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교포녀성운동의 자랑찬
로정에 어려있는 불멸의 업적

주체３６(１９４７)년 １０월 １２일에 창립된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은 조선녀성운동의 영광스러운 전통을 계승한 해외교포녀성조직으로서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조국의 통일과 부강번영, 총련애국위업에 커다란 공헌을 하여왔다.사회주의조국을 참다운 어머니품으로 굳게 믿고 천만고생을 달게 여기며 남편들을 애국의 길로 떠밀어주고 자녀들을 민족의 넋을 지닌 미래의 역군으로 억세게 키워가는 재일동포녀성들, 황금만능이 지배하는 거치른 이국땅에서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에 대한 끝없는 충정과 열렬한 애국심을 지니고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헌신분투하는 그들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자랑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사업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녀성동맹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여 동포사회의 힘있는 애국력량으로 키워주시였으며 세계해외교포녀성운동의 본보기의 영예를 빛내여나가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습니다.》

민족적차별과 박해가 우심한 이역의 어려운 환경과 조건에서도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은 언제나 어머니조국과 운명을 같이하며 조국의 부강발전과 나라의 통일을 위하여 애국지성을 다 바쳐왔다.

그들이 진행한 첫 대중적인 투쟁은 악명높은 《조선인학교페쇄령》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이였다.력사에 ４.２４교육투쟁으로 기록된 이 격렬한 투쟁의 앞장에 선것은 다름아닌 녀성동맹일군들과 어머니들, 녀성교원들이였다.그들은 공화국기게양투쟁때에도 장갑차와 비행기까지 동원하여 이리떼처럼 달려드는 일본경관들과 결사적으로 싸워 자랑스러운 우리 국기를 끝끝내 사수하였다.이에 대해 《녀맹시보》 주체３７(１９４８)년 １０월 ２５일부는 《…굳세게 자라나는 녀성동맹 새 나라 기발도 찬란케 우리의 국기를 사수!》라는 제목으로 긍지높이 전하였다.조국해방전쟁시기에도 동포녀성들은 공화국을 사수하는 투쟁의 앞장에서 견결하게 싸웠다.

이역땅에서 조선녀성의 기상을 떨치며 용감하게 싸우는 재일동포녀성들을 그토록 대견해하신분은 우리 수령님이시였다.새 조국건설의 첫 시기에 남녀평등권법령을 발포하시여 우리 녀성들에게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삶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재일조선녀성운동의 발전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온갖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일찌기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앞에 나서는 몇가지 과업에 대하여》를 비롯한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재일조선녀성운동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새 세대 동포들을 적극적으로 교양하는데서 재일조선녀맹조직이 큰 역할을 하였다고 높이 치하해주시였다.그러시면서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훌륭한 조선사람으로 키우는데서 동포녀성들이 지니고있는 책임이 매우 크다고, 민족의 대, 애국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가게 하는 민족교육사업에 동포녀성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어버이수령님의 크나큰 믿음은 동포녀성들의 가슴마다에 애국의 의지가 활화산처럼 타오르게 하였다.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이 주체의 궤도를 따라 힘차게 전진해온 승리의 로정에는 어버이수령님 그대로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이 뜨겁게 어려있다.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온 나라가 고난의 행군을 하고있던 엄혹한 시련의 시기에도 여러차례에 걸쳐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사업을 강화하고 동포녀성들의 역할을 높이여 총련애국위업을 힘있게 추동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재일조선인운동의 한쪽수레바퀴를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애국력량인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사업을 강화하면 총련의 애국사업은 그만큼 활기를 띠고 잘되여나갈수 있다는것이 우리 장군님의 뜻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포녀성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실속있게 하여 그들이 어떤 역경속에서도 자기 수령과 사회주의조국을 굳게 믿고 따르며 총련애국위업의 정당성과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총련애국사업에 몸바쳐 나서도록 할데 대한 문제, 각계각층의 동포녀성들속에 민족자주의식과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심어주어 그들이 높은 민족적자존심을 가지고 존엄있게 살며 언제나 내 나라, 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애국사업에 헌신하도록 할데 대한 문제 등 재일조선녀성운동이 시련과 난관을 뚫고 주체의 궤도를 따라 계속 힘차게 전진해나갈수 있게 하는 방도적문제들을 하나하나 밝혀주시였다.뜨거운 동지적의리로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의 원로일군들을 영생의 언덕에 세워주시고 민족사에 길이 빛나도록 하여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수령님들께서 남달리 아끼고 위해주시던 재일동포녀성들이라고 하시며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일군들과 동포녀성들에게 친어버이의 다심한 정을 부어주시며 그들을 영광의 절정에 내세워주시였다.지난해에는 결성 ７０돐을 맞는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에 사랑의 축전을 보내주시였다.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을 금싸래기처럼 아끼고 내세워주시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믿음과 사랑으로 녀성동맹의 강화발전과 재일동포녀성들의 존엄과 행복을 위하여 혈연의 정과 마음을 기울여나갈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때 동포녀성들은 위대한 수령님들과 꼭같으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고있는것이야말로 자기들이 누리는 더없는 영광이고 행복이라고 격정에 젖은 목소리로 웨치였다.이토록 따뜻한 사랑의 품속에서 재일동포녀성들은 공화국의 해외공민된 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소중히 간직하였고 만리마속도로 내달리는 조국의 벅찬 현실속에 태동하는 사회주의강국의 찬란한 해돋이를 기쁘게 그려볼수 있었다.

정녕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이 있었기에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은 이역의 모진 풍파속에서도 불굴의 정신력과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총련의 강화발전과 애국위업수행에 커다란 공헌을 할수 있었다.

지난 수십년간 단체는 모든 기층조직들을 굳건히 다지고 광범한 동포녀성들을 조직의 두리에 더욱 튼튼히 묶어세웠으며 《어머니회》활동과 《우리 학교를 사랑하는 운동》 등 여러가지 대중운동을 통해 민족교육을 발전시키는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였다.또한 동포사회에 언제나 희망과 락관의 웃음꽃을 피우고 애국위업에 생기와 활력을 부어주었다.썩어빠진 자본주의생활풍조가 차넘치는 이역의 어지러운 환경속에서 민족의 넋과 정기, 풍습 등 민족성을 고수해나가는데서도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은 큰 몫을 맡아하여왔다.동포사회에서 값높은 삶의 뿌리가 되여주고 인생의 자양분이 되여준 미더운 녀성동맹일군들과 동포녀성들이 있기에 총련이 그처럼 강하고 이역땅에 애국일가들이 늘어나며 민족의 대가 굳건히 이어지고있는것이다.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뜻을 받들어 고난과 시련의 언덕을 넘고 헤치며 승리와 영광을 아로새겨온 긍지높은 력사를 대를 이어 빛내여나갈 재일동포녀성들의 의지와 신념은 굳건하다.주체조선의 해외공민의 보람찬 삶과 끝없는 영광을 안겨주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사랑과 은정을 언제나 잊지 않고 그들은 그 어떤 시련의 바람이 휘몰아친다 해도 애국의 한길에서 자기의 역할을 다해나갈것이다.

본사기자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