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0월 25일 로동신문
천출위인의 통일의지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
지금 이 땅에는 자주통일의 기치따라 민족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새시대가 펼쳐지고있다.우리 민족은 누구나 올해에 3차례에 걸쳐 진행된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북남관계에서 어떤 경이적이며 극적인 변화를 가져왔는가 하는것을 실감하고있다. 조선반도에 펼쳐진 민족적화해와 평화번영의 새시대는 희세의 위인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력사의 방향타를 억세게 틀어쥐시고 판문점과 평양, 조종의 산 백두산에서 통일장정의 빛나는 자욱을 새겨가신 《우리는 전체 조선민족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에 맞게 하루빨리 분렬의 장벽을 허물고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야 합니다.》 위인의 예지는 시대의 앞길을 밝히는 등대이다. 누구도 따를수 없는 넓은 식견과 천재적인 안목으로 복잡다단한 정치정세흐름을 환히 꿰뚫어보시며 민족이 나아갈 앞길을 뚜렷이 밝혀주고계시는분이 우리의 당시로 말하면 내외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도전으로 조선반도의 정세가 극도로 첨예해지고있던 시기였다. 그처럼 엄혹한 환경속에서 북남관계의 개선을 누가 상상이나 할수 있었으랴. 그것은 오직 조국통일을 숭고한 사명으로, 확고한 신념으로 간직하신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해결하려는 투철한 관점과 립장, 든든한 배짱과 자신심을 가지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 바로 이것이 불신과 대결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하루빨리 우리 겨레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시려는 북남사이의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적환경부터 마련하며 민족적화해와 통일을 지향해나가는 분위기를 적극 조성할데 대한 문제, 북과 남의 당국이 그 어느때보다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시대와 민족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그이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우리 겨레는 마침내 그처럼 고대하던 감격의 시각을 맞이하게 되였다. 지난 4월 27일은 오래동안 얼어붙었던 북남관계에 따뜻한 봄시작을 알리는 날로 력사에 아로새겨졌다. 시종일관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상봉과 회담을 여유있게 주도해나가시는 그이의 위풍당당하고 소탈하신 인품은 만사람을 매혹시키였다. 뜻깊은 이날에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이 채택된것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념원하는 온 겨레의 일치한 지향과 요구에 맞게 북남관계를 전면적으로 발전시켜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나가는데서 전환적의의를 가지는 특기할 사변이였다. 그이께서는 이번 상봉과 회담을 통하여 각계각층의 래왕과 접촉, 다방면적인 대화와 협력, 다양한 교류를 활성화하여 민족화해와 통일의 대하가 북남삼천리에 용용히 흐르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방도를 협의하였다고 하시면서 《9월평양공동선언》에는 새로운 희망으로 높뛰는 민족의 숨결이 있고 강렬한 통일의지로 불타는 겨레의 넋이 있으며 머지않아 현실로 펼쳐질 우리모두의 꿈이 담겨져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절세위인의 그 거룩하신 영상을 우러르며 온 겨레는 조국통일은 결코 먼 장래의 일이 아니며 우리 민족의 숙원을 풀어주실분은 오직 겨레의 지향과 념원을 한몸에 지니시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는 천출위인을 모시여 민족의 앞날은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절세의 위인께서 마련해주신 오늘의 민족사적흐름을 우리 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쳐 계속 힘차게 이어나가야 한다. 본사기자 박철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