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2월 9일 로동신문

 

혼연일체의 위대한 력사를 펼치시여

 

12월의 하루하루가 흐르고있다.

한겨울의 추위가 대지를 얼구건만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불타는 인민의 마음은 뜨겁다.

쌓으면 하늘에 닿고 펼치면 바다가 될 위대한 어버이의 불멸의 그 업적을 우리 무슨 말로 다 칭송할수 있으랴.

온 나라 대가정의 어버이가 되시여 한평생 인민과 함께 계신 우리 장군님,

위대한 장군님은 걸출한 령도자, 탁월한 령장이시기 전에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인민이 기뻐할 때 제일 기뻐하시고 인민의 행복속에 더없는 생의 보람을 찾으시며 인민을 위해서라면 고생도 락으로 여기신분이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동지들과 인민들에 대한 사랑과 믿음은 김정일동지의 정치에서 기본특징을 이룬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 있어서 우리 인민은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 아끼고 내세워주고싶으신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인민이였으며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장군님은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맡기고 따르는 삶의 태양이시였다.

어버이장군님과 인민사이의 이 위대한 혈연의 관계는 하루이틀사이에 이루어진것이 아니다.그것은 수십성상에 달하는 오래고도 성스러운 혁명의 길에서 이루어지고 공고해진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버이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이어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한 령도의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수십성상의 장구한 기간 우리 인민은 그이와 혈연의 정을 나누고 생사운명을 함께 하여왔다.

이 세상 고생이란 고생은 다 겪으시며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분이 우리의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눈물없이는 되새길수 없는 추억이 우리 가슴을 울린다.

어느해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밤이 퍽 깊어서야 저녁식사를 하신적이 있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생전에 인민생활에 대하여 그토록 마음쓰시였는데 자신께서는 아직 인민들을 잘살게 해주지 못하고있다고, 그것을 생각하면 밤잠도 오지 않고 늘 마음에 걸린다고 하시던 장군님께서 문득 말씀을 멈추시였다.

장내에는 불시에 숙연한 정적이 깃들었다.

우리 장군님께서 쪽잠에 드신것이였다.

허나 그것도 겨우 몇분간이였다.

동무들 미안하오, 온종일 다녔더니 너무 곤하여 잠간 졸았소, 나는 이제 또 몇개의 공장들과 인민군부대들을 더 보기 위해 떠나야 하오라고 하시며 장군님께서 자리에서 일어서실 때 쪽잠마저 제대로 못 드시고 또다시 헌신의 길을 이어가시는 그 모습 우러러 전사들은 얼마나 불덩이같은 격정을 터치였던가.

한생을 그렇게 이어오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우리 인민은 누가 가르쳐주어서가 아니라 위대한 장군님이시야말로 인민의 령도자이심을 심장으로 절감하며 그이께 끝없이 매혹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은 인민을 위한 헌신으로 날과 달이 이어진 인민의 어버이의 한생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는 언제나 인민이 있었고 그이께서 가장 크게 믿고계시는 힘도 인민의 힘이였으며 그이의 리상과 한생의 목적도 인민의 자주적이며 행복한 삶이였다.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

바로 이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생애에 관통되여있는 숭고한 좌우명이였으며 혁명의 길에서 이루어진 그이와 인민사이의 혈연적뉴대의 근본바탕이였다.

하나의 이야기가 되새겨진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시여 처음으로 맞으시는 탄생일을 하루 앞둔 날이였다.

그때에도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어머니다운 심정으로 인민생활을 책임적으로 돌볼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이 인민생활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돌리고 적극 노력한다면 지금조건에서도 인민들에게 보다 윤택한 생활을 보장하여줄수 있다고 하시면서 인민생활을 끊임없이 높여 모든 사람이 고르롭게 잘살게 하여야 근로자들로 하여금 사회주의제도를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투쟁을 적극 벌려나가게 할수 있다는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이윽하여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인민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일하는 참다운 인민의 충복이 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수도의 교통문제며 생활필수품문제, 식생활문제에 이르기까지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서 나서는 여러가지 문제에 대하여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인민생활문제때문에 그토록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당사업이란 어떤것인가 하는것을 심장으로 깨닫게 되였다.

력사적인 로작 《인민생활을 더욱 높일데 대하여》가 발표된 날도 다름아닌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일이라는것을 생각할 때 우리의 가슴은 또 얼마나 뜨겁게 달아오르는것인가.

잊지 못할 그날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을 안으시고 당중앙위원회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였다.인민생활을 한계단 더 높이기 위한 대책을 토론하시기 위해서였다.

인민생활을 끊임없이 높이는것은 우리 당활동의 최고원칙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시작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경공업을 발전시켜 생산을 추켜세울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러시면서 경공업을 발전시켜 질좋은 여러가지 인민소비품을 많이 생산하여야 인민들의 생활을 더욱 윤택하고 문명하게 할수 있다고 강조하시였다.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수준을 높이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림으로써 우리 인민들이 보다 문명하고 유족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이날의 가르치심은 그대로 일군들이 영원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강령적지침으로 되였다.

낮이나 밤이나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늘 마음쓰시면서 수십성상 령도의 나날을 하루와 같이 인민을 위하여 바치시였고 끝없는 사색의 세계를 펼치시며 헌신의 장정을 이어가신 우리 장군님,

위대한 장군님과 우리 인민사이에 맺어진 혈연적뉴대는 령도자는 인민을 믿고 인민은 령도자를 받들어 혁명의 머나먼 길을 걸어오면서 이루어진 가장 공고한 인간관계이다.

믿음은 사랑의 기초이고 전제이며 사랑은 인간의 감정가운데서 가장 고상하고 아름다운 감정이다.믿음이 없는 사랑, 사랑이 없는 참다운 인간적뉴대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사랑과 믿음에 보답하려는 인간의 힘은 그 무엇으로써도 막지 못한다.

령도자와 인민사이의 관계가 사랑과 믿음의 관계로 될 때 그 관계는 그 무엇으로써도 끊을수 없으며 깨뜨릴수 없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가장 숭고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지니시고 인민들을 보살펴주고 이끌어주시였다.

인민들에 대한 믿음과 사랑, 이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모든 사색과 활동의 핵이였으며 혁명령도의 전력사적기간에 간직하여오신 정치적신조의 근본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내가 자주 말하는것이지만 김정일동지의 성품가운데서 제일 훌륭한 장점의 하나가 바로 사람을 무척 아끼고 사랑하는것이며 한번 믿음을 준 사람은 절대로 버리지 않는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마음속에 항상 사랑하는 인민을 안으시고 언제나 우리 인민과 한마음한뜻이 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과 우리 인민사이의 혈연적관계는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강렬하고 공고한것으로 되는 인간관계의 최고정화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높이 모시고 전진해온 우리 혁명은 가장 위력한 혼연일체의 힘으로 고난과 시련을 맞받아 헤치며 승리하여온 혁명이라고 말할수 있다.

혁명령도를 시작하신 때로부터 언제나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강화하는데 선차적힘을 넣어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특히 1990년대 중엽 엄혹해지는 정세의 요구에 맞게 우리의 일심단결을 더욱 튼튼히 다지시였다.

보통의 상식으로 볼 때 고난과 시련은 국가의 정치적안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수 없다.하지만 우리 나라에서만은 고난과 시련이 겹쌓일수록 인민이 자기 령도자의 두리에 더욱더 굳게 뭉쳐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찬바람이 몰아치던 어느해 겨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강도의 한 공장을 현지지도하시다가 벽에 씌여져있는 노래 《높이 들자 붉은기》의 가사를 보시고 깊은 생각에 잠기시여 이 노래는 혁명적신념을 굳게 해주는 노래라고 하시였다.

그이께 공장로동계급은 우리는 장군님만 계시면 그 어떤 고난도 시련도 다 뚫고나갈수 있다고, 장군님만 계시면 우리는 이긴다고 진정을 말씀드리였다.

전후시기에 강선의 로동계급이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열화같은 충정으로 그이께 힘을 안겨드리였다면 고난의 행군시기에는 자강도인민들이 위대한 장군님께 신심과 용기를 안겨드리고 어려운 때 당을 어떻게 받들어야 하는가를 실천적모범으로 보여주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당과 생사운명을 같이하려는 충정의 정신, 일심단결의 기상이 꽉 들어찬 자강도인민들을 보면서 큰 힘을 얻었고 사회주의가 인민들의 마음속에 굳게 자리잡고있다는것을 더욱 깊이 느끼게 되였다고, 이런 로동계급, 이런 인민이 있기에 우리의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하시면서 이런 좋은 인민들과 함께라면 지구를 통채로 떠옮길수 있다는 배심을 가지게 된다고 하시였다.

새 세기에 들어와서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혁명의 천하지대본인 일심단결을 강화하는것을 사회주의강국건설의 근본방도의 하나로 보시고 당과 혁명대오의 혼연일체를 강화하는데 가장 큰 힘을 넣으시였다.

일군들이 인민의 참된 충복이 되여야 당과 대중의 일심단결을 더욱 공고한것으로 되게 할수 있다는데 대하여 거듭 강조하시면서 일군들이 당과 대중과의 혼연일체를 실현하는데서 맡고있는 사명과 임무를 다해나가도록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이 인민들로부터 《우리》라는 호칭으로 불리우며 인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당의 믿음직한 전사로 준비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당과 대중의 혈연적련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강령적지침을 안겨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부대들에 대한 끊임없는 현지시찰을 진행하시며 군인들의 생활을 친어버이심정으로 돌봐주시였다.

언제나 인민군병사들을 나의 병사, 나의 아들딸들이라고 불러주시며 아무리 멀고 험한 길, 위험한 길도 가리지 않으시고 군인들이 생활하는 곳이라면 다 찾아주시고 그들에게 친부모의 사랑을 안겨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깊은 밤 동굴개건공사장에서 식사하는 군인들에게 야전차의 전조등불빛을 오래도록 비쳐주신 이야기, 우리 병사들의 수고를 헤아리시며 석수떨어지는 물길굴을 돌아보신 이야기, 처녀병사들의 손이 튼것이 가슴아프시여 약크림을 보내주신 이야기를 비롯하여 병사들이 있는 모든 곳에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사랑의 이야기가 어리여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애국적헌신성을 발휘한 로동계급과 청년건설자들에게 값높은 영예도 안겨주시고 인민경제의 기술개건과 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한 과학자, 기술자들과 사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였으며 새로 건설한 축산기지, 농장마을들에 사랑의 선물도 보내주시였다.발전소건설보다도 침수지역 인민들의 생활형편을 먼저 념려하여주신 이야기, 기적창조의 열풍을 일으킨 함남의 로동계급을 평양에 초청하여 사랑의 축배잔까지 부어주신 이야기를 비롯하여 그 사랑, 그 믿음에 대하여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렇듯 숭고한 인민사랑의 정치가 펼쳐지는 속에 우리 인민은 오직 장군님만 믿고 따르게 되였으며 장군님의 두리에 굳게 뭉친 우리의 혼연일체는 필승불패의것으로 강화되게 되였다.

령도자와 인민사이의 사랑과 믿음에 기초한 혼연일체!

이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마련해주신 재부중의 가장 큰 재부이며 우리 조국이 백승을 떨칠수 있게 한 힘의 원천이다.

진정 우리의 혼연일체는 위대한 장군님의 수십성상에 걸치는 혁명령도의 나날에 비할바없이 공고발전된 강위력한 무기이며 우리 혁명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다.

세상에 둘도 없는 우리 혁명대오의 혼연일체의 위력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밑에 더욱 백배해지고있으니 끝없이 륭성번영할 부강조국의 력사와 더불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인민들과 영원히 함께 계실것이다.

본사기자 김철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