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0월 1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자본주의의 반인민성은 절대로 감출수 없다
제국주의자들과 부르죠아변호론자들은 자본주의사회가 《자유롭고 민주주의적인 사회》, 《물질적으로 풍요한 사회》, 《복지사회》라고 떠들어대고있다. 그러나 그 모든 타령은 자본주의사회의 반동성과 부패성을 가리우기 위한 기만선전에 불과하다.그 리면에는 온갖 불평등과 정신적타락, 무지몽매와 빈곤이 휩쓰는 자본주의의 흉물스러운 몰골이 숨겨져있다. 자본주의사회는 근로인민대중을 위한 사회가 아니라 착취계급을 위한 사회이며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고 다수에 의해 창조된 물질적부를 소수가 향유하는 사회이다. 착취계급의 비인간적인 치부와 탐욕으로 말미암아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광범한 근로대중의 생존권이 항시적으로 유린당한다.이런 사회에서 근로인민대중에게는 자유와 민주주의, 물질적번영과 풍요한 생활이 한갖 그림의 떡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계급적대립과 모순이 격화되는것은 필연이다. 제국주의자들과 부르죠아변호론자들이 자본의 착취를 은페하고 자본주의사회의 첨예한 내부모순을 가리우기 위하여 교활하게 책동하고있지만 멸망의 운명을 타고난 자본주의의 취약성을 가리울수 없다. 《자본주의사회는 한마디로 말하여 썩고 병든 사회이며 전도가 없고 멸망에 가까와가는 사회입니다.》 어느 한 언론은 지난 세기 90년대초 서방이 세계를 정복하였고 《사회주의의 력사는 끝났다.》고 환성을 올렸지만 그때로부터 20년도 못되여 자본주의는 살려달라고 구원을 청하였다는 글을 발표하였다. 날이 갈수록 늙고 병에 시들어가는 자본주의에 대한 신랄한 야유이다. 자본주의의 악성종양은 곪아터질 지경에 이르렀다.그 악성종양은 다름아닌 정치생활에서의 반동화, 정신문화생활에서의 빈궁화, 물질생활에서의 기형화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정치생활이 극도로 반동화되여가고있다. 사람은 육체적생명을 가진 생명유기체뿐만이 아니라 사회정치적생명을 가진 사회적존재이다.사람에게서 사상의식이 마비되고 정치생활에서 권리를 행사하지 못한다면 목숨은 있어도 죽은것이나 같다. 제국주의자들이 《민주주의》와 《사상의 자유》를 떠들어대고있지만 정치생활에서의 반동화가 날을 따라 심화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의 진면모를 가리울수는 없다. 자본주의사회에서의 정치는 독점재벌들을 비롯한 착취계급의 리익을 대변하는 반인민적인 정치이며 금권과 결합된 교활한 억압정치, 독재정치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국회도 부르죠아독재정치를 《의회민주주의》라는 간판으로 가리우기 위한 위장물에 지나지 않는다.돈이 모든것을 좌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선거경쟁자체가 정견이 아닌 금권경쟁으로 되고있기때문에 근로인민의 대표들이 국회의석을 차지할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한 일이다.그러니 근로인민대중을 위한 법령이나 정책이 나올수 없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인민대중은 국가관리에서 제외되여 한갖 정치의 대상으로 되고있으며 《자유》와 《민주주의》의 허울좋은 간판밑에서 초보적인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마저 빼앗기고있다. 지배계급은 저들의 독점적지위를 유지하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근로대중을 회유, 기만하는 한편 반동적인 국가통치기구를 파쑈화하며 근로대중의 혁명적진출을 극도로 억제하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정신문화생활은 빈궁의 구렁텅이에 더욱 깊숙이 빠져들고있다. 정신문화생활은 사회생활의 중요한 분야이다.풍부한 지성과 고상한 정서, 문화적소양과 도덕은 인간생활을 더욱 아름답게 하여주는 삶의 구성요소이다. 그러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이에 대하여 전혀 생각할수 없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착취계급은 지배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사람들이 기형적인 물질생활과 돈의 노예로 될것을 바란다.때문에 사람들을 정신문화적으로 부패타락시키는데 돈을 아끼지 않는다.지배계급은 근로대중의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마비시키고 사람들을 자본주의착취제도에 순종시키며 돈의 노예로 전락시키기 위해 모든 선전수단들을 장악하고 반동적이며 반인민적인 사상과 문화, 썩어빠진 부르죠아생활양식을 대대적으로 퍼뜨리고있다. 각종 반동사상과 미신, 약육강식의 생활방식이 류포됨으로써 사람들이 무지와 몽매속에 더욱 빠져들고있으며 사회적으로 사기협잡, 살인, 강도와 같은 범죄행위들이 판을 치고있다. 인간관계도 돈에 의하여 좌우되고 인간의 가치와 인격도 돈에 의하여 결정되는 사회가 바로 자본주의사회이다. 자본주의사회야말로 패륜패덕이 만연하고 인간의 건전하고 아름다운 생활이란 한쪼각도 찾아볼수 없는 썩어빠진 사회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물질생활은 심히 기형화되고있다. 빈부의 차이가 없는 세상, 누구나 다같이 잘사는 세상에서 살려는것은 사람들의 념원이다. 이것이 실현되자면 인간에 의한 인간의 착취가 없어야 하며 국가가 인민들의 생활을 책임지고 보살펴주어야 한다.그러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자본의 착취와 략탈이 날을 따라 강화되고 인민들이 아무런 국가적보호도 받지 못하고있다.이런 사회에서는 기술이 발전하고 물질적부가 늘어난다고 하여도 물질생활에서의 평등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제국주의자들은 정보산업의 발전이 마치도 자본의 착취적, 략탈적본성의 변화와 인민들에게 가져다주는 혜택인듯이 떠벌이고있다.궤변이다. 물론 정보산업의 발전으로 물질적부의 생산에서 산로동의 비중이 현저히 줄어드는것은 사실이다.하지만 발전된 기술을 받아들이는것은 더 많은 리윤을 긁어모으려는 자본가들의 탐욕으로부터 출발한것이지 자본의 착취적본성이 변해서 그런것은 아니다.이로부터 인민대중의 생활처지개선은 절대로 있을수 없다. 정치생활에서의 반동화, 정신문화생활에서의 빈궁화, 물질생활에서의 기형화는 자본주의를 멸망의 나락으로 몰아가고있다. 자본주의의 사회학자들마저도 리윤추구의 자본주의도, 물질중심의 사회도 다 한계에 이르렀다, 이제는 세계관종말이 오고있으며 오늘의 과제는 인간성을 되찾는것이다고 하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인간성을 되찾을수 있는가.없다. 그것은 자본주의야말로 근로대중에게 적대적이기때문이다. 손소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