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2월 26일 로동신문

 

국경관문도시에 새겨진 빛나는 령도의 자욱

 

지난 11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신의주시건설총계획을 지도해주시였다는 소식은 사람들의 가슴을 무한히 격동시키였다.

그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수십차례나 간곡한 교시를 주신 신의주시건설사업은 매우 중요한 유훈과업이라고 하시면서 몇해안에 반드시 결실을 보아야 한다고 강조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조국청사에 특기할 건설의 대번영기를 펼치시여 눈부시게 비약하는 주체조선의 국력과 기상을 만방에 떨쳐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또 하나의 웅대한 건설사업을 설계하시며 크나큰 심혈을 바치시는 모습에 인민의 심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렇다.

이 땅에 거창한 건설의 전구들을 펼쳐주시고 백두산아래 첫 동네 삼지연군으로부터 동해의 해안관광지구건설장과 심심산골의 발전소건설장에 이르기까지 현지지도강행군을 이어가신 우리 원수님께서 이번에는 국경관문도시 신의주시건설의 휘황한 전망을 펼쳐주시였으니 인민의 마음 어찌 불타오르지 않으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체의 기치를 높이 들고 혁명의 최후승리를 이룩하며 삼천리강토우에 온 세계가 우러러보는 천하제일강국,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입니다.》

얼마전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자욱이 어려있는 신의주시를 찾았다.

경애하는 원수님께 신의주시건설총계획에 대하여 해설해드린 평안북도의 설계부문 일군은 우리에게 그날의 사연을 감동깊게 들려주었다.

꿈결에도 그리던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신의주시건설총계획에 대한 지도를 받게 된 일군들은 커다란 감격으로 설레였다.

온 나라 곳곳에서 중요대상건설이 립체적으로 진행되고있는 속에서도 신의주시건설문제를 그토록 중시하시며 여러차례의 간곡한 가르치심을 주신데 이어 머나먼 국경도시에까지 찾아오신 경애하는 원수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신의주시건설과 관련하여 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집행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신의주시를 잘 꾸리라는것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간곡한 유훈이다.

돌이켜보면 위대한 수령님들의 령도의 거룩한 자욱과 더불어 얼마나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이 국경관문도시의 곳곳에 아로새겨졌던가.

해방전 락후한 상업 및 소비도시였던 신의주시였다.그러던 신의주시가 오늘과 같이 일떠설수 있은것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언제인가 신의주시를 찾으시고 시내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곳에서 시의 건설방향을 제시해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모습을 이곳 일군들과 인민들은 지금도 잊지 못해한다.도의 일군과 함께 시의 거리들을 돌아보시면서 살림집건설방향을 밝혀주시고 도시경영사업을 잘할데 대하여 간곡한 가르치심을 주신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

남신의주지구에 깃든 사연은 또 얼마나 사람들의 가슴을 울려주는것인가.

신의주에는 우리 당력사에 한페지를 기록한 락원기계공장(당시)을 비롯하여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과 로동계급이 있는데 그들을 떼놓고 다른데로 도소재지를 옮겨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자연지리적조건이 좋은 남신의주에 현대적인 도시를 건설할데 대한 구상을 펼쳐주신 위대한 장군님.

국경관문도시답게 훌륭히 꾸려주시려 늘 마음쓰시며 현지지도의 길에서 귀중한 가르치심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따라 전변의 로정을 이어온것이 곧 신의주시의 발전력사라고 말할수 있다.

지난 11월의 그날 신의주시건설총계획도와 신의주시도시건설전망모형사판에 대한 해설을 들으시며 국경관문도시에 어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의 로고를 더듬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심중이 얼마나 뜨거우시였으랴.

진정 우리 원수님의 모든 사색과 실천의 첫자리에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념원을 이 땅우에 활짝 꽃피우실 불같은 일념이 자리잡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기어이 현실로 펼치실 철석의 신념과 의지를 안으시고 신의주시를 현시대의 요구에 맞게 보다 훌륭히 건설하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신 우리 원수님이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신의주시 중심광장에 정중히 모셔져있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을 축으로 남신의주지구까지 도시중심축을 종심깊게 구성하고 그 주변에 고층살림집들과 도급, 시급공공건물들을 립체감이 나게 배치하며 기본도시중심축과 도시기본도로, 압록강강안을 따라 고층, 초고층주택구역들을 조형예술적으로 훌륭하게 배치하면서 주택구역안에 공원들도 많이 꾸려 신의주시를 공원속의 도시로 건설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그이의 말씀을 받아안는 일군들의 마음속에서는 탄성이 터져나왔다.위대한 수령님들의 령도업적을 칭송하는 대서사시적화폭으로, 불멸의 대기념비로 일떠서게 될 신의주시의 전경이 눈앞에 방불히 안겨와서였다.

도시중심에 모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을 우러러 환호하듯 즐비하게 늘어서게 될 고층, 초고층살림집들 그리고 극장, 영화관, 체육촌, 빙상장, 과학기술도서관을 비롯한 공공건물들과 호텔, 백화점과 같은 봉사시설들이 합리적으로 배치되여 시대적미감이 나게 될 도시구획들…

위대한 수령님들을 영원히 높이 우러러모시려는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념원과 인민들이 누릴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을 조형적으로, 사상예술적으로 완벽하게 형상할수 있게 하는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

그뿐이 아니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도시록화를 비롯한 문화적인 환경조성에도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하시면서 도시기본도로주변과 산업지역변두리에 록지띠를 조성하여 주민 1인당 록지면적을 50㎡정도로 보장하며 시립공원과 식물원, 유원지를 지방의 특성에 맞게 아담하면서도 독특하게 건설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또한 도시건설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인민들의 생활에 사소한 불편도 없도록 하는것이라고 하시면서 그러자면 전력생산을 늘이고 자연에네르기를 최대한 리용하여 도시전력공급망체계를 완비하고 난방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며 상수보장을 국제적기준대로 할수 있게 하고 주민지구와 산업기업소들이 밀집된 조건에 맞게 산업페수, 오수정화체계를 잘 세워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고결한 충정과 한없이 숭고한 인민관, 주체건축예술에 대한 해박한 식견을 지니신 우리 원수님께서만이 밝히실수 있는 도시건축형성의 강령적인 지침이였다.

지난 시기 신의주시는 지면이 압록강수위보다 낮은 불리한 자연지리적조건으로 하여 도시건설에서 다른 도소재지들보다 애로와 난관이 많았다.

인민을 위해서라면 살림집건설에 아무리 품이 많이 들어도 무조건 해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확고부동한 의지였다.

그이의 드팀없는 의지를 온넋으로 절감할수록 일군들은 자신들의 어깨가 무거워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신의주시를 국경관문도시답게 잘 꾸리는데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전면적으로 밝혀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도당위원회들에서 도의 설계기관들과 건설력량을 육성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돌리고 지속적인 힘을 넣어 지방건설대상들의 시공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일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날의 고귀한 지침, 크나큰 믿음과 사랑은 자기들에게 신심과 활력을 주고 결사관철의 숨결이 높뛰게 한 자양분이였다고 우리와 만난 일군은 격정을 터놓았다.

이곳 일군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신의주시건설총계획에 대한 지도를 받은 시간은 길지 않았다.그러나 그 시간은 한생에 두번다시 없을 주체건축예술에 대한 뜻깊은 강의를 받으며 성장의 키를 솟군 행복의 시간,영광의 시간으로 그들의 심장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어찌 여기 국경관문도시뿐이랴.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렇듯 탁월한 령도의 손길아래 조국땅 가는 곳마다에 거창한 창조와 건설의 열풍이 일고 전체 인민이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과 위훈의 창조자들로 자라나고있는것이 오늘의 격동적인 현실이다.

지금 평안북도도시설계기관의 창문들에서는 불빛이 꺼질줄 모른다.신의주시의 전변의 설계도, 환희로운 래일의 새 모습이 바로 그 불빛속에서 그려지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령도밑에 세상에 둘도 없는 국경관문도시로 눈부시게 전변될 신의주시의 앞날을 그려보는 우리의 가슴은 한껏 부풀어올랐다.

본사기자 한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