곳곳에 쓸어나와 탄핵무효집회라는것을 열고 란동을 부리였다.

한편 《자유한국당》내의 박근혜잔당들은 《보수대통합》의 간판밑에 당상층부와 작당하여 악명높은 극우보수패거리들을 《자유한국당》에 무더기로 끌어들이는 등으로 지지세력을 확장하려고 발악하고있다.

이것은 그저 스쳐지나보낼 일이 아니다.반인민적악정과 부정부패, 동족대결로 남조선을 최악의 인간생지옥, 파쑈의 란무장으로 전락시키고 북남관계를 파국상태에 빠뜨린 천하의 역적무리인 박근혜잔당들이 또다시 머리를 쳐들며 광기를 부리고있는것은 초불항쟁자들에 대한 도전이 아닐수 없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2016년 남조선인민들은 박근혜의 특대형정치추문사건을 계기로 가증스러운 역도를 권력의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대중적인 초불항쟁을 개시하였다.분노한 인민들의 단결된 투쟁에 의하여 민심을 등지고 외세의존과 파쑈독재, 북남대결에 광분하던 역도는 비참한 종말을 고하고말았다.

그런데 이후 남조선에서 초불의 기세가 점차 사라지게 되자 탄핵세례를 받고 멸망의 구렁텅이에 빠졌던 박근혜잔당들은 지금 때를 만난듯이 숨통을 열고 다시 기여나와 위험천만한 반란세력으로 등장하고있다.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박근혜와 함께 력사의 오물통에 처박혔어야 할 범죄자들이 《보수대통합》과 《정권재창출》을 부르짖으며 남조선정치판을 어지럽히고있는것은 심각한 사태이다.

남조선인민운동사를 돌이켜보면 반역무리의 공세로 하여 민주화투쟁의 성과가 무참히 말살당한 실례가 한두번이 아니다.4.19인민봉기와 10월민주항쟁이후 남조선인민들은 자신들이 피로써 쟁취한 민주화의 열매를 군부독재자들에 의해 여지없이 짓밟혔다.

리명박, 박근혜역도도 남조선에서 보수패거리들에 대한 각계의 각성이 무디여진 기회를 타서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였다.

인민들의 투쟁기세가 약화되면 역적무리들이 다시 머리를 쳐들기마련이며 민중의 새세상은 보수패당을 력사의 무덤속에 영영 매장해버릴 때에만 안아올수 있다는것을 남조선인민운동사는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종처는 그 근원을 없애야 하며 독초는 뿌리채 뽑아던져야 한다.박근혜잔당을 깨끗이 청산하지 않는다면 암흑의 력사가 되풀이되게 될것이다.

남조선에 조성된 정세는 부활을 기도하며 민심의 지향에 악랄하게 역행해나서는 보수패당이 다시는 고개를 쳐들지 못하게 단호히 짓뭉개버릴것을 요구하고있다.

본사기자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