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0월 23일 로동신문

 

잊을수 없는 혼연일체의 화폭

 

령도자는 인민의 행복에서 더없는 기쁨을 찾으며 불철주야의 현지지도강행군길을 이어가고 인민은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받들어 산도 떠옮기고 바다도 메우며 기적을 창조해나가는 사회주의조선.

우리 조국의 불패의 힘의 원천인 수령, 당, 대중의 일심단결은 오늘 인민을 하늘처럼 내세우시고 인민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사랑과 정에 의하여 더욱 굳건해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언제나 인민대중을 생명의 뿌리로, 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으로 여기고 인민의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해온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들은 당을 진정 운명의 등대로, 어머니로 믿고 따르게 되였으며 이 땅우에는 일심단결의 대화원이 자랑스럽게 펼쳐지게 되였습니다.》

언제나 인민들속에 계시면서 인민사랑의 새 력사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인민에 대한 무한대한 사랑과 정은 인민의 일편단심을 낳는 근본원천으로 되고있다.

우리의 눈앞에 어느해 5월 1일에 펼쳐졌던 감동적인 화폭이 삼삼히 어려온다.

못 잊을 그날 머나먼 북방의 한 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공장에 새로 일떠선 문화봉사기지에도 사랑의 자욱을 새기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훌륭하게 꾸려진 수영장에 들리시여 물온도가 알맞춤한가 가늠해보시고 로동자들이 조용한 곳에서 목욕을 하고 수영을 하면 정말 좋아할것이라고 하시며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

일군들의 뇌리에는 그해 1월 경애하는 그이께서 몸소 현지에 나오시여 건설에서 제일 힘든 내부공사가 남았다는것을 아시고 이 문제는 자신께서 풀어주겠다고 하시며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던 일들이 어제런듯 떠올랐다.

자신께서 바치신 그 모든 로고는 다 잊으신듯 명절을 즐겁게 보내는 로동자들을 축하해주시며 그리도 환히 웃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은 불덩이를 안은듯 달아올랐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리발실에 들리시여 내가 여기에 와서 머리를 깎아도 되는가고, 누가 깎아줄수 있는가라고 리발사들에게 다정히 물으시였다.

저저마다 자기가 깎아드리겠다고 말씀드리는 리발사들에게 그러면 내가 이 동무들에게 머리깎는것을 맡겨볼가라고 하시며 친어버이심정으로 이르신 경애하는 원수님,

승벽내기로 나서는 리발사들을 대견하게 바라보시며 그이께서는 후날 한번 꼭 시간을 내서 머리깎으러 오겠다고 정을 담아 말씀하시였다.

너무도 허물없이 대해주시는 그이의 인품에 끌려 저도모르게 경애하는 원수님을 자꾸만 따라서던 리발사들이였다.

전자오락실에도 들리신 그이께서는 각종 전자오락기구들까지도 갖추고있어 대단하다고 치하해주시였다.

그리고 체육관의 롱구장에서는 공을 직접 바닥에 쳐서 그 울림정도를 가늠해보시며 방음장치를 아주 잘했다고 평가하시였다.

이뿐이 아니였다.탁구장에 가시여서는 탁구채도 만져보시면서 그 질을 가늠해보시고 로동자들이 좋아하겠다고 만족해하신 우리 원수님이시였다.

온 나라가 즐기는 명절날 자기들의 일터에 찾아오시여 생활의 구석구석까지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친어버이사랑에 감격을 금치 못해하던 공장일군이 고마움의 인사를 올리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자신께서는 여기에 올 때마다 저절로 위대한 장군님생각이 난다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품들여 키워주시고 자신에게 넘겨주신 우리 로동계급인데 이 공장 로동계급을 위하여 공장구내에 꽃주단을 펴주고싶은것이 자신의 심정이라고.

순간 일군들의 가슴마다에서는 뜨거운 격정이 솟구쳐올랐다.

진정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그 모습은 공장로동계급을 그토록 아끼고 사랑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그대로이시였다.

이윽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곳 봉사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겠다고 말씀하시였을 때였다.

막혔던 물목이 터진듯 봉사자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러 목청껏 만세의 환호성을 터치며 달려나왔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들에게 그러다가 넘어지면 어쩌는가 하시며 천천히 오라고 이르시였다.

그들가운데는 군사복무를 할 때 최고사령관동지를 모실 날만을 기다려왔다며 그이의 팔에 매여달리는 제대군인녀성도 있었고 그이의 옆자리에 서겠다고 싱갱이를 하면서 량팔에 매달리는 봉사자들도 있었다.

그러는 그들을 조금도 탓하지 않으시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어서 사진을 찍자고, 다같이 사진을 찍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또다시 환호성이 터져오르며 모두가 그이의 품에 더 깊이 안겨들었다.

어머니곁으로 더 가까이 안겨드는 아이들처럼 저저마다 어깨를 밀며 어푸러질듯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으로 안겨드는 그 모습은 참으로 령도자와 인민이 한가정, 한식솔을 이룬 혼연일체의 숭고한 화폭이였다.

진정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을 지니신 위대한 인민의 령도자를 모신 우리 인민들처럼 복받은 인민이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겠는가.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한없이 친근하고 소탈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인적풍모에 매혹되여 그이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높이 받들어나가는 바로 여기에 우리의 일심단결의 참모습이 있다.

오늘 이 위대한 일심단결로 하여 우리 조국땅우에는 새로운 기적들이 창조되고 인민의 꿈과 리상이 찬란한 현실로 꽃펴나고있다.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천겹만겹으로 더욱 굳게 뭉치여 일심단결의 거대한 위력으로 최후승리의 그날을 반드시 앞당겨올것이다.

오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