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2월 28일 로동신문

 

영광의 자욱을 따라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 전하는 일터

원산구두공장을 찾아서

 

《우리 원산구두공장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다섯차례나 다녀가신 영광의 일터입니다.》

공장정문으로 들어서는 우리를 반겨맞으며 이곳 일군이 한 말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다섯차례나 다녀가신 영광의 일터!

이 말을 되새기는 우리의 가슴속에서는 이름 못할 격정의 파도가 일렁이였다.

나라의 천사만사를 돌보셔야 하는 그토록 분망하신 속에서도 동해의 항구도시에 위치하고있는 크지 않은 공장에 불멸의 령도자욱을 거듭 새기신 경애하는 원수님,

인민을 위하시는 그이의 한없는 사랑의 세계가 력력히 어려와 우리의 마음은 숭엄해졌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장군님께서 품을 들여 마련해주신 귀중한 밑천들이 은을 내게 하여 언제나 변함없이 우리 당만을 믿고 따르는 인민들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인민으로 내세워야 합니다.이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절절한 념원이였으며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입니다.》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공장의 아름다운 전경에 심취되여있는 우리를 이곳 일군은 먼저 혁명사적교양실로 안내하였다.

우리와 만난 강사 차정옥동무는 12월초 공장에 찾아오신 경애하는 원수님께 해설강의를 해드리고 원수님의 가까이에서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영광의 기념사진까지 찍은 그날이 지금도 꿈만 같다고 하면서 공장에 어린 가슴뜨거운 사연들을 들려주는것이였다.

얼마전 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최근 《전국신발전시회》에서 원산구두공장이 1등을 하고 공장에서 출품한 《매봉산》신발에 대한 호평이 대단하였다는 보고를 받고 정말 기뻤다고 하시면서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공장이 이룩한 성과를 두고 누구보다 기뻐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였다.그이를 우러르는 공장일군들의 눈앞에는 지난 10월 평양제1백화점에서 진행된 《전국신발전시회-2018》의 날들이 삼삼히 안겨왔다.

참관자들로 련일 초만원을 이룬 전시회에서 최고의 인기를 모은 곳은 원산구두공장전시대였다.

전시대에 구름처럼 몰려와 저저마다 공장에서 생산한 《매봉산》신발을 손에 들고 웃음꽃을 피우던 사람들, 그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느라 무던히도 진땀을 빼던 봉사원들…

돌이켜볼수록 공장일군들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지방의 크지 않은 공장을 온 나라에 소문난 구두공장으로, 나라의 신발공업을 주도하는 맏아들공장으로 전변시켜주시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기울이신 로고와 심혈은 정녕 그 얼마이던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원산구두공장을 처음으로 찾아주신것은 주체103(2014)년 7월 25일이였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2009년 2월 이곳을 현지지도하시며 공장에서 생산한 신발의 모양과 맵시, 무게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료해하시고 제품의 질을 결정적으로 높일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고 하시면서 그 관철정형을 알아보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씀하시였다.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생산정형과 제품의 질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아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원산구두공장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하시면서 그를 위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상표도안도 잘 만들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곳에서 생산하고있는 신발의 상표를 우리 군대와 인민의 높은 기개와 승리를 상징하는 《매봉산》으로 하자고 말씀하시였다.

《매봉산》, 그 이름속에는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전화의 나날 인민군용사들과 인민들이 발휘한 투쟁기풍과 일본새를 따라배워 당정책관철의 앞장에서 내달리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명제품, 명상품들을 생산해낼것을 바라시는 그이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담겨져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령도자욱이 새겨진 원산구두공장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고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멋쟁이공장으로 꾸린 다음 다시 찾아오시겠다고, 그날 종업원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으시겠다는 사랑의 약속을 하시였다.

그후 공장을 현대적으로 개건하기 위해 강력한 건설력량을 파견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설계와 시공, 자재보장에 이르기까지 공사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직접 풀어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원산구두공장은 짧은 기간에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우리 나라 신발공장의 본보기, 표준으로 그 면모를 완전히 일신하게 되였다.

다음해 1월 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난해 새 세기의 요구에 비추어볼 때 너무도 뒤떨어진 공장을 돌아보고 가슴이 아팠는데 정말 마음이 개운하다고, 이것이 바로 천지개벽이라고 하시며 환하게 웃으시였다.

그이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애의 마지막시기에 령도의 자욱을 새기신 원산구두공장을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이 꾸려놓고보니 위대한 장군님께 이렇게 희한하게 개건된 공장을 보여드리지 못하는 아픔이 가슴을 허빈다고, 장군님께서 이곳을 돌아보시였으면 얼마나 기뻐하시였겠는가고 절절히 되뇌이시였다.

그때 이곳 일군들은 눈굽이 젖어들었다고 한다.

우리 인민들에게 제일 좋은 신발을 안겨주시려 불편하신 몸으로 공장에 찾아오시여 신발의 질문제를 놓고 그리도 마음쓰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에 넘쳐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공장일군들은 장군님의 념원을 활짝 꽃피우시려 온갖 로고를 바쳐가시는 원수님의 뜻을 받들어 질좋은 신발을 꽝꽝 생산해낼 결의를 마음속으로 굳게 다지였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특히 질제고사업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부단히 노력함으로써 《매봉산》상표를 단 공장제품이 소문이 나게 해야 한다고 간곡히 이르시였다.

이어 그이께서는 원산구두공장을 개건한 다음 다시 찾아와 기념사진을 찍자고 하신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공장의 종업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차정옥동무는 그처럼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그후에도 여러차례 공장을 찾아주실줄은 생각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그때마다 일군들과 종업원모두가 너무도 격정에 넘쳐 어쩔바를 몰라하였다고 이야기하였다.

그해 11월에 또다시 이 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원산구두공장에서는 《매봉산》상표를 단 구두의 질을 세계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도들에 대하여 일일이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날만이 아니였다.주체105(2016)년 12월에도 공장에 찾아오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들에게 제일 좋은것을 안겨주고 부러운것없이 잘살게 하시려고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을 현실로 꽃피울수 있게 되였다고 대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렇듯 세심한 지도와 각별한 관심속에 눈부신 변혁의 행로를 수놓아온 원산구두공장이였다.못 잊을 그 나날이 어제런듯 생생한데 우리 원수님께서 12월초 또다시 공장에 찾아오시여 자신의 로고는 뒤에 두시고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을 높이 평가해주시였으니 공장일군들의 감격이 어떠하였으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앞으로도 인민들의 엄정한 평가에 귀를 기울이고 년령별, 계절별, 직종별특성에 맞게 기호를 파고들어 남녀로소모두가 좋아하고 먼저 찾는 신발들을 더 많이 생산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날 그이께서는 원산구두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인민들의 호평과 인정을 받는 구두를 더 많이, 더 맵시있게 만들어냄으로써 당정책관철의 앞장에서 선봉적역할을 다해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시면서 공장종업원들과 생산현장들에서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흥분된 심정을 금치 못해하는 강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제품진렬실로 향하였다.

갖가지 형태의 신발들이 진렬되여있는 이곳에 들어서니 저도모르게 감탄이 터져나왔다.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줄달음쳐온 공장의 비약적인 발전모습이 그대로 비껴있는 진렬실이였다.

《진렬실을 돌아본 참관자들마다 우리 원수님의 인민사랑의 세계를 절감하며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하군 합니다.》

강사의 말은 우리에게 깊은 생각을 불러일으켰다.

진렬실에 놓여있는 신발들은 하나의 제품이기 전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한없이 숭고한 인민관이 응축되여있는 고귀한 결정체였다.

생산현장에서 우리와 만난 갑피직장 직장장 강원희동무는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우리 공장종업원들처럼 행복한 사람들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해놓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더 많은 우리들에게 사랑의 연회상을 차려주시고 은정어린 선물도 안겨주시며 인민을 위해 참답게 복무해나가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십니다.우리 원수님의 대해같은 사랑과 믿음을 생각하며 더욱 분발해나서는 저희들입니다.》

이것은 그만이 아닌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하기에 이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천만분의 일이나마 보답해갈 일념안고 《매봉산》신발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명제품, 명상품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자신들의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었다.

우리는 이어 사출작업반과 제화직장, 도안실을 비롯하여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았다.

진정 원산구두공장은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천만로고가 사무치게 안겨오는 곳이였다.

절세위인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에 떠받들려 온 나라에 소문난 구두공장으로 자랑떨치는 공장을 나서며 우리는 다시금 확신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머지않아 이 땅에는 인민의 모든 꿈과 리상이 현실로 펼쳐지리라는것을.

글 본사기자 김일권
사진 본사기자 리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