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2월 1일 로동신문
조국강산에 메아리치는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
사무치는 그리움속에 12월의 새날이 밝아왔다. 인민행렬차! 그 이름 불러보느라면 야전렬차를 집무실로, 숙소로 정하시고 온갖 로고를 다 바치시며 끊임없는 초강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신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심장의 마지막박동까지 바쳐가시며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를 높이 울리신 그이의 거룩한 한생을 경건히 돌이켜보는 인민의 가슴마다에 절세의 애국자,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우리 《한평생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시면서도 자신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남기지 않으시고 순간의 휴식도 없이 초강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시다가 달리는 렬차에서 순직하신 우리 함경남도사업을 현지지도하시기 위하여 12월 25일까지는 특별히 건강에 주의하셔야 한다고 의사들이 말씀드린것이 바로 얼마전이였다. 그 길을 떠나실 때에도 의사들과 일군들이 울면서 못 가신다고 만류하였지만 2.8비날론련합기업소 급수침전지, 룡성기계련합기업소 분공장, 함흥편직공장, 흥남구두공장… 함남의 불길높이 대고조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리고있는 함흥시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며 환하게 웃으시는 허나 우리 인민들은 12월의 맵짠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인민을 찾아, 병사들을 찾아 끊임없이 걷고걸으시는 함경남도를 현지지도하신 후 광복지구상업중심에 상품들을 가득 채워놓은것을 보니 추운 날이지만 마음이 후더워진다고 하시며 자신께서는 인민을 위하여 그 무엇인가를 해놓았을 때가 제일 기쁘다고, 인민의 행복과 기쁨속에 바로 자신의 행복과 기쁨이 있다고 정을 담아 뜨겁게 말씀하신 바로 이런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신분이기에 12월 16일 밤 인민생활과 관련하여 제기된 문제를 료해하신 그밤으로 《지금상태로는 못 떠나십니다.제발…》 일군들은 이렇게 애원하며 무작정 그이의 앞길을 막아섰다. 하지만 그이께 있어서 이 길은 우리 어느덧 그날의 우리 정녕 그것은 곧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충만된 절세위인의 불타는 심장의 박동소리였다. 바로 그래서 12월이면 온 나라 인민의 가슴가슴은 돌이켜보면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인민들속에 들어가 고락을 같이하는것을 어길수 없는 혁명일과로 삼으시고 조국땅 방방곡곡에로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를 줄기차게 울려가신 우리 강추위가 계속되던 그날에도 한 일군이 그이께 이제는 새날이 시작되였는데 좀 쉬시옵기를 간절히 말씀드리였다. 일군의 간절한 청을 받으시며 그이께서는 고맙다고, 하지만 강행군길이 아닌가고 하시며 오히려 일군의 수고를 헤아려주시였다. 그러시고는 그에게 자신과 함께 다니면서 수고가 많은데 후날 우리 인민들이 모두 잘살게 될 때 오늘을 옛말처럼 추억하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일군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이른아침 강계에 도착하신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였다. 도의 책임일군은 그때에도 눈시울을 적시며 더 할 말을 찾지 못하고있는 일군을 미더운 눈길로 바라보시던 우리 인민에게 하루빨리 행복넘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 언제인가 그때 우리 사람들이여, 동서고금에 우리 조국과 인민을 누구보다 열렬히 사랑하시며 조국과 인민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실 헌신적복무정신을 지니신 그 나날에는 달리는 렬차에서 여러 분야의 실태자료들을 분석하시며 조국번영의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신 잊지 못할 밤도 있었고 잠시 쪽잠에 드시였다가도 사랑하는 인민이 생각나시여 다시 일손을 잡으시던 순간도 있었다.렬차차창으로 흘러가는 사회주의농촌의 풍경을 보시면서 사회주의가 얼마나 좋소, 사회주의가 아니면 어데 가서 이런 희한한 풍경을 볼수 있겠소, 보시오, 사회주의는 저렇게 인민의 마음속에 억세게 뿌리박고있으며 온갖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고 행복의 락원을 펼치고있소라고 하시던 못 잊을 사연도 있다. 비상한 공격정신으로 우리 공장에서 전선으로, 전선에서 농촌으로, 또다시 공장들을 찾고찾으시며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와 더불어 인민의 행복이 무르녹는 사회주의락원, 10년이 아니라 1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건설의 대번영기속에 인민의 행복의 웃음소리 넘쳐나는 새 거리, 새 마을, 기념비적창조물들이 나라의 방방곡곡에 일떠섰고 우리의 힘과 기술로 주체화의 높은 목표를 달성한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인민이 사랑하는 명제품, 명상품들이 쏟아져나오고있다. 과연 어떻게 우리 조국이 력사의 온갖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짓부시며,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하며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을 순간의 멈춤도 없이 질풍쳐 달려나가고있는것인가. 그것은 바로 인민이 바란다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 우리 조국의 하늘과 땅, 바다에 새겨가시는 대대로 누리는 본사기자 채히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