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15일 《우리 민족끼리》
론평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간섭할 리유가 없다
미국이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남조선당국의 움직임을 사사건건 방해하면서 못되게 놀아대고있다. 지난달 서울을 행각한 미국무성의 대조선정책특별대표 비건을 비롯한 미국정객들이 남조선당국자들을 련이어 만나 북남관계의 《속도조절》을 강박하고 여러 경로를 통하여 북남관계개선에 제동을 걸고있는것이 대표적실례이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 남조선에서는 현 《정부》의 남북협력속도에 배아파난 미국의 속심이 드러났다,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는 미명하에 남북관계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도록 오금을 박고있다 등의 여론이 나돌고있다. 결코 근거없는 소리가 아니다. 북남사이에 관계개선을 위한 대화와 협상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는 지금 미국에서는 《북남관계는 북미협상에 속도를 맞추어야 한다.》는 얼토당토않은 《론리》들이 나오고있으며 지어 《미국의 승인》과 같은 푼수없는 망발들까지 꺼리낌없이 쏟아져나오고있다. 지난달 비건을 비롯한 정객들이 서울에 날아들어 《한미공조》의 중요성을 력설해댈 때에도 미국당국자들은 대양건너에서 《대북제재유지》를 떠들며 남조선당국에 대한 압박의 도수를 더 한층 높였다. 남의 일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하며 주제넘는 삿대질을 해대는 미국의 속삐뚤어진 행태는 온 겨레의 규탄과 국제사회의 비난을 면치 못하고있다.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북남관계개선과 발전,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한 현 정세흐름을 두고 기쁨을 금치 못하며 훌륭한 결실이 맺어지길 바라고있다. 이런 때에 북남합의들을 리행하기 위한 남조선당국의 움직임을 사사건건 시비질하고 《속도조절》을 강박하는 미국의 행위는 북남관계에 대한 란폭한 간섭이고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우리 민족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 아닐수 없다. 북남관계는 우리 민족내부문제로서 북과 남이 주인이 되여 민족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풀어나가야 할 문제이다. 여기에 미국이 끼여들어 시시콜콜 간섭할 리유가 없다.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북남관계개선의 악랄한 방해군, 조선반도 평화번영의 란폭한 파괴자임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미국의 승인》, 《속도조절》을 떠들며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고있는 미국것들의 이러한 망동에는 남조선을 저들의 식민지예속국으로밖에 여기지 않는 오만무례한 태도가 그대로 비껴있다. 민족적자존심을 지닌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 미국의 이러한 망동을 수수방관하지 말아야 하며 단호히 배격하여야 한다. 남조선인민들은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번영을 위한 현 정세흐름을 가로막는 미국의 간섭과 전횡을 용납하지 말아야 하며 단호히 짓부셔버리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김 웅 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