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2월 18일 로동신문

 

21세기의 위대한 태양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운명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주체혁명위업의 영원한 수령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께서 우리의 곁을 떠나신 때로부터 7년세월이 흘렀습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의 서거 7돐에 즈음하여 가장 숭고한 경의와 영생기원의 인사를 드리며 어버이장군님께서 맡기고가신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주체혁명위업을 최후승리에로 이끄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열화같은 충정의 마음을 담아 경모의 인사를 삼가 드립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은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사상리론적예지와 천재적인 령도력, 억척같은 신념과 무비의 담력,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동지애의 뜨거운 정으로 우리 식 사회주의를 굳건히 지켜주시고 조국번영의 새시대를 펼쳐주시여 주체조선의 존엄과 위력을 민족사상 최고의 경지에 올려세우신 걸출한 수령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십니다.

위대한 장군님은 숭고한 통일애국의지와 대용단으로 6.15통일시대를 열어주시고 온 겨레를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길로 이끄신 조국통일의 구성이시며 세계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인류자주화위업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세계정치의 걸출한 원로이십니다.

우리들은 세계가 우러르는 자주적인 정치사상강국으로 그 위용을 만방에 떨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눈부신 비약을 이룩해나가는 주체조선의 벅찬 현실을 보면서 어버이장군님께서 한생을 바쳐 마련하신 재부가 얼마나 고귀하며 장군님께서 뿌려주신 만복의 씨앗이 온 나라에 활짝 꽃펴나는 래일은 얼마나 휘황찬란한것인가를 심장으로 절감하고있습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은 거치른 이역땅에서 애족애국운동을 하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혈육의 뜨거운 정으로 보살펴주시여 우리의 운명을 굳건히 수호해주시였으며 총련을 자기 수령, 자기 조국과 생사운명을 같이하면서 일심단결의 위력을 높이 떨치는 불패의 대오로 키워주시고 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조직으로 내세워주신 한없이 인자하신 어버이이시며 탁월한 령도자이십니다.

총련결성 40돐에 즈음하여 보내주신 강령적서한으로 애족애국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올려세우시고 매시기마다 총련이 나아갈 강령적교시를 주시여 변화된 환경에 맞게 재일조선인운동을 결정적으로 강화발전시켜주신분도, 조국이 강성대국을 건설할 때 총련도 동포들의 행복과 후대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하여 새로운 전성기를 열자고 크나큰 믿음과 은정을 베풀어주신분도 어버이장군님이시였습니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지 다 해주고싶다고 하시면서 조국이 고난의 행군을 하던 가장 준엄한 나날에도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끊임없이 보내주시였으며 조선대학교와 금강산가극단에 막대한 배려금을 안겨주시고 동포들이 자연재해를 입을 때마다 사랑의 위문전문과 거액의 위문금을 보내주신 어버이장군님의 크나큰 은정과 세심하고 인자하신 위대한 사랑의 서사시는 재일조선인운동력사에 대문자로 새겨져있습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구호를 높이 들고 장군님의 유훈관철에 순결한 량심을 바쳐온 지난 7년간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여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는 확정적이며 재일조선인운동도 전면적부흥의 새시대를 안아오리라는 억척같은 신념을 심장깊이 간직한 나날이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민족애, 동포애의 전설로 수놓아진 은혜로운 사랑의 력사는 오늘 총련의 강화발전과 재일동포들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친어버이은정과 세심한 보살피심속에 변함없이 흐르고있습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조선혁명과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진두에서 이끄시는 그토록 분망하신 속에서도 재일조선인운동의 불멸의 대강인 력사적인 주체104(2015)년 5월 25일서한을 보내주시고 강령적말씀들을 주시며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총련사업을 손잡아 이끌어주시였습니다.

재일동포들은 비록 조국과 멀리 떨어져있지만 두터운 정을 안고사는 하나의 혈육이라고 하시면서 조국에서 진행되는 뜻깊은 국가적행사들에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을 꼭꼭 불러 영광의 자리에 세워주시고 그들이 올리는 소박한 축원의 인사도 정깊게 받아주시며 사랑의 기념사진까지 찍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해같은 은총을 우리들은 가슴가슴에 깊이 새겨 영원히 전해나갈것입니다.

오늘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력사적인 4.27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채택발표하시여 민족화해와 평화번영,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펼쳐주시고 력사적인 조미수뇌회담과 조미공동성명으로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위대성과 원숙한 정치실력에 북받쳐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하고있습니다.

주체조선을 세계가 공인하는 강국의 지위에 올려세우시고 적대세력들의 집요한 제재와 압살책동으로 가장 어렵고 힘든 조건에서도 폭열강행군에 철야강행군을 이어가시여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질 자력자강의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신화적인 기적을 창조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흠모의 열정은 절정에 이르고있습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의 서거 7돐을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가슴가슴은 주체혁명위업을 최후승리에로 이끄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혁명시간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총련 제24차 전체대회앞으로 보내주신 력사적인 축하문에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총매진함으로써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앞당겨 열어나갈 불같은 결의로 끓어번지고있습니다.

우리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을 영원히 높이 모시고 수령님들의 총련건설사상과 불멸의 령도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총련의 모든 사업을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의도하시고 바라시던대로 해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5천년민족사에 일찌기 없었던 륭성번영의 새 전기가 펼쳐지는 력사적단계의 요구에 맞게 조직안에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유일적령도체계를 보다 철저히 세우고 대오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하며 각급 조직들과 단체, 사업체들을 애족애국의 믿음직한 성새, 성돌로 반석같이 다짐으로써 총련을 절세위인들의 존함으로 빛나는 강위력한 주체적해외교포조직으로 더욱 강화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방식을 철저히 구현하여 지부를 거점으로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집단적경쟁의 열풍속에서 활발히 벌림으로써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부흥을 안아오기 위한 애족애국의 진군을 더욱 가속화해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민족교육사업을 조직건설과 애국활동의 중심에 놓고 후대교육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를 기어이 열어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시하신 《동포들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자!》는 동포제일주의구호를 높이 들고 동포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동포들의 권리와 리익, 행복한 앞날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겠습니다.

우리들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의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조국통일의 새 력사를 써나가는데 특색있게 기여하며 일본인민들과의 대외활동을 능동적으로 벌리고 김정일애국주의를 높이 발휘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애국충정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나가겠습니다.

사회주의조선의 강대성의 상징이시며 백전백승의 기치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녕은 우리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가장 절절한 소원입니다.

총련중앙상임위원회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열화같은 충정과 흠모의 한마음을 담아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와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부흥을 위하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옥체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주체107(2018)년 12월 17일 일본 도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