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2월 9일 로동신문

 

민족대단결의 의지를 안으시고

 

조국과 민족을 그 누구보다도 열렬히 사랑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민족의 대단결을 통일위업실현의 근본방도로 내세우시고 뜨거운 민족애와 무한대한 포옹력으로 해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을 품에 안아주시며 그들을 애국의 기치밑에 하나로 묶어세워 조국통일의 주체를 비상히 강화하시였다.

 

고귀한 가르치심

 

주체78(1989)년 4월 어느날이였다.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없이 넓은 도량과 고결한 인품, 조국과 민족, 인민에 대한 사랑을 지니시고 민족단합의 경륜을 펼쳐가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위대성에 대하여 가슴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수령님의 민족대단결의 사상은 참으로 위대하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조국광복회10대강령에서 민족대단결사상을 밝히시고 민족적단결로 강도 일제를 타승하시였으며 해방후에는 유명한 조국개선연설에서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건국사업에 이바지하자고 호소하시고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새 민주조선을 일떠세우시였다고, 우리는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도 민족의 대단결로 성취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계속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민족의 대단결로 조국통일을 이룩하는것은 우리 당의 의지이라고 강조하시였다.

민족대단결로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확고한 의지를 가슴에 새기는 일군들은 온 겨레를 품에 안아주시는 그이의 위대한 광폭정치에 다시금 경탄을 금치 못하면서 민족단합과 조국통일위업에 한몸바칠 굳은 각오를 다지였다.

 

애국의 마음을 귀중히 여기시며

 

민족의 단합을 위한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손길은 한 해외동포음악가가 이룬 소원에도 어려있다.

주체71(1982)년 여름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라의 전반사업을 돌보시는 그 바쁘신 가운데서도 친히 해외동포음악가인 윤이상선생이 작곡한 교향곡을 록음으로 들어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윤이상선생이 작곡한 교향곡에 남조선사회의 민주화와 조국의 통일을 열렬히 바라는 그의 사상감정이 잘 반영되여있다고 하시면서 그 교향곡연주회를 조직하도록 해주시였다.

그후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지난날 윤이상선생이 작곡한 노래들을 발굴하여 소개하도록 하여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의 작품들이 소생의 빛을 안고 다시 세상에 태여난것을 못내 기뻐하시며 시간을 내시여 친히 그가 작곡한 가요들을 들어주시였다.그러시고 발굴된 윤이상선생의 가요들을 가지고 음악회를 진행하도록 해주시는 뜨거운 은정을 또다시 베풀어주시였으며 음악회에 출연할 배우들과 반주악단까지 몸소 선정해주시였다.하여 록음이 짙어가던 주체72(1983)년 5월 어느날 모란봉극장에서는 윤이상음악회가 열리게 되였다.국립교향악단과 우리 나라의 이름있는 배우들이 출연한 무대에는 그가 작곡한 가요들이 올랐다.

한 해외동포음악가의 가슴속에 불타는 애국의 마음을 그리도 귀중히 여기시며 적극 내세워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사랑이 있어 그리운 조국땅에서 자기의 노래가 울리기를 바라마지 않던 윤이상선생의 간절한 소망은 드디여 풀리게 되였다.

본사기자 박철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