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25일 로동신문

 

자주통일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며

 

민족공동의 대강

 

주체61(1972)년 5월 3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북남고위급정치회담에 참가하기 위하여 평양에 온 남측대표를 친히 만나주시였다.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는 순간 남측대표는 백두의 천출위인으로 명성높으신 그이의 위풍당당한 모습앞에서 당황하여 몸둘바를 몰라하였다.

만면에 태양처럼 환하신 웃음을 지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민족분렬로 말미암아 오래동안 갈라져있던 같은 동포끼리 이렇게 만나고보니 매우 반갑다고 하시였다.

남측대표는 송구스러움을 금치 못하며 위대한 수령님께 이번에 평양에 오게 된것을 대단히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씀드리였다.

넓은 도량과 포옹력으로 그를 대해주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렁우렁하신 음성으로 조국을 통일하자면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이 있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그러시고는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에 대하여 알기 쉽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시였다.

조국통일을 위한 겨레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의 귀중한 가르치심에서 깊은 감명을 받은 남측대표는 조국통일3대원칙을 전적으로 지지찬동한다고 하면서 그것을 통일의 큰 기둥으로 삼을것을 맹세한다고 말씀드리였다.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인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은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민족자주사상과 애국애족의 통일의지, 탁월한 예지의 결정체이다.

 

불멸의 대단결기치

 

주체83(1994)년 4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조국을 방문한 재도이췰란드교포인사와 따뜻한 담화를 나누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 자리에서 조선사람이라면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조국통일을 위하여 보람있게 살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작성하여 최고인민회의 제9기 제5차회의에서 발표하신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그러시면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은 자신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작성하여 발표하신 조국광복회10대강령을 오늘의 현실적요구에 맞게 발전풍부화시킨 민족통일전선강령이며 조국통일대강이라고 강조하시였다.

그 이튿날에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한 재미교포를 만나주시는 자리에서 자신께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작성하여 발표하신것은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조국광복회10대강령을 발표하고 민족대단결을 이룩한 경험에 기초하여 북과 남, 해외의 각계각층 애국력량을 조국통일의 기치밑에 묶어세우기 위한것이라고 하시면서 조선민족이라면 누구나 조국통일에 모든것을 복종시켜야 한다고 힘주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자자구구 새겨안은 교포인사들은 그이의 높은 뜻을 받들어 조국통일을 위한 민족통일전선실현에 적극 떨쳐나설 의지를 굳게 다지였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