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0월 23일 로동신문

 

론평

불순한 흉계가 깔린 정치적도발행위

 

지금 일본과 유럽동맹이 《북조선인권결의안》이라는것을 또다시 조작하여 유엔총회에 상정시키려 하고있다.모략군들이 해마다 꾸며내여 유엔총회에 제출하고있는 《북조선인권결의안》이라는것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허위와 기만, 악의에 찬 비방중상으로 일관되여있는 협잡문서이다.

서방세계는 저들이 그 무슨 《인권의 보호자》나 되는듯이 자처하며 걸핏하면 《인권보고서》니, 《인권결의안》이니 하는것들을 조작해내고있다.사실상 그것은 저들의 반동적가치관과 패권에 순종하지 않고 자주적대를 세우려는 나라들에 공격의 화살을 집중하여 침략과 정치테로를 감행하기 위한 구실을 만들어내는데 목적이 있다.

세계의 공정한 여론들이 인권문제가 서방세계에 의해 도용되여 본래의 의미가 완전히 변색되였다고 개탄하고있는것이 우연하지 않다.

일본과 유럽동맹을 비롯한 일부 불순세력의 《북조선인권결의안》조작책동은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영상에 먹칠을 하고 우리의 신성한 사회주의제도를 압살하기 위한 모략과 범죄적계책의 산물이며 뿌리깊은 대결악습의 발로이다.

우리 인민은 자주적인간의 참된 삶을 꽃피워주는 인민대중중심의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에서 사는 긍지높은 인민이며 우리 공화국은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정치가 구현되는 인권실현의 참다운 본보기이다.

인민의 꿈과 리상이 꽃펴나고있는 우리 공화국의 현실은 내외의 커다란 동경과 찬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령도자가 인민을 하늘처럼 받들고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인민을 위한 만복의 보금자리를 가꾸어주는 나라, 인민은 령도자를 친어버이로 믿고 심장을 바쳐 따르는 세상에 둘도 없는 혼연일체의 나라가 바로 사회주의조선이다.

적대세력들이 이 엄연한 현실을 보려고도 하지 않고 무작정 색안경을 끼고 저들의 그릇된 자대를 들이대는것은 그들이 여전히 우리 제도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과 구태의연한 대결의식에 사로잡혀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일본과 유럽동맹이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에 나서는데는 《인권문제》를 구실로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의 도수를 더욱 높이고 조선반도의 대화와 평화의 흐름에 장애를 조성하려는 흉심도 깔려있다.결국 이번 《북조선인권결의안》조작책동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고의적인 정치적도발행위로밖에 달리 볼수 없다.

까놓고 말하면 인권문제는 인간증오사상이 만연하고 변태적인 생활방식이 판을 치는 서방나라들에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을 시비질하는것은 실로 황당하고 푼수없는짓이다.

가관은 인권을 운운할 체면도 자격도 상실한 일본의 처사이다.

일본은 세계적으로 공인된 반인륜범죄국가이다.과거 우리 민족과 아시아나라들을 대상으로 치떨리는 범죄행위를 감행하고도 아직까지 그에 대해 사죄도 하지 않고있는 철면피한 나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탄압만행을 끊임없이 감행하고있는 인권유린국으로 악명높은 일본이 있지도 않는 그 누구의 《인권문제》를 떠들며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의 앞장에서 날뛰는것이야말로 정의와 인권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고 우롱이다.

《북인권결의안》을 만드는 과정에 《적극 참여》할것이라느니, 《기권하지 않을것》이라느니 하는 소리들이 남조선에서 울려나오고있는것도 스쳐지날수 없다.북남관계와 조선반도에 깃든 대화와 평화의 분위기를 귀중히 여긴다면 분별을 잃고 외세의 장단에 놀아날것이 아니라 민족적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겨레의 지향에 맞게 제정신을 차리고 온당하게 처신해야 할것이다.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