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0월 21일 로동신문

 

론설

절약투쟁을 강화하는것은 경제
건설대진군의 중요한 요구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여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당의 구상과 의도를 철저히 관철하자면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증산돌격전을 과감히 벌리는것과 함께 최대한으로 절약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는것이 중요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생산적잠재력과 내부예비를 남김없이 동원하여 생산을 늘이는것과 함께 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인구의 증가와 함께 늘어나는 막대한 소비로 하여 사람들의 생존과 활동에 리용되던 자원들이 지구상에서 하나둘 고갈되여가고있다.이런것으로 하여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새로운 자원의 탐색과 함께 이미 있는 자원들을 효과적으로 리용하고 절약하는 방향으로 나가고있다.경제가 발전할수록 절약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는 더욱더 부각되고있다.

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리는것은 우리 나라의 실정에서 절박한 문제로 나서고있다.우리 나라는 령토가 크지 않은것으로 하여 자원량이 제한되여있다.적대세력들의 제재봉쇄책동은 더욱 악랄해지고있다.이런 조건에서 사회주의경제건설을 다그치며 우리의 후손들에게 더 많은 자원을 물려주자면 절약투쟁을 강화하여야 한다.최대한으로 절약하는것, 바로 여기에 참된 애국이 있고 숭고한 후대사랑이 있다.

절약투쟁을 강화하는것은 무엇보다 생산활성화에 필요한 로력과 자재, 원료와 설비문제를 풀고 자립적이며 현대적인 경제건설을 다그쳐나가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로력과 자재, 원료와 설비를 원만히 보장하는것은 인민경제의 모든 부문에서 생산을 늘이기 위한 선결조건이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도의 하나는 절약투쟁을 강화하는것이다.우리 경제의 생산잠재력은 대단하며 동원하여 리용할수 있는 예비는 많다.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공장, 기업소들에는 쓰지 않고 사장되여있는 설비와 부속품, 자재들이 적지 않으며 회수리용할수 있는 낡은 자재, 페기페설물도 많다.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물자와 로력, 자금을 1%만 절약하여도 국가적으로는 방대한 량에 달하며 사회주의건설에 커다란 보탬으로 된다.절약투쟁을 강화하여 인민경제의 내부예비와 생산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동원하고 그 위력을 충분히 발휘시킨다면 있는 자재, 있는 설비, 있는 로력을 가지고 훨씬 더 많이 생산할수 있다.

절약투쟁을 강화하는것은 자립경제의 전도와 직결된 절박한 문제이다.지금 우리 나라에서는 주체철, 주체비료생산을 비롯하여 우리의 자원에 의거하여 생산을 활성화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강물도 계속 쓰면 줄어든다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우리 나라에 흔한 자원과 원천이라고 해도 효과적으로 리용하지 않고 되는대로 써버린다면 얼마 못 가서 바닥이 나고만다.이렇게 되면 우리가 품들여 마련한 자립경제가 그 위력을 발휘할수 없게 된다.

절약투쟁을 강화하는것은 인민경제의 현대화를 다그치는데서도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경제가 절약형의 방향으로 급속히 발전하고있는 오늘날 세계의 경제발전추세와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인민경제의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자면 절약형생산체계와 방법을 널리 도입하고 자원의 회수리용 및 수매사업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지금 온 나라에는 로력절약형, 전기절약형, 물절약형, 토지절약형 등 여러가지 절약형생산체계와 방법들을 적극 연구도입하기 위한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고있다.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에서는 우리의 설계와 기술로 에네르기절약형, 로력절약형생산공정을 높은 수준에서 갖추어놓았다.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들에서 이 공장에서처럼 생산공정들을 절약형구조로 확고히 전환시켜나갈 때 경제의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는 커다란 전진이 이룩되게 될것이다.

절약투쟁을 강화하는것은 다음으로 더 많은 물질적부를 창조하여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인민생활을 높이는것은 우리 당과 국가활동의 최고원칙이다.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타산을 앞세우지 말아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계산방법이다.그러나 이것은 결코 설비와 자재, 자금을 절약하지 않고 마구 랑비하여도 된다는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늘 우리 인민들의 물질문화적수요는 날을 따라 높아가고있다.인민들의 이러한 수요는 생산 하나만으로는 충족시킬수 없다.생산과 함께 절약투쟁을 동시에 밀고나가야 인민들의 늘어나는 수요도 원만히 충족시킬수 있고 그들에게 유족한 생활도 안겨줄수 있다.

하나를 절약하는것은 둘을 버는것이나 같다는 말이 있다.례를 들어 우리가 강철 1t을 절약하였다고 할 때 그것은 그만한 량의 강철을 더 생산한것과 맞먹는것으로 된다.이런 점에서는 절약하는것이 생산을 늘이는것보다 더 실리적이라고 볼수 있다.때문에 절약이자 생산이며 증산이라고 하는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찌기 절약은 인민의 피땀으로 이루어진 물질적부와 로동의 랑비를 막고 그것을 나라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효과적으로 리용할수 있게 하는 중요한 방도라고 교시하시였다.우리가 생산되는 제품과 나라의 재부를 극력 절약하고 효과적으로 리용한다면 생산과 건설을 더 많이 하고 인민생활을 지금보다 훨씬 더 향상시킬수 있다.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절약사업은 곧 인민들의 행복을 꽃피우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며 자기자신을 위한 사업이라는것을 명심하고 절약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가야 한다.

절약투쟁을 강화하는것은 다음으로 모든 사람들을 참다운 애국자로 키우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절약사업은 단순히 로력과 설비, 자재와 자금, 원료를 최대한으로 적게 쓰기 위한 경제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다.이 과정을 통하여 모든 사람을 열렬한 애국자들로 키우자는데 우리 당이 절약투쟁에 대하여 강조하는 중요한 리유의 하나가 있다.

애국심은 결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다.그것은 생활속에서 발현되는 구체적인 사상감정이다.누가 알아주건말건 비록 작고 보잘것없는것이라고 할지라도 나라의 귀중한 재부를 소중히 여기고 적극 아껴쓰는것이 애국이며 그런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라고 말할수 있다.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의학과학기술교류소 소장 박사 림창호동무는 뜨거운 애국의 마음을 간직한 참된 애국자이다.그가 건물아래에는 생산현장을, 웃공간에는 사무실들을 배치하여 제한된 부지면적을 효과적으로 리용하는 토지절약형건물건설을 발기할수 있은것도, 에네르기를 극력 절약하면서 난방과 건조공정에 필요한 열을 다같이 보장하게 된 보이라를 기발하게 착상할수 있은것도 순결한 애국심의 발현이다.그에게 남보다 시간적여유가 많아서 또 맡겨진 긴박한 과학기술과제가 없어서 이런 일을 해놓은것은 결코 아니다.무슨 사업을 하나 설계하고 창조물을 하나 일떠세워도 국가의 리익을 먼저 생각하는 애국심이 있었기에 이렇듯 작고도 훌륭한 일을 해놓을수 있었으며 조국과 인민이 기억하는 참된 과학자로, 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값높은 삶을 빛내여나가고있는것이다.

오늘 우리 당은 모든 사람들이 김정일애국주의를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그것을 실천활동에 철저히 구현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지금이야말로 모든 사람들이 보석과도 같은 애국의 마음을 지니고 절약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 때이다.누구나 한W의 전기, 한g의 세멘트, 한쪼각의 나무, 한개의 못이라도 소중히 여기고 극력 아껴쓰며 나라살림살이에 보탬을 주려는 애국의 의지로 심장을 불태울 때 내 조국의 재부는 더욱더 늘어나게 되고 사회주의경제건설이 성과적으로 진척되여나갈수 있다.

인민경제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는 현시기 절약투쟁이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명심하고 이 투쟁을 강도높이 벌려나감으로써 나라의 부강발전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명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