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0월 1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력사적리정표

 

남조선에서 《9월평양공동선언》을 적극 지지하면서 그의 철저한 리행을 요구하는 기운이 날로 고조되고있다.

민주개혁정당들과 언론, 시민사회단체들은 《9월평양공동선언》을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동력을 살린 선언》, 《신뢰와 믿음의 선언》, 《남북사이의 군사적대결의 종식을 알리는 시발점》으로 지지환영하면서 선언의 전면적리행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있다.이것은 《9월평양공동선언》의 정당성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9월평양공동선언》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에 맞게 평화번영의 시대,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력사적인 실천강령이다.선언은 북남관계를 민족적화해와 협력, 확고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며 현재의 북남관계발전을 통일로 이어나가기 위한 실천적문제들을 제시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전체 조선민족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에 맞게 하루빨리 분렬의 장벽을 허물고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야 합니다.》

《9월평양공동선언》은 호혜와 공리공영의 원칙에서 북남사이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증대시켜 민족경제의 균형적발전을 이룩해나가기 위한 공동번영의 선언이다.

북남사이에는 오래동안 불신과 대립이 조성되여왔다.이것을 해소하고 관계개선을 적극 다그쳐나가자면 북과 남이 협력과 교류를 적극 실현하여야 한다.협력과 교류는 북남관계를 발전시키고 신뢰를 다지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로 된다.

북과 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는 어느 일방의 리익을 위한것이 아니라 쌍방의 리익을 도모하면서 공동의 번영을 실현하고 통일위업을 전진시키기 위한것이다.따라서 호혜와 공리공영의 원칙에서 협력과 교류를 다그쳐나가야 한다.

북과 남은 《9월평양공동선언》에서 호혜와 공리공영의 원칙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증대시키고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들을 강구해나가기로 하였다.선언에는 북남협력과 교류의 확대발전으로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도들이 다 밝혀져있다.선언에 명시된 문제들은 그 어느것이나 다 우리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고 북남관계발전과 공동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들이다.

북과 남은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를 실현하기 위한 좋은 경험들을 이미 쌓았다.《9월평양공동선언》이 철저히 리행되여 북남사이에 끊어졌던 지맥과 혈맥이 이어지고 협력과 교류가 활성화될 때 민족의 화해와 단합이 적극 추동되고 그것이 공동의 번영과 통일에로 이어지게 될것이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

《9월평양공동선언》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과 적대관계를 근본적으로 종식시켜 이 땅을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현실적인 평화선언이다.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해소하는것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대한 문제이며 우리 겨레의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보장하기 위한 관건적인 문제이다.

지난 세기 50년대에 전쟁의 참화를 겪은 우리 민족은 조선반도가 또다시 전쟁의 불길속에 잠기는것을 바라지 않으며 평화를 간절히 념원하고있다.조선반도에서 전쟁의 근원을 제거하고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야 한다.

조선반도에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공고한 평화를 실현하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시종일관한 립장이다.70여년동안 이어져온 불신과 적대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대결과 전쟁의 근원을 완전히 제거하는것은 시대의 요구이며 겨레의 지향이다.

조선반도평화에 대한 겨레의 지향과 념원이 《9월평양공동선언》에 그대로 반영되여있다.선언에는 조선반도 전지역에서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제거하고 적대관계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문제, 조선반도를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문제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져있다.《9월평양공동선언》이야말로 조선반도에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지침이다.

력사적인 《9월평양공동선언》이 북과 남, 해외의 우리 겨레는 물론 국제사회의 열렬한 지지환영을 받고있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지금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남조선의 보수패거리들은 우리 겨레에게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에 대한 커다란 희망과 락관을 안겨준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감히 헐뜯으면서 그 리행을 가로막으려고 피를 물고 발악하고있다.시대의 거세찬 격류에 밀려난 대결광신자들의 최후발악은 온 민족의 한결같은 규탄과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한줌도 못되는 반역무리들이 제아무리 대세의 흐름을 가로막으려고 발광해도 우리 겨레의 한결같은 지지와 찬동을 받고있는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의의를 약화시킬수 없으며 선언들을 철저히 리행하여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활짝 열어나가려는 남조선 각계의 지향과 의지를 막을수 없다.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은 민족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려는 온 겨레의 지향과 념원이 반영되여있는 민족공동의 리정표이다.북과 남이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리행의 주인이 되여 민족의 화해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력사를 힘있게 써나가야 한다.해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기치로 추켜들고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앞당겨오기 위한 거족적인 애국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