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20일 로동신문

 

론평

력사의 흐름에 도전하는 정치쿠데타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이 심각한 위기에서 벗어나보려고 《보수대통합》소동에 기를 쓰고 매여달리고있다.

이자들은 집권세력의 《독단과 전횡을 막기 위한 련대구성》이니, 《총선을 위한 량당체제구도형성》이니 하고 떠들어대며 지금이야말로 《보수야권재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련일 피대를 돋구고있다.한편 당명개정과 지도체제변경도 할수 있다고 하면서 《바른미래당》과 《대한애국당》것들에게 추파를 던지는가 하면 황교안과 오세훈, 원희룡과 같은자들을 《보수의 자산》으로 추어올리며 입당설득놀음에 열을 올리고있다.나중에는 박근혜역도의 탄핵을 가장 악질적으로 반대하던 극우보수떨거지들까지 《자유한국당》에 받아들이는 광대극을 벌려놓았다.그야말로 보수의 야합으로 고립과 파멸의 위기를 모면하고 살구멍을 열어보려는 필사적인 몸부림, 시대의 흐름과 민심의 요구도 가려볼줄 모르는 가련한자들의 어리석은 발광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남조선에서 각 정치세력들이 리해관계와 정세국면에 따라 리합집산을 거듭하는것은 례상사로 되고있다.하지만 남조선보수패당의 통합놀음은 단순한 정계개편이 아니다.그것은 력사의 흐름을 되돌리려는 용납 못할 정치쿠데타이다.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이 민심의 지향과 요구를 짓밟으면서 사대매국과 동족대결, 반인민적악정과 파쑈통치, 부정부패행위에 미쳐날뛰여온 희세의 역적무리이라는것은 널리 폭로된 사실이다.죄는 지은데로 가기마련이다.《자유한국당》이 남조선인민들의 증오와 배척을 받고 사상 최악의 위기에 몰린것은 권력의 자리를 타고앉아 저지른 온갖 반역적죄악에 따른것으로서 너무도 응당하다.

박근혜역도의 탄핵과 함께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자유한국당》은 이미전에 해체되였어야 했다.그것이 민심의 요구이다.

하지만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은 저들의 죄악을 인정하고 스스로 력사무대에서 사라질 대신 오히려 뻔뻔스럽게 위기모면과 재집권을 시도하며 《보수대통합》에 나서고있다.이것은 보수《정권》을 뒤집어엎은 남조선민심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며 공공연한 선전포고이다.

나라와 민족앞에 저지른 만고죄악에 대해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보수대통합》을 운운하며 재집권야망을 공공연히 드러내고있는 역적패당이야말로 철면피하기 그지없는 정치간상배무리이다.이자들이 매일같이 《보수가 뭉쳐야 한다.》느니, 《좌파정권을 심판》하여 《보수의 한을 풀겠다.》느니 하는 폭언을 내뱉으며 살기를 풍기고있는것은 만사람의 경악과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보복의 칼을 갈고있는 보수패당의 부활을 수수방관한다면 남조선에 제2, 제3의 리명박, 박근혜《정권》이 생겨나 인민들이 그 재난을 고스란히 들쓰게 될것이다.《자유한국당》패거리들이 벌리고있는 《보수대통합》놀음의 위험성과 엄중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권력욕에 환장이 되여 파벌싸움만 일삼는 《자유한국당》의 정치협잡군들이 추구하는 《보수대통합》을 남조선의 민심은 결코 허용하지 않을것이다.퇴적물이 아무리 쌓여도 거세찬 대하의 흐름을 막을수 없듯이 자기 시대를 다 산 력사의 퇴물인 《자유한국당》의 불순한 정치적야합놀음은 민심의 격류에 부딪쳐 풍지박산날수밖에 없다.

사회의 정의와 민주화를 요구하여 타올랐던 초불의 바다가 처절한 피바다로 뒤바뀌게 되는것을 보고만 있을수 없다.민족의 운명을 해치는 백해무익한 악성종양이며 시대의 오물인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을 단호히 쓸어버려야 한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