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2월 5일 로동신문

 

사설

자체의 기술력량을 튼튼히 꾸려
단위사업에서 혁신을 일으키자

 

오늘 우리 당은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모든 단위에서 새로운 생산적앙양과 비약을 일으켜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당의 의도와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모든 단위의 사업에서 혁명적전환을 일으켜나가자면 자체의 과학기술력량을 튼튼히 꾸려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들에서 자체의 기술력량과 경제적잠재력을 총동원하고 증산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려 더 많은 물질적재부를 창조하여야 합니다.》

오늘 우리앞에는 증산돌격운동을 힘있게 벌려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를 반드시 수행하여야 할 중대한 과업이 나서고있다.지금 적대세력들의 횡포무도한 반공화국제재봉쇄책동으로 하여 우리의 전진도상에는 의연히 많은 애로와 난관이 조성되여있다.시련이 가증될수록 우리는 조선혁명의 전로정에서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남김없이 확증된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어야 한다.

자력갱생의 위력은 곧 과학기술의 힘이다.끊임없는 생산적앙양을 이룩하고 현대화의 높은 목표를 실현하며 종업원들의 생활을 하루빨리 향상시키는 지름길은 바로 자기 단위에 강력한 과학기술력량을 구축하고 적극 발동시키는데 있다.

자체의 과학기술력량만 튼튼히 꾸려놓으면 자강력을 부단히 증대시켜나갈수 있으며 자기 단위앞에 나선 그 어떤 어려운 과업도 원만히 수행할수 있다.강원도에서 그처럼 방대한 발전소건설을 자체로 하면서도 지방공업발전과 농업생산, 국토관리를 비롯하여 모든 면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할수 있은것도, 수도려객운수부문에서 궤도전차를 수입하는데 드는 자금의 10분의 1도 안되는 적은 자금을 가지고 새형의 궤도전차를 만들어낼수 있은것도 자체의 기술진영을 튼튼히 꾸리고 기술자, 기능공들의 창조적지혜와 힘을 총폭발시켰기때문이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체의 기술력량을 강화하여 조성된 난국을 뚫고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나가야 할 때이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자체의 기술력량을 튼튼히, 전망성있게 꾸리기 위한 작전을 바로하여야 한다.

자체의 기술력량을 강화하는데서 기본은 인재를 적극 찾아내는것이다.인재는 해당 단위의 제일밑천, 가장 큰 재부이다.인재가 없으면 불피코 남에게 의존하게 되고 남의것을 모방할수밖에 없게 된다.그 어느 단위에나 우리 당의 품속에서 주체교육을 받으며 자라난 훌륭한 인재들이 있다.모든 단위에서 땅속에 묻힌 보석을 캐듯이 인재들을 품들여 찾아내고 창조의 발판을 마련해주어야 단위가 일떠서고 기적이 창조되게 된다.기술자, 기능공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야 한다.사람들의 능력과 재능에 맞게 일감을 맡겨주어야 그들이 자기의 실력을 다 발휘할수 있다.

견문을 넓혀주기 위한 사업도 짜고들어 진행하여야 한다.전형단위, 앞선 단위들에 대한 참관을 적극적으로, 정상적으로 조직하여 선진경험을 서로 교환하고 좋은 점은 따라배우도록 하여야 한다.이와 함께 기술자, 기능공들이 세계적인 발전추세에 민감하고 최신과학기술성과들을 실정에 맞게 창조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리도록 하여야 한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기술자, 기능공들에게 연구과제를 대담하게 맡겨주어야 한다.창조의 길에서는 일시적인 실패도 있을수 있고 난관도 있을수 있다.이 경우 일군들이 어떤 태도를 취하고 어떻게 변함없이 믿어주는가가 매우 중요하다.일군들이 소극적으로, 보신주의적으로 사업하며 우유부단하게 되면 그런 단위는 언제 가도 발전할수 없다.해당 단위의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기술자, 기능공들의 사업을 적극 밀어주며 결과에 대해 같이 책임지는 립장에 서서 그들에게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어야 한다.기술자, 기능공들이 제기하는 기발한 착상과 가치있는 기술혁신안을 적극 지지하고 생산에 제때에 받아들이도록 하여야 한다.새로운 발명을 하였거나 연구사업에서 성과를 거두었을 때에는 평가사업도 잘해주어 그들이 높은 창조적열의를 가지고 계속 분발하도록 하여야 한다.

과학기술학습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모든 근로자들이 과학기술의 주인, 과학기술발전의 담당자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타고난 인재란 없으며 기술자, 기능공들을 보장해주기만을 기다리는것은 맡은 단위사업을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지려는 립장이 결여된 표현이다.오늘 우리 근로자들은 사회주의교육제도의 혜택으로 충분한 기초지식을 가지고있으며 정연한 과학기술보급체계,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가 세워져있어 얼마든지 필요한 기술자, 기능공들을 자체로 키울수 있다.

모든 단위에서는 먼 앞날을 내다보며 과학기술력량을 자체의 힘으로 꾸리기 위한 사업에 커다란 힘을 넣어야 한다.근로자들속에서 자기 분야의 전문지식과 기술기능을 소유하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야 한다.혁명적인 독서기풍을 세워 누구나 책읽기를 생활화, 습성화하며 습득한 지식을 실지 사업에 활용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과학기술보급실운영을 짜고들어 종업원모두를 자기 전공분야에 정통하고 훌륭한 창조물을 더 많이 내놓는 발명가, 기술혁신자로 키워야 한다.

과학자, 기술자, 기능공들의 사업조건과 생활조건보장에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과학자, 기술자들의 사상적각오와 지식수준이 아무리 높다고 하여도 그들에게 연구조건을 원만히 보장해주지 않으면 과학연구사업에서 성과를 거둘수 없다.모든 단위에서는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연구실과 실험실을 잘 꾸려주고 과학연구사업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를 제때에 보장해주며 그들의 연구성과가 현실에서 은이 날수 있도록 끝까지 도와주어야 한다.

과학자, 기술자, 기능공들을 우대하고 생활상애로를 제때에 풀어주어야 한다.과학자, 기술자, 기능공들의 건강문제와 자녀문제로부터 살림집문제, 땔감문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며 책임적으로 풀어주어 그들이 맡은 사업에 전심전력하도록 하여야 한다.

자체의 과학기술력량을 튼튼히 꾸리는데서 일군들의 립장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일군들은 소극성과 보수주의, 패배주의적인 관점을 불사르고 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 인재중시사상을 앞장에서 받들어나가야 한다.인재를 중시하면 단위가 일떠서고 시대의 전렬에 당당히 들어설수 있지만 인재를 홀시하면 단위가 주저앉고 전도가 없다는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일군들부터 현대과학기술로 무장하기 위한 학습을 잘하여야 한다.실력있는 일군은 천리밖에 있는 인재도 찾아내여 적재적소에 쓰지만 수준이 낮으면 눈앞에 있는 재사도 몰라보는 법이다.폭넓고 깊은 지식, 만능의 자질을 소유한다는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것은 우리 일군들이 반드시 해결하여야 할 문제이다.일군들자신이 실력가형의 일군이 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자체의 기술력량을 튼튼히 꾸리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오늘의 경제건설대진군에서 대비약적혁신을 일으켜나가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