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5일 로동신문

 

겨레의 념원을 한몸에 안으시고

 

인민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길

 

어느해 경사로운 2월의 명절을 며칠 앞둔 날 조국통일부문의 책임일군들을 만나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을 통일하는것은 어버이수령님의 유훈이며 민족지상의 과제이라고, 우리는 어떻게 하나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조국통일을 두고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생애를 가슴뜨겁게 추억하시였다.이윽하여 그이께서는 천근만근의 무게가 실린 어조로 우리 인민들이 자신을 하늘처럼 믿고 산다고 칭송하고있는데 자신께서 우리 인민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는 길은 하루빨리 조국을 통일하는것이라고 힘주어 교시하시였다.

언제나 어버이수령님의 통일유훈을 가슴속에 깊이 새겨안으시고 그를 철저히 관철해나가실 사명감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엄한 모습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격정이 북받쳐오름을 금할수 없었다.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는 얼어붙은 분렬의 장벽을 깨뜨리는 통일의 봄우뢰인양 그들의 가슴을 쾅쾅 울려주었다.

 

명철한 대답

 

어느해인가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던 외국의 한 국가수반이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뵈온 자리에서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에 대하여 말씀해주실것을 요청드린적이 있었다.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의 통일문제는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민족최대의 숙망을 실현하는 가장 중요하고 절박한 문제이다, 나라의 통일을 하루빨리 실현하여야 우리 인민은 민족분렬로 인한 재난과 불행에서 벗어날수 있으며 온 민족이 다같이 진보와 번영의 길로 나갈수 있다는 명철한 대답을 주시였다.

민족의 분렬로 겨레가 당하는 고통과 불행을 두고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그것을 하루빨리 가시고 온 겨레를 행복과 번영에로 이끌어주시기 위해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신분이 바로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애국애족의 넓은 도량

 

조국통일상수상자선발사업이 한창이던 때의 일이다.

조국통일상을 수여할 대상자들의 명단을 보아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때 잘못된 길을 걷다가 과거와 결별하고 통일애국위업에 헌신한 사람들의 이름이 올라있지 않은 사실을 료해하시고 지난날 잘못된 길을 걸었지만 오늘에 와서 통일애국의 길을 걷는 사람들도 조국통일상수상자명단에 넣어야 한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 교시에는 비록 지난날 민족을 저버렸다고 할지라도 오늘에 와서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통일애국위업에 이바지하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잘못된 과거를 묻지 않는 원칙에서 관용으로 대하며 조국통일의 길에서 함께 손잡고나가시려는 그이의 넓은 도량과 뜨거운 애국애족의 의지가 그대로 어려있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