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우심해지는 폭발물 및 총기류사건들

 

최근 미국에서 충격적인 폭발물 및 총기류에 의한 범죄사건들이 련발하고있다.

지난 10월 하순에만 해도 여러건의 총격사건들이 발생하였다.21일 플로리다주에서 일어난 총격사건으로 6명이 총에 맞고 3명이 중태에 빠졌다.22일 밤에는 유타종합대학에서, 29일에는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각각 1명의 학생이 총에 맞아죽었다.

가장 큰 물의를 일으킨 총격사건은 27일 펜실바니아주의 피쯔버그시에 있는 한 유태교회당에서 일어났다.한 백인남성이 교회당에 뛰여들어 총을 란사하였는데 11명이 죽고 6명이 부상당하였다.범인은 체포되였다.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범인은 유태인들을 비난하는 글을 여러차례 발표하였으며 총기류소유면허증을 가지고 1996년부터 여러종의 총기류를 합법적으로 구입하였다고 한다.이를 놓고 분석가들은 미국내에서 총기류규제강화를 요구하는 사회적목소리가 보다 높아질것으로 예상된다고 평하였다.또한 이 사건이 미국사회에 배회하고있는 반유태주의의 대표적실례로서 미국-이스라엘동맹관계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고있다.

지금 미국에서는 폭발물이 들어있는 소포들이 미집권자의 정치적반대파들앞으로 발송되는 사건이 발생하여 그 책임문제에 대한 공방전이 벌어지고있다.

지난 10월말 미련방수사국은 폭발물이 들어있는 10개이상의 소포들을 색출하였다.밝혀진데 의하면 수신인들은 전 대통령 오바마, 전 국무장관과 중앙정보국 국장을 비롯하여 현 집권자와 행정부를 여러차례 심히 비난한바 있는 이전 고위인물들과 금융계와 문화계의 인물들, CNN방송사이다.

미국의 대중보도수단들은 이 폭발물소포사건을 둘러싼 미국정계의 움직임과 중간선거에 미칠수 있는 후과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보도하였다.

보도에 의하면 혐의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체포되였다.그는 지난 시기 마약소지, 사기 등의 범죄를 저질렀으며 특히 2002년 어느 한 회사를 폭탄으로 파괴하겠다고 위협한적이 있는 인물이라고 한다.혐의자가 리용한 차안에는 이번 사건과 관련되는 인쇄물들이 있었다고 한다.

한편 미련방수사국은 기자회견에서 폭탄이 들어있는 3개의 우편물이 또다시 발견되였는데 거기에서 채취한 지문이 혐의자의 지문과 일치하다고 주장하였다.

여론들은 미국내에서 범람하는 폭발물 및 총기류에 의한 범죄사건들이 정치적불안정의 주요원인으로 떠오르고있다고 평하고있다.

본사기자 손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