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15일 《우리 민족끼리》

 

론평

북남선언들의 리행을 막아보려는 발악적책동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에로 향한 대세의 흐름을 과거의 대결시대에로 되돌려세워보려는 남조선보수패거리들의 책동이 더욱 악랄해지고있다.

대표적으로 얼마전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패당은 《9월평양공동선언》과 북남군사분야합의서가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되고 관보를 통하여 공포되자 《국회무시》, 《즉각철회》 등을 떠들면서 《헌법재판소》에 그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신청서》를 제출하는 놀음을 벌린것만 놓고보아도 잘 알수 있다.

이번에 《9월평양공동선언》과 북남군사분야합의서가 심의, 의결된것은 북남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조선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보장되기를 바라는 남조선민심의 반영이다.

그런데도 불난 강변에 덴소 날뛰듯 란동을 부리면서 앙탈질을 하는 보수패거리들의 망동은 눈앞으로 시시각각 다가오는 파멸의 나락에서 벗어나보려는 발악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패거리들은 리명박, 박근혜역도의 수족이 되여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중상모독하고 북남선언들이 안아온 소중한 모든것을 깡그리 말살하였던 치떨리는 과거를 되살려보려고 그야말로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오늘 보수패거리들이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판문점선언 군사분야리행합의서》를 조목조목 악랄하게 걸고들면서 그 리행을 한사코 가로막아나서고있는 리유는 다른데 있지 않다.

그것은 북남합의와 관련한 법적, 제도적장치가 마련되면 그것이 동족대결에 명줄을 걸고있는 보수패당의 멱줄을 조이는 올가미로 되기때문이다.

사대매국과 동족대결로 비루한 목숨을 연명해가는것은 보수역적무리의 생존방식이다. 개꼬리 삼년 두어도 황모 못된다고 민족의 리익을 판 대가로 차례지는 찌꺼기를 먹어야 배불러 하고 강토에 동족대결의 전운이 감돌아야 마음의 평온을 찾는 역적무리의 체질적악습은 언제 가도 고쳐질수 없다.

종개 한마리가 온 강물을 흐린다는 말이 있듯이 동족대결에 명줄을 걸고있는 이러한 암덩어리들을 제거해버리지 않는다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평화번영의 앞길에 또다시 그 어떤 재앙과 화난이 닥쳐올지 모른다.

온 겨레는 북남관계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번영의 흐름을 막아보려고 피를 물고 날뛰는 보수패당을 단호히 매장해버리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

림 국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