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15일 로동신문

 

론평

심각한 인권문제는 서방나라들에 있다

 

서방세력이 반공화국《인권》소동에 열을 올리고있다.허위와 날조로 일관된 인권관련문서장을 조작해가지고 여기저기 내돌리며 있지도 않는 우리의 《인권문제》를 국제화, 정치화하려고 부산스레 놀아대고있다.

우리 국가의 영상에 먹칠을 하고 우리 인민이 선택한 사회주의제도를 압살해보려는 비렬한 모략의 산물이다.

서방세력의 반공화국《인권》소동은 오늘날에 와서 시작된것이 아니다.우리 국가에 대한 체질적이며 병적인 거부감을 가지고있는 그들은 이미전부터 우리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대조선《인권》소동을 계단식으로 확대해왔다.

인권은 정치, 경제, 사상문화를 비롯한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인민들이 행사하여야 할 자주적권리이다.이 권리는 매개 나라들이 자기의 기준에 따라 정책을 세우고 보장하게 되며 참다운 인권은 자주적인 국가정치에 의하여 담보된다.

우리 나라에서는 사회의 모든 성원들에게 정치적자유와 권리, 로동과 휴식의 권리, 교육과 의료봉사를 받을 권리를 비롯하여 사회적인간의 모든 권리를 전면적으로 보장해주고있다.우리 인민은 실생활체험을 통하여 보람있고 존엄있는 삶을 담보해주는 우리 국가의 정치야말로 진정으로 인민을 위한 정치라는것을 느끼였으며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목숨보다 더 귀중히 여기고있다.또 세계도처에서 전쟁의 참화가 그치지 않고 여러 나라 인민들이 살길을 찾아 방황하고있는것을 보면서 인권이자 국권이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이라는것을 뼈저리게 절감하고있다.우리 인민이 좋아하고 소중히 여기는 우리 국가의 참다운 인권보장제도에 대하여 그 누구도 이렇다저렇다 시비할 권리가 없다.

서방나라들은 남의 《인권문제》에 대하여 운운할 처지에 있지 못하다.언제인가 카나다세계평화연구소는 홈페지에 유엔무대에서 그 누구보다도 조선을 악랄하게 헐뜯는 서방나라들이 진짜 인권유린국이라는 글을 올렸다.그 내용을 요약하면 서방의 과두정치가들은 인권을 자주적인 나라들의 내정에 간섭하고 불안정을 조성하며 종당에는 제도를 전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리용하고있다는것, 조선을 비난하는 인권관련문서장은 지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부패된 선전작품이며 너무도 서투르게 포장되여있어 여기에 렬거된 인권유린자료들은 오히려 서방나라들에 해당된다는것, 이 나라들의 한심한 인권실태는 출판보도물들을 통해 공개되였으며 그것을 가지고도 서방나라들이 인권유린국들이라는것을 증명할수 있다는것이다.

실지 자본주의나라들의 인권실태가 어떠한가를 자료적으로 보기로 하자.

자본주의의 《표본》이라고 하는 미국만 보아도 실업자들이 득실거리고 한지에서 밤을 지새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미국에서는 살인, 강탈과 같은 각종 흉악범죄들이 판을 치고있다.매일과 같이 총기류범죄사건이 일어나고있다.미국의사회에서 발행하는 의학잡지에 의하면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총기류에 의한 부상으로 실려간 18살미만 청소년은 약 7만 5 000명에 달한다.이것은 한해에 8 300명이상, 하루에 22명이상이 실려간것으로 된다.

인종차별이 제일 심한 나라 역시 미국이다.교육, 법적보호, 선거 등에서 유색인종 및 소수민족들의 권리가 란폭하게 침해당하고있다.그들은 범죄의 주요피해자로, 사법당국의 편견의 희생물로 되고있다.유색인종들은 같은 범죄를 범한 백인들보다 더 무거운 형을 받는다.백인이 아닌 다른 인종들에 대한 경찰들의 인권유린행위가 지속되고있다.쩍하면 《법치국가》, 《선진국가》라고 자랑하기 좋아하는 일본이나 인권보장의 《본보기》나 되는것처럼 놀아대며 다른 나라들을 시비하는 유럽나라들의 실태도 다를바 없다.

황금만능과 약육강식의 생존법칙이 란무하는 일본에서 인권이라는것은 빈껍데기뿐이다.제몸 하나 건사하기 어려운 곳이 일본이다.범람하는 각종 사회악의 가장 큰 피해자는 녀성들과 어린이들, 고령자, 장애자들이다.낮은 수입으로 겨우 생계를 이어가는 비정규직로동자들가운데서 70%이상이 녀성들이며 그나마도 작업장들에서 매일과 같이 성적학대를 받고있다.그들은 일자리를 빼앗기는것이 두려워 어디에 가서 하소연도 하지 못하고있다.

일본에서는 어린이학대가 보편적인것으로 되고있으며 그들을 대상으로 한 색정범죄가 계속 늘어나고있다.고령자들의 처지는 더욱 한심하다.적지 않은 고령자들이 돈이 없어 양로원에서의 생활은 고사하고 병원에서 진단조차 받지 못하고있다.이것은 고령자범죄률의 폭발적인 상승이라는 사회적문제를 야기시키고있다.일본경찰청의 통계자료에 의하더라도 2015년 상반년에 65살이상 난 로인들이 련루된 범죄건수는 2만 3 600건이상으로서 같은 기간의 청소년범죄건수를 훨씬 릉가하였다.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있는 많은 고령자들은 《공짜로 숙식》할수 있는 감옥을 더없이 훌륭한 거처지로 여기고 일부러 범죄를 저지르고있다.그러니 장애자들의 처지에 대해서는 더 론할 필요가 없다.사회적보호를 받아야 할 녀성들과 어린이들, 고령자, 장애자들이 사회의 버림을 받고있는것, 이것이 바로 일본의 참담한 현실이다.

유럽나라들의 인권실태도 렬악하기 그지없다.이 나라들에서는 무시무시한 범죄행위들이 계속 일어나 사람들의 생명을 시시각각으로 위협하고있다.로동의 권리마저 빼앗긴 실업자들이 득실득실하다.세상에서 가장 큰 인권허물을 안고 구린내를 풍기며 돌아치는 서방나라들에 묻건대 과연 남의 인권상황에 대하여 론할 체면이 있는가.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에 충고를 주건대 날조된 자료를 가지고 남을 모해하느라 열을 올릴것이 아니라 제 집안의 인권허물부터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것이 좋을것이다.

리학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