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13일로동신문

 

자애로운 사랑, 크나큰 믿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총련을 사회주의조국의 한 부분으로, 재일동포들을 친혈육처럼 여기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애국애족의 선각자, 애국충정의 모범으로 키워주시였다.위대한 장군님의 그 믿음과 사랑이 있어 총련은 세계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로 자랑떨칠수 있었다.

 

백두산을 알아야 한다

 

재일동포학생소년들이 어머니조국을 처음으로 방문한 주체61(1972)년 8월 중순 어느날이였다.한 일군으로부터 조선혁명박물관 참관과 공장 및 농촌지구견학이 포함된 동포학생들의 조국참관일정을 알아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다른것은 더 계획하지 않았는가고 물으시였다.체류기간이 짧아 그이상은 바쁠것 같다는 일군의 대답을 들으시고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기시였던 그이께서는 동포학생들이 백두산에 꼭 가보게 해야 한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백두산에 가보아야 우리 민족의 슬기와 기상을 알고 조선의 정신을 배울수 있다.우리 민족의 넋이 백두산에 깃들어있는것만큼 동포학생들을 백두산에 데리고가서 수령님의 혁명위업도 알려주고 수령님의 뜻을 대를 이어 받들어나갈 결심도 가지게 해야 한다.《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총련학생들에게 짧은 기간이지만 될수록 많은것을 보여주어 그들이 조국의 모든것에 대하여 잘 알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되여 그때부터 동포학생들의 조국방문일정에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답사가 포함되게 되였다.

 

못 잊을 한밤의 이야기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어느날 깊은 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라일에 그토록 바쁘신 가운데서도 조국을 방문한 조청일군대표단 성원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시였다.

총련의 미래를 대표하는 조청일군들이 왔다기에 일부러 시간을 내여 자리를 같이하였다고 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이 한생 지침으로 삼아야 할 고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그이께서는 조청은 총련애국위업을 이어나갈 계승자들을 키워내는 중요한 사상교양단체이며 총련의 앞날은 조청사업에 많이 달려있다고 하시면서 지부와 학교조청조직들을 튼튼히 꾸리고 각계각층의 동포청년들을 굳게 묶어세울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민족의 대, 애국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가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을 하나하나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간곡한 가르치심을 받아안고 신심과 락관이 용솟음친 조청일군들은 저저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장군님의 높으신 기대와 믿음을 심장에 새기고 조청사업을 본때있게 잘해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또 다지였다.

 

사랑의 특별렬차

 

주체87(1998)년 4월 어느날 태양절을 맞으며 조국을 방문하고있던 총련의 책임일군들은 뜻밖에도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였다.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자기들을 잊지 않으시고 몸가까이 불러주신 장군님의 다심한 사랑을 가슴뜨겁게 느끼며 총련일군들이 출발을 서두를 때였다.

전화로 그들의 출발준비정형을 알아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늘날씨가 몹시 흐리여 비행기로는 안전할것 같지 못하다고 걱정하시며 그들을 기차나 륙로로 데려와야겠다고 하시였다.얼마후 또다시 전화를 걸어주신 그이께서는 특별렬차를 보내겠다고 하시면서 렬차의 출발시간과 도중머무름역, 도착시간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불철주야의 강행군으로 쌓이는 자신의 피로는 생각지 않으시고 총련일군들부터 걱정하신 어버이장군님, 그들을 위해 친히 특별렬차까지 편성해주신 장군님의 뜨거운 은정은 재일조선인운동사에 사랑의 전설로 길이 전해지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