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15일 로동신문

 

민족의 우수한 문화와 전통을 빛내여주시며

 

어느 민족에게나 력사적으로 형성되고 공고화된 고유한 민족문화와 전통이 있다.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가진 우리 민족에게는 하나의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한강토에서 살아오면서 창조한 우수한 민족성이 있다.

그러나 아무리 우수한 민족성도 위대한 수령, 위대한 령도자를 모시지 못하면 빛을 잃고만다는것이 력사가 새겨주는 심원한 철리이다.

지금 우리 겨레는 열렬한 조국애, 민족애를 지니시고 조선민족의 우수한 문화와 전통을 지키고 빛내이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기 민족을 사랑하고 민족성을 귀중히 여기는것은 민족성원들의 공통된 심리이며 그것은 온 민족을 단합시키고 결속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찌기 일군들에게 조선혁명가들은 언제 어디서나 자기 민족이 창조한 재부를 자랑으로 여겨야 한다고, 무슨 사업을 하나 설계하고 조직하여도 언제나 우리 인민의 민족적정서와 감정, 풍습을 고려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치시였다.우리 민족이 창조한 우수한 모든것을 찬란히 개화발전시켜 조선민족의 존엄을 온 세상에 떨치는것, 이것은 우리 장군님의 확고부동한 의지였고 숭고한 뜻이였다.

돌이켜보면 인류력사는 수많은 위인들을 기록하고있지만 우리 장군님처럼 그렇듯 열렬한 조국애, 민족애를 지니시고 민족성확립을 위한 고귀한 사상리론적재부들을 수없이 마련하신 절세의 위인을 알지 못하고있다.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높이 발양시키자》,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적극 살려나갈데 대하여》,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할데 대하여》를 비롯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 발표하신 수많은 고전적로작들은 오늘도 민족성고수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불멸의 지침으로 빛을 뿌리고있다.

우리의 민족성을 고수하고 빛내이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해 지난날 심히 외곡되였던 우리 민족의 력사문제들이 바로잡혀 겨레의 가슴속에 커다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더해주었다.

오늘도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며 웅장하게 솟은 단군릉이며 동방의 천년강국으로 위용떨치던 고구려의 기상에 어울리게 개건된 동명왕릉, 우리 나라의 첫 통일국가인 고려의 건국자 왕건의 릉 등 수많은 민족문화유산들은 어버이수령님의 뜻대로 우리 인민들과 후대들에게 민족의 력사와 전통을 깊이 심어주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민족애의 결정체로 솟아 빛나고있다.

우리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더욱 빛내이시려 마음쓰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사에는 한편의 민요에 대한 이야기도 새겨져있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민요 《아리랑》의 내용에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이 노래가 나온지는 오래 되였지만 오늘도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져있다고, 해외에 살고있는 동포들은 이 노래에 대하여 다 알고있다고 하시면서 그것은 이 노래에 고유한 민족적정서가 깔려있기때문이라고 교시하시였다.그러시면서 이런 노래는 오랜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고 사람들속에서 널리 불리우게 된다고 뜻깊은 교시를 주시였다.

민요 《아리랑》을 조선민족과 뗄수 없는 노래로 여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예술영화 《민족과 운명》의 첫시작에 이 노래를 넣도록 하시였고 외국의 벗들이 《세계유일무이의 대표작》이라고 격찬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의 제목도 《아리랑》으로 달도록 해주시고 훌륭히 완성시켜주시여 우리 민족의 넋과 기상, 향취를 한껏 떨쳐주시였다.

한가락의 민속춤을 보시고도 상모발이 짧아지고있는데 대하여 일깨워주시고 또 언제인가는 백의민족의 유래에 대한 자료도 내려보내주시며 우리 일군들을 민족성고수에로 손잡아 이끌어주신 우리 장군님이시다.

민족의 우수한 문화와 전통을 적극 살려나가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의 자욱은 우리 인민이 대대로 내려오면서 창조한 미풍량속에도 뜨겁게 어려있다.

어느해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과 담화를 하시다가 우리 인민은 예로부터 민속놀이를 즐겨왔다고 가르쳐주시였다.그러시면서 우리 일군들이 민속놀이와 같은 문제에도 응당 관심을 돌려야 하며 그래야 사람들의 정서생활이 더욱 기름지고 풍만해질수 있고 온 나라가 보다 흥성거리게 할수 있다고 하시였다.계속하시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나라에는 윷놀이와 장기, 그네뛰기, 널뛰기, 연띄우기를 비롯하여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좋은 민속놀이들이 많다고 하시면서 민속놀이종목들을 적극 장려하고 꽃피워나갈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우리 민족의 고유한 인사법과 우리 인민의 구미에 맞는 시원한 조선김치, 구수한 토장국을 적극 장려하도록 하신 이야기, 어북쟁반국수에 못지 않는 고기쟁반국수를 만들어 인민들이 널리 맛보도록 하신 이야기, 녀성들이 자기의 기호와 체질에 맞는 치마저고리를 해입도록 세심한 조치를 취해주신 이야기를 비롯하여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성을 적극 살려나가도록 하시기 위해 바쳐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로고와 심혈에 대해 다 말하자면 정녕 끝이 없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령도사를 가슴뜨겁게 돌이켜보며 우리 겨레는 절세의 위인을 모실 때 민족의 존엄과 우수성도 빛나게 된다는것을 다시금 깊이 새겨안고있다.

오늘 우리 인민이 열렬한 조국애, 민족애를 지니신 또 한분의 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신것은 더없는 행운이며 무상의 행복이다.

민족을 제일로 사랑하시며 조선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더욱 빛내여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탁월한 령도가 있어 우리 겨레는 오늘도 래일도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김일성, 김정일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온 세상에 떨쳐갈것이다.

본사기자 장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