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0월 2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자주통일시대의 전진을
추동하는 민족공동의 강령

 

올해 북남관계에서는 민족사적사변들이 련이어 일어났다.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채택은 북남관계를 새로운 평화의 궤도, 화해협력의 궤도우에서 가속적으로 발전시켜 조국통일위업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는데서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되였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내외의 기대와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가고있는 지금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기치높이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힘차게 전진시켜나가려는것은 우리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으로 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하여서는 민족공동의 합의들을 존중하고 일관하게 리행해나가야 합니다.》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은 민족적화해와 단합, 평화와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원칙과 방도를 명확히 밝혀주고있는 민족공동의 대강이다.선언들에는 북남관계의 획기적인 발전과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제반 문제들이 명확히 제시되여있다.

판문점선언은 북과 남이 뜻과 힘을 합쳐 민족화합의 새 력사, 공동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갈것을 온 세상에 선포한 력사적인 선언이다.

선언에서 북과 남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하였으며 이미 채택된 북남선언들과 모든 합의들을 철저히 리행함으로써 관계개선과 발전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기로 확약하였다.

민족자주는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평화와 통일,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근본원칙이다.민족자주의 립장을 고수하면서 북남선언들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철저히 리행해나가는데 북남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조국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갈수 있는 근본비결이 있다.

판문점선언은 조선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할것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나간다는것을 밝힘으로써 불신과 대결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민족적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에로 나가려는 립장을 명백히 하였다.판문점선언이야말로 온 민족의 의사와 념원,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지향에 전적으로 부합되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이다.

민족의 총의를 반영하여 채택된 《9월평양공동선언》은 판문점선언을 전면적으로 충실히 리행하여 북남관계발전을 더욱 촉진하며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조국통일의 리정표이다.

《9월평양공동선언》은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리행하여 북남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전진시켜나가기 위한 제반 문제들과 실천적대책들을 폭넓게 담고있다.선언에는 북남사이의 근본적인 적대관계해소와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조선반도를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과 방도들이 구체적으로 밝혀져있다.선언에 명시된 문제들은 그 어느것이나 다 북남관계의 전진을 힘있게 추동하고 민족적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한 실천적인 문제들이다.지금 해내외의 우리 겨레가 《9월평양공동선언》을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앞당겨오기 위한 력사적인 실천강령으로 적극 지지찬동하고있는것은 당연한것이다.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은 북과 남의 리익을 다같이 반영하고있다.선언들에는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 민족단합의 정신이 담겨져있다.

판문점선언을 따라 근본적인 개선의 길을 걸어온 북남관계는 《9월평양공동선언》의 채택으로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라서게 되였다.

북남관계에서 일어나고있는 성과들은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립증해주고있다.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야말로 우리 겨레가 변함없이 높이 들고나가야 할 조국통일의 기치이다.

지난 15일 판문점에서는 북남고위급회담이 진행되였다.이것은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길에서 이룩된 또 하나의 중요한 진전이다.북과 남은 그 어떤 외풍이나 역풍에도 구애됨이 없이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앞으로만 나아가야 한다.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에 대한 태도는 북남관계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를 바라는가 바라지 않는가를 가르는 시금석으로 된다.북남관계의 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건 사상과 리념, 정견의 차이를 뛰여넘어 선언들을 지지하며 리행하는 길에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우리 겨레가 사는 모든 곳에서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지지옹호하는 기운을 고조시키고 선언들의 리행을 요구하는 다양한 형식의 활동들을 활발히 벌려나갈 때 조국통일운동의 전진은 더욱 가속화되게 될것이다.

지금 남조선의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패거리들은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악랄하게 헐뜯으면서 그 리행의 길에 장애를 조성하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보수패당의 망동은 민족적화해와 평화번영의 거세찬 격류에 밀려난 대결광신자들의 최후발악으로서 내외의 강력한 규탄을 받고있다.

력사의 반동들의 그 어떤 도전과 방해책동도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나아가는 우리 민족의 전진을 가로막을수 없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