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29일 로동신문

 

론평

비렬하고 유치한 정치적음모의 산물

 

알려진바와 같이 얼마전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북조선인권결의안》이라는것을 조작해냈다.미국은 유엔에서 《북조선인권토론회》를 연데 이어 인간쓰레기들을 동원하여 꾸며낸 《인권침해보고서》라는것을 발표하는 등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에 갈수록 열을 올리고있다.

이번에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날조해낸 《북조선인권결의안》이라는것은 우리 공화국을 터무니없이 모해하는 상투적인 거짓말과 극히 도발적인 내용으로 일관되여있다.그것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존엄을 훼손하고 우리 제도를 해치기 위한 비렬하고 유치하기 짝이 없는 정치적음모의 산물이다.

우리 공화국의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라는것을 적극 여론화하여 국제적으로 반공화국적대기운을 고취하고 대조선제재압박을 더욱 강화하며 조미협상에서 일방적인 양보를 얻으려는것이 미국의 속심이다.남조선의 언론들과 전문가들이 미국의 움직임에는 《인권문제》를 조미협상의 지레대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고 평하고있는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상대방의 존엄과 체제를 부정하고 적대시하는 그런 불순한 망동이 조미사이의 관계개선과 신뢰구축에 장애만 덧쌓게 되고 앞으로의 사태진전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구태여 인권문제에 대해 말한다면 진정한 인민의 세상에서 살고있는 우리가 인권의 불모지인 미국에 대고 할 소리가 많다.인종차별과 성차별, 빈부격차와 인신매매, 매일과 같이 벌어지는 총기류범죄 등 불치의 병과도 같은 숱한 인권문제를 안고있는 미국이 그 누구의 《인권》에 대해 걸고들며 《재판관》행세를 하는것은 실로 당치 않은것이다.

우리 제도의 참다운 모습에는 눈을 감고 몇푼의 돈에 매수된 인간쓰레기들의 거짓증언만 받아외우는 《인권》모략책동은 오늘의 밝은 세상에서 통할수 없다.인민을 가장 신성시하고 인권을 법적으로 굳건히 담보해주는 우리 제도의 존엄높은 영상에 감히 흠집을 내려 하는것은 어두운 뒤골목만 찾아다니며 모략에 이골이 난 저들의 몰골만 드러낼뿐이다.

동족을 모함하는 《결의안》조작에 머리를 들이밀고 그것이 채택된 후에는 《동참》이니, 《환영》이니 하면서 반공화국《인권》소동에 가담해나선 남조선당국의 처사도 스쳐지날수 없다.

인간사랑의 화원인 우리 공화국을 돌아보며 인민들의 행복한 모습에 대해 제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감탄한것이 누구란 말인가.그 당사자들이 외세의 반공화국《인권》소동에 편승한것은 실로 배신적인 행위가 아닐수 없다.그러한 동족대결망동은 북남관계개선에 백해무익하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모처럼 마련된 조미, 북남관계개선국면에서 함부로 경거망동하다가는 모든것이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분별있게 처신하는것이 좋을것이다.

박철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