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론평

파국적후과에 대해 심고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최근 남조선당국이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예정된 《북인권결의안》채택놀음에 가담하려는 동향이 나타나 온 겨레의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지난 1일 남조선외교부 부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북주민들의 실질적인 인권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한다는 립장밑에 유엔북인권결의안채택에 참가할것》이라고 줴쳐댔다. 이에 앞서 통일부 장관, 외교부 장관, 유엔주재 남조선대사도 《정부》가 올해 유엔《북인권결의안》을 만드는 과정에 적극 참가하였으며 그것을 채택할 때에도 기권하지 않을것이라고 공공연히 떠들어댔다.

그야말로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악랄한 모독이고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망동이 아닐수 없다.

유엔의 《북인권결의안》채택놀음이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이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영상을 깎아내리고 그를 구실로 국제적인 《대북압박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해마다 벌려오는 비렬한 모략소동이라는것은 세상이 공인하고있는 사실이다.

다 아는바와 같이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는 사람의 자주적본성을 구현한 가장 우월하고 가장 과학적인 사회주의이다.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고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우리의 사회주의제도하에서는 인민을 위한것, 인민적인것이 최우선, 절대시되고있다.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인민사랑의 정치가 펼쳐지고있는 우리 공화국에서는 인민대중의 세기적념원, 모든 꿈과 리상이 현실로 꽃펴나고있으며 이것은 세인의 격찬과 부러움을 자아내고있다.

이런 진정한 인민의 나라이며 사회주의락원인 우리 공화국에 어떻게 《인권》문제라는것이 존재할수 있겠는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북인권결의안》채택놀음은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날로 승승장구하고있는 우리 공화국의 불패의 기상앞에 질겁한자들의 히스테리적광란으로서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를 적극 여론화하여 국제무대에서 반공화국적대기운을 고취해보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일본과 유럽동맹것들이 제안한 이번 유엔《북인권결의안》에 2014년부터 해마다 빼놓지 않고 집어넣어온 《북인권문제》의 국제형사재판소회부, 《인권침해최고책임자》들에 대한 맞춤형제재검토 등 극히 도발적인 내용들이 그대로 들어있는것만 보아도 이를 잘 알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남관계를 개선하겠다고 하는 남조선의 현 당국이 이러한 반공화국대결모략소동에 가담해나서려는 립장을 공공연히 드러낸것은 경악을 금할수 없게 하는 처사가 아닐수 없다.

지난 시기 남조선의 보수《정권》이 반공화국《인권》소동을 벌려놓는데 대해 우리가 극악무도한 정치적도발로, 특대형범죄로 얼마나 엄중시하였는가 하는것을 남조선당국이 모르지는 않을것이다.

더구나 불과 얼마전에 력사적인 평양수뇌상봉을 통해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것을 약속하고 돌아앉아 대화상대방의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중상모독하는 범죄문서채택에 가담하려 하는 남조선당국의 태도를 과연 어떻게 보아야 하겠는가 하는것이다.

남조선당국의 온당치 못한 행동은 그들이야말로 미국의 눈치만 보며 그에 추종하는것으로 연명하는 존재임을 스스로 드러내보여주고있다.

우리의 아량과 성의에 정면으로 배신하는 그러한 망동이 차후 어떤 파국적인 후과를 불러오겠는가 하는데 대해 남조선당국은 심고하는것이 좋을것이다.

남조선당국은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진다는 격언도 다시 한번 새겨보는것이 나쁘지 않을것이다.

최 강 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