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2월 17일 로동신문

 

혁명의 노래높이 승리떨쳐온 성스러운
력사에 대한 서사시적화폭

총서 《불멸의 향도》 장편소설 《군가뢰성》에 대하여

 

최근 총서 《불멸의 향도》 장편소설 《군가뢰성》이 출판되여 우리 인민들속에서 널리 읽히우고있다.작품은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공훈국가합창단의 음악포성으로 인민군대를 최정예강군으로 키워주시고 온 나라에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생활기풍을 확립해나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진실하게 형상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군공훈합창단은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에게 힘을 주고 용기를 주며 그들을 투쟁과 위훈에로 불러일으키는 혁명의 기수, 진격의 나팔수입니다.》

해방후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의 합창으로 창립의 첫걸음을 뗀 공훈국가합창단에 있어서 1990년대는 특별히 중요한 력사적시기였다.바로 이 나날에 공훈국가합창단은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지도밑에 혁명의 나팔수로서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치게 되였다.총서 《불멸의 향도》 장편소설 《군가뢰성》(조권일 작)은 공훈국가합창단의 발전로정에 새겨진 력사적사실들에 대한 감명깊은 예술적일반화를 통하여 조선혁명과 음악은 어떤 관계에 있으며 혁명군가의 무궁무진한 힘이 어디에 있는가를 깊이있게 밝히고있다.

장편소설 《군가뢰성》은 우선 조선혁명과 음악은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으며 주체사상이 구현된 우리의 음악은 혁명의 힘있는 무기로 된다는 철리를 새기시고 사회주의위업을 전진시켜나가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위인세계를 감명깊게 형상하고있다.

1990년대 제국주의련합세력이 민족의 대국상을 당한 우리 인민을 굴복시켜보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던 때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인민군협주단 공훈합창단(당시)에 합창으로만 구성된 음악회를 준비할데 대한 명령을 주시며 주체84(1995)년 12월에는 몸소 공연을 보아주신다.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훈국가합창단의 공연성과를 축하해주시며 이듬해에는 우리 당에 무한히 충실한 혁명군대의 영원한 동행자, 힘있는 나팔수가 될데 대한 믿음어린 친필서한을 보내주신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후에도 공훈국가합창단에서 우리 혁명의 력사와 조선혁명가들의 신념과 의지를 반영한 명곡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형상할데 대한 과업을 주신다.공훈국가합창단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기대와 믿음은 날과 달이 흐를수록 더욱 두터워진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선지대의 련합부대에 도착한 공훈국가합창단의 지휘성원들을 만나시여서는 최고사령부나팔수가 되여 군인들의 가슴속에 당의 노래를 꽉 채워주어야 할 영예로운 사명을 지닌 동무들이기에 화선무대로 부른것이라고 믿음과 정을 담아 말씀하신다.

작품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선혁명과 음악사이의 호상관계에 대하여 사색하시는 장면이 있다.언제인가 어버이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만수대예술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하신 후에 음악에 대한 뜻깊은 담화를 나누신다.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쟁의 갈피에 새겨진 혁명적인 문학예술작품들의 창작과정과 그 생활력에 대해 회고하시면서 사회주의건설이 진척될수록 음악예술을 줄기차게 발전시키는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고 적극 지지해주신다.

잊을수 없는 그날을 감회깊이 새겨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훈국가합창단을 앞장에 내세우고 우리 혁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실 의지를 굳게 다지신다.위대한 장군님의 전선길에 심장의 박동을 맞춘 공훈국가합창단에서는 인민군부대들과 사회주의건설의 중요전투장마다에서 혁명의 노래를 힘차게 울려간다.

혁명가들이 부르는 노래에는 승리에 대한 신심, 미래에 대한 락관이 굽이치고있다.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군가의 뢰성에 화답하여 온 나라에 투쟁의 노래, 랑만의 노래가 울려퍼지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다.

전선시찰의 길에서 한 군관안해의 소행을 보고받으시고 너무도 기특하시여 그의 집까지 찾아가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벽에 걸려있는 단소를 보시면서도 군가뢰성과 더불어 내 나라 강산에 울려퍼지게 될 음악에 대해 생각하신다.

그것은 조국보위초소를 지켜가는 남편들을 적극 도와주고있는 군인가족들이 부르는 노래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군인가족들이 혁명가로서의 정신도덕적풍모를 더욱 훌륭히 갖추며 사회적으로 혁명적인 문화정서생활기풍을 확립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을 발기하시고 의의있게 조직하도록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신다.위대한 장군님께서 내세워주신 군인가족들이 부르는 노래는 병사들의 가슴에 따뜻한 정을 부어주었으며 조국을 위한 길에서 언제나 위훈을 떨칠수 있게 하였다.

혁명의 노래소리가 높을수록 승리에 대한 신심은 백배해진다.

소설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공훈국가합창단의 지휘성원들에게 최후결전이 벌어질 때 최고사령부에 도착한 공훈국가합창단이 무슨 노래를 불러야 하는가 하는 물음을 제기하시는 장면이 있다.이때 지휘성원들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노래 《우리는 빈터에서 시작하였네》를 불러야 한다고, 그것은 최고사령관이 언제나 승리를 확신하기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위대한 장군님의 품속에서 공훈국가합창단은 방사포의 일제사격과도 같은 위력으로 적진을 뒤흔들었으며 우리 인민에게는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는 혁명적신념과 락관의 정신을 백배해주었다.그 어느 나라에도 없는 음악의 위력을 폭발시켜가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음악은 인간학이라는 사상을 밝혀주신다.

작품은 이러한 형상을 통하여 혁명의 노래높이 사회주의수호전을 승리의 한길로 이끄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이 불물처럼 끓어오르게 한다.

장편소설 《군가뢰성》은 다음으로 인민군장병들, 공훈국가합창단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과 믿음의 세계를 감명깊게 형상함으로써 혁명의 길에 울리는 우리의 노래는 수령결사옹위의 노래, 충정의 노래이라는 사상을 밝히고있다.

궂은날 밤길에 손풍금을 멘 병사를 만나시여 그의 이야기도 들어주시고 후에 중대예술소조공연도 보아주시겠다고 약속해주시는분이 우리 장군님이시다.공훈국가합창단의 한사람, 한사람을 뜻과 정을 나누는 혁명동지로 믿고 내세워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이시기에 가정사정과 몸상태로 하여 군복을 벗었던 서윤호도 병치료를 마치고 무대에 다시 나서는 사랑의 전설이 수놓아지는것 아니랴.우리 장군님께 있어서 노래는 인민군장병들과 나누시는 정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중대의 예술소조공연을 보아주시면서 자신께서는 인민군부대들을 시찰할 때마다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중대예술소조공연만은 꼭꼭 보아준다고 하시며 그들이 부르는 노래를 통하여 최고사령관을 그리는 병사들의 마음을 읽게 되고 뜨거운 숨결을 안게 된다고, 그 노래를 통해서 자신과 병사들은 더 가까와지고 혼연일체를 이루게 되는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신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뿐만아니라 나라의 국력을 만방에 떨치게 될 중대한 과업을 맡고있는 어느 한 공장의 로동계급이 어려움을 겪고있을 때에는 몸소 찾아가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시고 혁명군가의 뢰성으로 심장에 불을 달아주신다.

혁명의 노래로 이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따뜻한 정을 명줄처럼 간직한 인민군군인들은 수령결사옹위의 총대를 높이 추켜들었으며 로동계급은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만난을 뚫고나갔다.

위대한 장군님의 끊임없는 심혈과 로고속에 발전하여온 공훈국가합창단의 력사를 감명깊게 형상한 소설의 사상적내용은 오늘의 벅찬 현실로 하여 그 여운이 자못 크다.

우리 조국의 자랑인 공훈국가합창단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모시여 혁명의 나팔소리를 더 높이 울려가고있다.

우리 당은 공훈국가합창단과 같이 최고사령관을 끝까지 따라갈 조선혁명의 기관차, 오늘의 쟁쟁한 나팔수들을 가지고있는것으로 하여 앞으로도 영원히 승리해나갈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믿음에 떠받들려 공훈국가합창단이 울려가는 노래는 그 얼마나 우렁찬것인가.

《우리 앞날 밝다》,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 《가리라 백두산으로》를 비롯한 공훈국가합창단의 합창은 인민들의 가슴을 혁명열, 투쟁열로 세차게 끓어번지게 하고있다.

장편소설 《군가뢰성》은 절세위인들의 품속에서 태여나 세기를 이어 혁명의 나팔소리를 울려가는 공훈국가합창단을 가진 한없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더해주고있으며 인민들을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에로 적극 떠밀어주고있다.

차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