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2월 11일 로동신문

 

인민군대어로용사들의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모든 전선이 증산돌격운동의 불도가니로 끓어번지게 하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지지도를 받은
동해지구의 수산사업소들을 돌아보고


황금해의 새 력사여, 불멸의 그 업적 길이 전하라

 

지난 11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동해지구의 인민군대 수산사업소들을 현지지도하신 소식은 지금도 온 나라를 무한히 격동시키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산부문에서 황금해의 새 력사를 창조한 인민군대의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수산업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며 물고기대풍을 마련하여 인민들의 식탁우에 바다향기가 풍기게 하여야 합니다.》

동해전역의 어장마다, 포구마다에서 당정책결사관철의 노를 억세게 저으며 물고기보물산을 높이높이 쌓아가는 어로공들의 미더운 모습이 보고싶으시여 파도세찬 배길을 달려 인민군대의 수산사업소들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

인민군대를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선구자, 본보기로 내세우시고 온 나라에 수산혁명의 불길, 새로운 어로신화창조의 열풍이 세차게 휘몰아치게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력적인 령도는 오늘 또다시 조국의 바다에 장쾌한 광경을 펼쳐놓았다.

 

동해의 《단풍》은 붉게 탄다

 

우리는 지금 파도세찬 어장에서 양망작업이 한창인 조선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 고기배 《단풍 1-02》호의 갑판우에 서있다.날씨조건이 나빠 많은 배들이 대피하여있지만 인민군대 수산사업소의 어로공들은 웬만한 해상경보같은것은 끔쩍하지도 않고 더 많은 물고기를 잡기 위해 긴장한 전투를 벌리고있다.

바람속도는 15~18m/s정도, 물결높이는 평균 3~4m, 이른새벽 포구를 떠나 세시간만에 어장에 도착한 때로부터 그물걷기는 벌써 두번째, 시간이 흐를수록 어창에 그득히 쌓이는 도루메기…

만산의 화려한 단풍은 가을계절에만 있지만 내 조국의 푸르른 바다는 은정어린 《단풍》호고기배와 더불어 한겨울에도 물고기대풍을 알리는 《단풍》풍경을 노래하고있는것이다.

《단풍》, 그것은 고기배의 이름이기 전에 우리 원수님의 마음속 간절한 소원의 대명사이고 조국의 바다에 사시절 풍요한 수확의 계절을 펼치시려는 그이의 숭고한 애국의 불씨인것이다.

하기에 우리 원수님께서는 지난 11월 사업소에 찾아오시였을 때 조선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가 황금해력사창조의 고향, 《단풍》호고기배들의 고향답게 전국의 제일 앞장에서 실적을 올리며 물고기대풍을 마련해나가고있는데 대하여 그리도 만족해하신것이리라.

그날의 감동깊은 사연에 대해 격정에 넘쳐 들려주는 선장의 이야기는 얼마나 가슴뜨거운것인가.

잊을수 없는 현지지도의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사업소에 도착하시였을 때까지만 해도 지배인을 비롯한 사업소의 일군들은 겨울철집중어로전투를 지휘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사업소에 오시였다는 꿈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너무도 조용히 찾아오신 그이께 어푸러지듯 달려와 안기는 지배인을 반갑게 맞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물고기도 물고기이지만 동무가 보고싶어 왔다고 하시며 그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시였다.

순간 지배인은 애써 참고참던 격정을 억제 못하고 왈칵 눈물을 쏟고야말았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러한 지배인과 함께 전해와 또 다르게 변모된 사업소를 기쁨속에 돌아보시면서 8월25일수산사업소는 《단풍》호고기배들의 고향, 황금해력사창조의 고향이라고, 이 수산사업소는 나라의 수산부문이 다 주저앉았을 때 당에서 수산전선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투쟁의 불씨를 지펴준 사업소이라고, 바로 여기에서 《단풍》호고기배들이 첫 출항을 한 때로부터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 새로운 대중적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되였으며 황금해의 력사가 시작되였다고 감회깊이 말씀하시였다.

얼마나 가슴뜨거운 사연이 그이의 말씀에 소중히 담겨있는것인가.

바로 4척의 《단풍》호고기배와 4 000t의 물고기잡이로부터 시작되였다.지금은 비록 큰것이 아니지만 조국의 바다에 처음으로 단풍이 들기 시작하던 5년전까지만 해도 이 4 000t은 기적과도 같은 량이였다.

어버이장군님께서 맡기고 가신 우리 인민을 이끄시고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격로를 열어나가시던 그 나날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수산부문에 대해 남달리 마음쓰시였다.

온 나라가 당의 령도를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해 힘차게 내달리며 기적과 창조의 열풍을 일으켜나가고있는데 수산부문만은 아직까지 뒤떨어져 우는소리를 하고있었던것이다.

패배주의에 물젖은 일부 사람들은 배가 어떻소, 어황조건이 어떻소 하면서 바다에 나가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으며 지어 우리 나라에는 물고기가 없다는 잡소리까지 치고있었다.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수도시민들에게 물고기를 먹이시기 위해 그처럼 마음쓰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드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저으며 다시 추서기 어렵다고 생각하고있던 수산부문에 힘을 넣기로 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 무겁고도 영예로운 과업을 인민군대의 수산부문에 맡기기로 하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조국력사에 선군절로 기록된 뜻깊은 날에 다녀가신 불멸의 령도사적이 깃들어있는 8월25일수산사업소를 맨 앞장에 내세우시였다.그리고 품을 들여 마련한 4척의 현대적인 고기배를 조선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에 보내주시고 고기배당 1 000t씩 4 000t의 물고기를 잡을데 대한 부탁을 이곳 어로공들에게 남기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믿음과 은정을 받아안은 사업소의 어로공들은 한몸이 그대로 그물이 되고 추진기가 되여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긴장한 어로전투를 벌려 짧은 기간에 4 000여t의 물고기를 잡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삼가 편지를 올리였으며 그 기세로 해마다 물고기생산실적을 올리였다.

그 나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동해의 승전포성이 울릴 때마다 사업소를 찾고찾으시여 일군들과 어로공들을 고무해주시고 비약의 나래를 달아주시며 더 큰 기적과 위훈창조에로 이끌어주시였다.

그 불멸의 자욱을 따라 8월25일수산사업소는 《단풍》호고기배들의 고향, 황금해력사창조의 고향, 《바다 만풍가》의 고향으로 수산전선의 《일당백》의 고향과도 같이 세상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였다.온 나라에 수산열풍이 세차게 일어 황금해의 새 력사가 창조되였다.

황금해력사의 첫페지에 아로새겨진 4 000여t의 물고기가 얼마나 소중하시였으면 우리 원수님께서 사업소를 찾으시였을 때 절인 물고기들이 쌓여있는 탕크의 나지막한 턱에 스스럼없이 앉으시여 물고기를 배경으로 일군들과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였고 어느해인가 오시였을 때에는 습기와 소금기가 배였던 그 자리가 잊혀지지 않으시여 또다시 앉아보시였겠는가.

그 눈물겹던 어제날의 절임탕크가 올해의 짧은 기간에 3 000t능력의 랭동저장고로 실리있게 개조되여 지난 11월 사업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 크나큰 기쁨을 드리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수산사업소에 장비한 《단풍》호고기배들의 성능과 기술상태를 구체적으로 알아보시고 물고기가공장과 랭동저장고, 종합생산지휘실을 비롯한 사업소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당의 방침관철정형을 료해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어제날 1 500t능력의 절임탕크를 짧은 기간안에 실리있게 개조하여 3 000t능력의 랭동저장고로 꾸린데 대하여서와 일급동능력을 체계적으로 늘일데 대한 과업을 집행한 정형을 보고받으시고 높이 평가하시였으며 저장고마다에 수천t의 물고기를 꽉 채워넣고있는데 대하여서도 대단히 만족해하시였다.

조선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물고기잡이에서 새로운 봉화를 지펴올린 선구자답게 앞으로도 황금해력사창조의 항로를 줄기차게 이어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시며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날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담아싣고 《단풍》호고기배들은 오늘도 동해의 세찬 파도를 헤가른다.

한겨울의 세찬 파도우에 붉게 피는 동해의 《단풍》,

정녕 그것은 위대한 당의 은정속에 인민을 위해 펼쳐진 황금해의 새 모습인것이다.

우리의 바다에는 이렇게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력적인 령도의 자욱과 더불어 사계절 인민사랑의 《단풍》이 더더욱 붉게 탄다.

 

최고사령부직속 수산사업소

 

조선인민군 1월8일수산사업소를 찾으면 누구나 구내에 세워진 물고기내리공급략도앞에서 가슴젖어듦을 금치 못해한다.사업소의 물고기내리공급단위들이 인민군대의 그 어떤 중요한 전투단위들이 아니라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양로원들인것이다.

푸른 물 출렁이는 동해포구에 우리 나라 수산사업소의 표준, 본보기단위로 일떠선 이 수산사업소는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양로원들에 1년 365일 신선한 물고기를 정상적으로 공급해주시려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친어버이사랑에 의하여 조직된 수산사업소이다.

부모잃은 원아들과 돌볼 사람이 없는 로인들을 책임지고 돌봐주시려는 마음이 그토록 뜨거우시기에 지난 11월 이 수산사업소를 찾으시였을 때에도 물고기품질보장문제에 대하여 깊이 관심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뜻깊은 그날 물고기를 하선하는 고기배 《단풍 18-01》호에 오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선창에 쌓인 물고기들을 보시며 출항을 하여 며칠만에 들어오는가도 물으시고 물고기들의 선도를 보장하기 위한 방도에 대해서도 일일이 의논해주시였다.

이날 사업소를 돌아보시면서 올해 사업소에서 멸치, 숭어, 고등어, 전어, 삼치, 도루메기를 비롯한 물고기들을 고기배 척당 1 000t이상 잡아 계획을 초과수행한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1월8일수산사업소를 조직할 당시에는 수산사업소에서 해마다 3 000t의 물고기를 잡아 전국의 모든 육아원과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원아들과 양로원의 로인들에게 매일 300g의 물고기를 정상공급할데 대하여 과업을 주었는데 물고기잡이전투를 힘있게 벌려 이제는 하루에 400g씩 보장할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일군들의 눈앞에는 뜻깊은 1월8일수산사업소가 태여나던 잊지 못할 나날이 어제런듯 되새겨졌다.

여러해전 동해지구에 능력이 큰 수산물랭동시설을 건설할데 대한 과업을 인민군대에 주시고 공사가 끝났을 때에는 1월의 강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몸소 현지에 나오시여 새로 건설하게 될 수산사업소의 이름까지 친히 명명하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오늘 여기에 찾아온것은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양로원들에 대한 물고기보장가능성을 토론하기 위해서이라고, 모든 원아들이 부모없는 설음을 모르고 부러움없이 혁명의 계승자, 혁명의 골간으로 무럭무럭 자라게 하자는것이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라고 하시면서 이들에게 물고기를 하루에 300g씩 꼭꼭 먹이려면 년간 그 수량이 얼마나 되겠는가를 몸소 수첩에 계산까지 해보신 우리 원수님,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양로원들에 물고기를 전문적으로 보장하는 수산사업소를 인민군대에 조직할데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까지 현지에서 하달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날의 자애로운 모습을 천만년세월이 흐른들 어찌 잊을수 있으랴.

수산사업소건설이 한창이던 때에는 몸소 현지에 나오시여 군인건설자들의 위훈을 값높이 평가해주시였으며 몇달후 조업을 앞둔 때에도 또다시 찾으시여 볼수록 희한한 로동당시대의 걸작, 조선동해포구에 솟아난 새로운 풍경이라고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정력적인 령도의 손길에 떠받들려 조선인민군 1월8일수산사업소는 전국의 본보기, 표본으로 훌륭히 일떠서게 되였다.

그러시고도 주신 사랑 부족하신듯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주체105(2016)년 11월 도루메기집중어로전투가 한창이던 때 사업소에 찾아오시여 조선인민군 1월8일수산사업소는 당에서 제일 중시하는 사업소라고 하시면서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원아들의 친부모, 양로원 로인들의 친자식이 된 심정으로 더 많은 물고기를 잡아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양로원들에 보내줄데 대하여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황금해력사의 첫 기슭에는 이렇게 최고사령부작전탁에서 부모잃은 원아들과 돌볼 사람이 없는 로인들을 위한 가슴뜨거운 작전이 세워지고 그들을 위한 전문수산사업소가 특별히 조직되는 사랑의 전설이 새겨져있는것이다.

위대한 당의 하늘같은 그 은정에 떠받들려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양로원들에서 원아들과 로인들이 매일 신선한 물고기를 정상적으로 맛보고있건만 올해 11월 또다시 사업소를 찾으시여 그들의 물고기급식량을 늘여주시고 품질문제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가르쳐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사업소를 돌아보시면서 잡은 물고기들을 다루는 과정에 물고기를 오염시키거나 변질시키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선창에서는 물론 하륙, 선별, 랭동, 저장, 공급에 이르기까지 물고기를 다루는 모든 공정에서 위생학적요구를 철저히 지키도록 엄격한 질서를 세워놓아야 한다고 하시였다.

1월8일수산사업소는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양로원들에 물고기를 전문적으로 보장하는 단위인것만큼 물고기잡이에서의 과학화수준과 운반, 가공처리에서의 자동화, 현대화수준이 다른 수산사업소들에 비하여 질적으로 높아야 하며 물고기들에 대한 품질검사사업도 강화하여 원아들과 보양생들에게 신선한 물고기만을 공급하여야 한다고 특별히 강조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에 필요한 온갖 조치들도 다 취해주시였다.

사업소를 떠나시기에 앞서 조선인민군 1월8일수산사업소는 당에서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원아들과 양로원 로인들의 생활을 직접 책임지고 돌봐줄것을 결심하고 조직한 수산사업소이며 자신께서 제일 중시하는 최고사령부직속 수산사업소라고 거듭 강조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정녕 조국의 바다를 아름답게 수놓는 황금해력사의 갈피갈피는, 최고사령부직속 조선인민군 1월8일수산사업소의 자랑찬 연혁은 절세위인을 높이 모신 세상에 둘도 없는 우리 사회주의조국의 고마움을 만사람의 가슴에 더욱 깊이 새겨주고있다.

 

《황금해》호고기배는 먼바다로!

 

만선기를 날리며 돌아온 현대적인 고기배들, 물고기비린내가 물씬 풍기는 포구, 밤낮으로 물고기폭포를 쏟아내는 하륙장, 포탄상자마냥 차곡차곡 쌓아올린 물고기블로크들이 가득찬 랭동저장고, 녀인들의 웃음소리 넘쳐나는 가공장…

《바다 만풍가》의 구절들이 저절로 흘러나오고 흥겨운 노래가락에 맞추어 어깨가 들썩거리는 조선인민군 5월27일수산사업소의 흐뭇한 풍경이다.

이 희한한 광경이 보고싶으시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난 11월 동해지구의 수산사업소들을 현지지도하실 때 먼저 이 수산사업소부터 찾으시였다.

조선인민군 5월27일수산사업소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직접적인 발기에 의하여 황금해의 새 력사를 창조하기 위한 투쟁속에서 처음으로 일떠선 현대적인 원양수산사업소이다.

뜻깊은 현지지도의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겨울철집중어로전투에 진입한 인민군대 동해지구 수산사업소들의 물고기잡이실적을 매일 보고받고있는데 짧은 기간에 6만여t의 물고기를 잡았다는 보고를 받고 너무 기뻐 어로공들을 만나 고무해주기 위하여 찾아왔다고 하시면서 몸소 《황금해-014》호고기배에 오르시여 만선하고 귀항한 선장과 어로공들을 축하해주시였다.그러시고는 어로공들과 배전에 허물없이 앉으시여 담화하시면서 어황이 조성된데 맞게 뜨랄과 건착어업을 배합하여 도루메기집중어로전투를 과감하게 벌려나갈데 대한 문제, 어장탐색의 과학화수준을 높여 중심어장을 신속히 타고앉아 련속적인 어로전을 벌려 항차당, 기망당, 연유 1t당 어획량을 늘일데 대한 문제, 당에서 마련해준 고기배들의 기술관리를 더욱 개선하여 원성능유지를 잘할데 대한 문제, 어로공들과 그 가족들의 생활을 잘 돌봐줄데 대한 문제들을 비롯하여 물고기잡이전투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룩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조국을 멀리 떠나 오랜 기간 망망대해에서 어로전투를 벌릴 때면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모습이 못 견디게 그리워 북두칠성을 바라보며 불후의 고전적명작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을 절절히 부르던 어로공들이 원수님을 몸가까이에서 뵈옵고 귀중한 말씀을 받아안을 때 그들의 가슴속에 끓던 크나큰 격정의 세계를 그 어디에 비길수 있으랴.

어로공들의 그 심정을 깊이 헤아리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고기배에서 금방 잡아온 물고기를 퍼올리는 모습과 야외하륙장에 쏟아지는 물고기폭포를 보니 기분이 정말 좋다고, 이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자고 하시면서 어로공들과 종업원들을 몸가까이 부르실 때 푸른 하늘도, 단풍빛으로 물든 황금해도 감격하여 삼가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듯싶었다.

이날 사업소를 돌아보시며 일군들에게 집중어로전투의 환경에 맞게 어로공들에 대한 조직사상생활조직과 지도를 짜고들고 필수5대교양을 진공적으로 벌림으로써 그들을 당정책의 절대적인 신봉자,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로 튼튼히 준비시켜 날에날마다 새로운 기적과 혁신이 끊임없이 창조되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혁명사적교양실에 들리시여 사업소에 새겨진 황금해력사의 자욱자욱을 감회깊이 추억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혁명사적교양실을 돌아보는 일군들의 가슴은 뜨겁게 젖어들었다.

황금해의 새 력사가 창조되던 첫 시기에 벌써 원양수산의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시고 우리 식의 원양어업방법을 찾을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였으며 친히 5월27일수산사업소건설을 발기하시고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사업소건설과 관련된 문제를 토의해주시면서 건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다 풀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원양수산사업소의 특성에 맞게 필요한 어구, 자재들과 성능높은 고기배들을 보내주시고 배이름도 《황금해》라고 명명해주시였을 뿐아니라 배이름의 서체까지 내려보내주신 그이의 다심한 은정의 세계와 령도의 손길은 정녕 끝이 없었다.

절세의 위인의 그 믿음과 사랑에 떠받들리여 현대적인 원양수산기지 조선인민군 5월27일수산사업소는 《황금해》호고기배들의 고향으로 되였다.

혁명사적교양실을 나서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랭동저장고에 들리시여서는 문앞까지 꽉 들어찬 물고기랭동블로크들을 보시면서 보물산이라고, 금괴같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고 가공장에서는 물고기랭동블로크를 매끈하게 만드는 방법까지 일일이 가르쳐주시였으며 통합조종실을 찾으시여서는 사업소의 생산과 경영활동정형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그러다나니 오랜 시간이 흘러 밖에는 어둠이 깃들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이께서는 조국을 멀리 떠나 늘 먼바다에 나가 물고기잡이를 하는 어로공들과 헤여지기 아쉬우신듯 바쁘신 일정도 뒤로 미루시고 그들이 준비한 소박한 예술소조공연도 보아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언제나 명랑하고 락천적으로 생활하는것이 좋다고 하시면서 공연을 정말 잘했다고, 텁텁하고 물고기비린내가 풍기는 구수한 공연이라고, 당정책으로 일관되고 사상성과 예술성도 잘 결합된 바다사람들의 노래를 들으니 머리가 다 맑아진다고 하시며 그들의 정신세계를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어로공들에게 안겨주신 그날의 그 사랑, 그 믿음을 전하며 《황금해》호고기배들의 고향에서는 오늘도 《바다 만풍가》의 노래소리가 끝없이 울리고있다.

《황금해》,

우리 원수님께서 로동당시대의 황금해의 력사를 개척하자고 하시며 원양수산사업소의 새로 만든 현대적인 고기배들에 달아주신 그 이름이 새겨주는 의미는 참으로 크다.

황금해는 결코 자연의 바다가 아니다.위대한 수령님들의 념원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열화같은 진정이 어린 인민사랑의 세계, 당정책의 신봉자, 관철자들이 펼쳐가는 신념과 의리, 실천과 투쟁의 활무대가 바로 조선의 황금해이다.《단풍》호고기배와 더불어 조국의 바다에 펼쳐지기 시작한 황금해력사가 《황금해》호고기배에 실려 먼바다로 새겨지고있는것이다.

지난 11월 동해지구의 인민군대 수산사업소들을 현지지도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동해지구의 수산사업소들을 돌아보며 물고기산을 쌓아놓은것을 보니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정말 좋다고, 대단히 만족하다고 하시면서 매일, 매달 물고기잡이실적을 보고받을 때마다 자신께서도 시간을 내여 어로공들과 함께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고싶은 심정이라고 기쁨에 넘쳐 하시던 말씀이 지금도 사람들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준다.

조국의 바다를 물고기보물산을 끊임없이 낳는 황금해로 빛내여주시고도 부족하신듯 어로공들과 함께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고싶은 심정이라고까지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위대한 사랑과 헌신으로 우리의 바다를 황금해로 전변시켜주시고도 그 모든 성과를 인민군대의 수산부문 일군들과 어로공들에게 통채로 안겨주시며 력사에 없는 조선인민군 수산부문열성자회의를 마련해주시고 당 및 국가표창도 직접 수여해주시였을뿐아니라 당기가 펄펄 휘날리는 당중앙위원회청사를 배경으로 그들과 함께 영광의 기념사진까지 찍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대해같은 믿음과 은정을 무엇으로 다 전할수 있으랴.

참으로 경애하는 원수님은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세기적변혁을 창조해나가시는 천출위인, 황금해력사의 위대한 개척자이시다.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령도로 황금해의 새 력사를 펼쳐주시고 해마다 새로운 어로신화를 창조해나가도록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업적은 약동하며 비약하는 주체조선의 새로운 100년대와 더불어 조국청사에 빛나게 아로새겨질것이다.

글 본사기자 김준혁
사진 본사기자 리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