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12일 로동신문

 

혁명적당건설의 진로를 밝혀주신 불멸의 업적

 

오늘 세계 혁명적당들은 복잡다단한 정치풍파의 소용돌이속에서도 흔들림없이 세계자주화위업실현의 한길로 힘차게 전진하고있다.진보적인류는 세계 혁명적당들의 강화발전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의 업적을 놓고보면 그 하나하나가 다 세상사람들의 찬탄을 불러일으키는 빛나는 업적입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혁명생애의 전기간 세계의 수많은 당수들과 당활동가들을 만나시여 당대렬을 강화발전시키는 문제, 당의 핵심과 간부육성문제, 당이 로선과 정책을 작성하고 집행해나가는데서 지켜야 할 원칙적문제 등 당건설과 당활동에서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들에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며 그들이 편향없이 당활동을 벌려나가도록 세심히 이끌어주시였다.그들가운데는 꼬스따 리까의 호쎄 프란씨스꼬 아길라르 불가렐리도 있다.

꼬스따 리까사회당 총비서로 사업하던 시기 그는 여러차례에 걸치는 우리 나라 방문을 통하여 주체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해 깊이 체득하게 되였다.

그는 사회당을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당으로 만들려고 하였다.그러나 그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당의 로선을 한순간에 전환시킬수는 없었던것이다.그리하여 그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로 새 당을 창건하기로 결심하고 사회당 총비서직에서 사임하였다.

정작 새 당을 건설하자고 보니 무슨 일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수 없었다.

암중모색하던 끝에 그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만나뵙고 그이의 가르치심을 받기로 결심하였다.

주체70(1981)년 10월 우리 나라를 방문하여 위대한 수령님의 접견을 받은 아길라르는 주체사상에 의하여 지도되는 새형의 당을 창건하려는 자기의 생각을 그대로 터놓으면서 마음속고충에 대하여서도 무랍없이 아뢰였다.그의 결심을 들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주 좋은 발기라고 지지해주시면서 혁명투쟁을 하려면 당을 조직해야 하는데 혁명적인 당을 창건하자면 무엇보다도 당의 로선을 잘 받들어나갈수 있는 핵심을 가져야 한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처음에는 무슨 동맹이라는 이름으로 조직을 내오는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많은 사람들을 여기에 망라시킬수 있는데 그들가운데서 핵심을 키우고 그들을 골간으로 당을 조직하면 될것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그러시면서 주체사상으로 무장한 핵심적인 인물이 10명정도 있어도 당을 조직할수 있으며 인차 당대렬을 확대할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사리정연한 가르치심은 그에게 있어서 온갖 정신적고충을 대번에 씻어주는 명약이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만 하면 꼬스따 리까에서 얼마든지 새형의 당을 창건할수 있고 당을 강화발전시켜나갈수 있다는 신심이 생기였다.

그후 자기 나라로 돌아간 아길라르는 당창건준비사업을 줄기차게 벌려나갔다.그는 당창건에서 중요한것이 대중을 선진사상으로 무장시키고 각성시키는것이라고 생각하고 《아메리카 라티나》방송국을 통하여 주체사상을 대대적으로 선전하였다.

력사의 창조자는 인민대중이다.자연과 사회를 개조하는 힘은 오직 인민대중에게 있다.이 무궁무진한 힘을 믿지 않고 외세에 의존한다면 자유롭고 행복한 꼬스따 리까를 건설할수 없다.자주의 기치아래 번영하는 새 사회를 창조하자.…

이러한 보도선전은 제국주의자들을 환상을 가지고 대하던 꼬스따 리까사람들의 심장을 흔들어놓았다.이 나라의 광범한 근로대중이 자기 힘을 믿기 시작하였다.이것은 새형의 당을 창건할수 있는 귀중한 사상정신적밑천이였다.

아길라르는 대중을 각성시키는 한편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핵심들을 료해장악하기 위하여 군중속에 들어가 정치활동을 활발히 벌리였다.

그는 제국주의자들과 국내반동들의 책동이 악랄한 속에서도 동지들을 한명한명 규합하고 밤을 지새우면서 당강령과 규약을 작성하였다.마침내 아길라르는 주체사상을 지도원칙으로 하는 꼬스따 리까조직된 인민력량당을 창건하였다.그는 이 당의 총비서로 되였다.

당은 창건되였지만 그 강화발전에서 제기되는 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니였다.그리하여 아길라르는 주체73(1984)년 11월 우리 나라를 또다시 방문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길라르를 반갑게 만나주시였다.

아길라르는 위대한 수령님께 라틴아메리카땅에 새로운 당을 창건할수 있은것은 수령님께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셨기때문이라고 하면서 당을 확대발전시켜나가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한 가르치심을 받는것이 자기 당원들의 한결같은 소원이라고 말씀드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요구가 정 그렇다면 몇가지 소감이라도 이야기해주겠다고 하시면서 당을 창건하는것도 힘들지만 조직된 당을 확대발전시키는것도 간단한 일이 아니라고 하시였다.그이께서는 이 문제를 너무 조급하게 서두르거나 늦잡아서는 안된다고 하시며 이 사업에서 좌경도 우경도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계속하시여 이 사업을 잘하지 못하면 당이 사분오렬되고만다, 제국주의와 끝까지 싸울수 있는 사람, 인민을 위해 한목숨바칠줄 아는 사람들로 당대렬을 늘여야 한다, 당대렬을 튼튼히 꾸린 다음에는 인민들을 정치사상적으로 각성시켜 당주위에 튼튼히 묶어세워야 하며 그래야 당이 명실공히 불패의 당으로 될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그러시면서 꼬스따 리까조직된 인민력량당은 전진하는 당, 투쟁하는 당으로서 제국주의를 반대하여 투쟁할뿐아니라 인민들의 리익을 옹호하는 당으로 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중요한것은 정확한 로선을 틀어쥐고나가는것이라고 이르시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아길라르에게 주신 한마디한마디의 가르치심은 간고한 혁명의 불길속에서 체험하시고 쌓아오신 귀중한 당건설경험으로서 자주를 지향하여 투쟁하는 모든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더없이 귀중한 혁명적량식이였다.

여러 나라들에서의 혁명적당건설과 그 강화발전에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로고와 헌신은 자주시대의 승리적전진과 더불어 길이길이 전해질것이다.

본사기자 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