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2월 22일 로동신문
론평 동족대결흉심은 감출수 없다
얼마전 《자유한국당》이 새로운 《대북정책》을 발표하였다.보수패거리들은 이전의 《대북정책》을 수정보충한다고 하면서 지난 시기 저들이 입밖에 낸적도 없는 《비핵평화》니, 《경제협력》이니, 《공동번영》이니 하는것들을 두루 쪼아박았다.한편 《자유한국당》이 평화에 대한 《청사진을 갖춘 정당》이라고 스스로 괴여올리면서 수정된 내용을 《당헌, 당규에도 반영》하겠다고 희떱게 놀아대고있다. 《자유한국당》이 새로운 《대북정책》에 《평화》와 《협력》의 보자기를 씌워놓았지만 거기에서는 대결과 전쟁의 랭기만 짙게 풍기고있다.그것은 사실상 저들의 골수에 꽉 들어찬 동족대결의 흉심을 가리우기 위한것으로서 과거 보수《정권》들이 내들었던 《비핵, 개방, 3 000》이나 《신뢰프로세스》와 결코 다를바 없다. 《자유한국당》것들이 새로운 《대북정책》실현의 전제조건으로 그 무슨 《북의 완전한 비핵화》라는것을 내들고 북남관계를 핵문제와 억지로 련결시킨것만 놓고보아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보수패거리들은 새로 고안해낸 《대북정책》에 대해 광고하면서 《선비핵화에 따른 평화추진》이니, 《비핵화진전에 따른 경제협력》이니 하고 떠들어댔다.바로 여기에서 핵문제를 구실로 북남사이에 대결의 빗장을 깊숙이 지르기 위한 보수패거리들의 교활한 술책이 그대로 드러나고있다. 폭로된바와 같이 《비핵, 개방, 3 000》과 《신뢰프로세스》와 같은 극단적인 동족대결각본을 꾸며낸 리명박, 박근혜패당은 외세와 공모결탁하여 도발적인 《핵페기》소동에 미쳐날뛰면서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상태에 몰아넣었다.우리의 주동적이며 성의있는 노력으로 북남관계개선의 좋은 분위기가 마련된 지금 《자유한국당》것들은 고질적인 악습을 되살리면서 대결의 전철을 또다시 밟고있다. 핵문제를 구실로 북남관계의 진전을 가로막으면서 《평화》와 《협력》의 달콤한 거짓말로 민심을 끌어당겨 더러운 정치적잔명을 부지해보려는것이 역적패당의 속심이다.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이 조선반도의 현정세국면과 남조선민심에 역행하며 대결정책을 계속 고집할 경우 위기에서 헤여날수 없다는 우려로부터 그것을 일부 완화하거나 바꾸는 흉내를 냈지만 부질없는짓이다.반역당의 새 《대북정책》이야말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도,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도 다 부정하는 대결전쟁정책이다. 까마귀 백번 분칠해도 백로로 될수 없듯이 《자유한국당》의 보수패당이 제아무리 《평화》와 《공동번영》의 면사포를 뒤집어써도 《전쟁당》, 《대결당》, 《반통일당》으로서의 추악한 본색은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해내외의 우리 겨레가 바라는 진정한 평화와 번영의 길은 북과 남이 합의하고 내외에 엄숙히 천명한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철저한 리행에 있다. 평화와 통일의 암적존재인 《자유한국당》은 요사스러운 말장난으로 민심을 우롱할것이 아니라 하루빨리 시대밖으로 사라져야 한다. 심철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