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2월 20일 로동신문
천리혜안의 예지가 빛발친 뜻깊은 강의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총서인 로작이 발표되던 당시로 말하면 나라가 갓 해방되고 당창건위업실현을 눈앞에 둔 때여서 바로 이러한 때 해방직후 조선의 혁명가들앞에는 당을 창건하는 사업과 함께 대중을 결속하고 인민정권을 세우는 사업, 인민생활을 안정시키는 사업 등 어렵고 복잡한 과업들이 수많이 제기되였다.그가운데서도 이 방대한 과업을 맡아 수행할수 있는 민족간부가 부족한것이 제일 큰 문제였다. 해방후 건당, 건국, 건군의 3대과업을 밝히시여 새 조선건설의 리정표를 마련하시던 그때에 벌써 이 문제의 중요성을 통찰하신 자신께서 평안남도당에 나온것은 평안남도당학교를 창설하는데 필요한 교사건물이 있는가 하는것을 알아보기 위해서라고 하시며 도당학교의 명칭을 평양로농정치학교로 하도록 하시고 이 학교는 당일군들을 양성하는것을 자기의 사명으로 하여야 한다고, 당간부양성사업을 잘하는 여기에 우리 혁명의 승리가 있으며 나라와 민족의 번영이 있다는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수업기간으로부터 시작하여 학생수, 강의에서 취급할 내용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신 이렇게 되여 평양로농정치학교에서는 당간부양성을 위한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였다. 그러나 당간부양성사업을 해본 경험도 없고 교원들의 능력도 따라서지 못하다보니 몇명의 교원들이 똑똑한 과정안도 없이 이것저것 가르쳐주는것으로 굼때고있었다. 이 모든 실태를 료해하신 그날이 바로 10월 3일이였다. 평양로농정치학교 강의실은 유명한 빨찌산부대 정치위원의 강의를 들으려고 모여온 수많은 청강생들로 꽉 들어찼다. 조선이 나아갈 길은 참다운 민주주의인 진보적민주주의의 길이라는것을 밝히시고 이를 위해서는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세워야 한다는 그이께서 강의를 마치시자 참가자들은 일제히 열광적인 박수를 보내며 목청껏 환호하였다.그들은 일치하게 《이런 훌륭한 강의는 난생처음 받아본다.》, 《우리의 앞길을 등대처럼 밝혀주신다.》라고 하면서 우리 하지만 그들이 그때 어떻게 알수 있었겠는가. 그이께서 바로 백두산호랑이로 명성이 자자하신분, 나라의 독립을 안아오시고 짓밟혔던 인민의 존엄을 되찾아주신 력사적인 개선연설이 있은 다음에야 그들은 해방조국의 첫 기슭에서 본사기자 백영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