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0월 24일 로동신문

 

민족문화건설의 앞길을
밝혀주신 절세의 위인

 

문화는 민족을 특징짓는 하나의 징표이다.문화전통을 어떻게 고수하고 문화를 어떻게 발전시키는가 하는것은 민족의 흥망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지난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수많은 나라들은 식민주의자들의 반동적인 식민지노예화정책, 민족문화말살정책으로 하여 현대문명에서 멀리 뒤떨어지게 되였다.독립후 새 사회건설을 하려고 하여도 민족간부들에 대한 수요를 자체로 충족시킬수 없었다.적지 않은 발전도상나라들은 민족교육의 토대조차 갖추지 못하고있었다.그것은 이 나라들의 민족문화발전에 큰 후과를 끼치였다.

이에 깊은 주의를 돌리시며 참다운 민족문화건설의 앞길을 밝혀주신분이 바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이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세계의 자주화위업실현에 커다란 공헌을 하시였다.》

자주화된 새 세계건설을 필생의 과업으로 삼으시고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언제나 발전도상나라 인민들의 민족문화발전에 깊은 관심을 돌려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감회깊이 새겨안게 되는 불멸의 명저가 있다.위대한 수령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쁠럭불가담나라들과 발전도상나라들은 자주, 독립의 기치를 들고 민족문화를 건설하자》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이 민족문화건설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따라배우려는 발전도상나라들의 열망을 깊이 헤아리시여 주체72(1983)년 9월 평양에서 제1차 쁠럭불가담 및 기타 발전도상나라들의 교육 및 문화부장회의를 소집하도록 해주시였을뿐아니라 몸소 회의참가자들을 만나주시고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설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발전도상나라들은 오랜 력사와 우수한 문화전통을 가지고있으며 민족적해방과 독립을 이룩하고 민주주의적발전의 길에 들어선것만큼 민족문화를 빨리 발전시킬수 있는 넓은 길이 열려져있다는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제국주의의 문화적침투를 철저히 배격하는것이 진보적인 민족문화를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라는데 대해서도 밝혀주시고 발전도상나라들은 제국주의자들이 퍼뜨리는 온갖 썩어빠진 반동문화가 내부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저히 경계하여야 하며 그 자그마한 요소도 절대로 허용하지 말고 강한 투쟁을 벌려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제국주의자들이 발전도상나라들의 자주적발전을 억제하고 저들의 지배권을 확립하기 위한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악랄하게 감행하고있던 실정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연설은 그야말로 참가자들의 뇌리를 파고드는 참다운 민족문화건설의 강령적지침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은 대양과 대륙을 넘어 발전도상나라 인민들의 민족문화발전의 앞길을 밝히는 투쟁의 홰불이 되였다.

진보적인류는 사회주의조선에서 민족문화가 어떻게 되여 그렇듯 청신한 향기를 풍기며 개화발전하게 되였는지에 대하여 보다 깊은 리해를 가지게 되였다.

여기에 세인을 머리숙이게 하는 이런 감동깊은 사실도 있다.

주체83(1994)년 2월 어느날 우리 나라를 방문한 아메리카의 어느 한 나라 공산당대표단 단장이 어버이수령님을 만나뵙는 자리에서 인민대학습당을 참관하고 감탄을 금할수 없었다고 말씀올린적이 있었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가벼운 미소를 지으시며 자신께서 외국인사들로부터 선물로 받은 책들을 모두 인민대학습당에 보내주었다고 하시면서 해방직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주시였다.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쏘련군대가 위치하고있는 곳에 가시였을 때 군인들이 여러 나라의 많은 책을 압수하여 창고에 넣고있었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쏘련군대지휘관에게 당신들이 필요없다고 하는 책들을 몽땅 달라고 하시였다.그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 책들을 한권도 남기지 않고 모두 중앙도서관(당시)에 보내시였다.

전설같은 이야기에 심취되여있던 대표단 단장은 감동에 젖은 목소리로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 김일성동지는 인류문명의 은인이십니다.》라고 격정을 터뜨리였다.

이런분이시였기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를 찾아오는 수많은 발전도상나라 지도자들과 정계, 사회계인사들을 친히 만나주시고 그들에게 민족문화건설의 진로를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사람들중에는 주체63(1974)년 3월 아프리카대륙에서 찾아온 당시의 알제리정부 수반도 있었다.그로 말하면 나라가 독립된 후 자주적인 새 사회건설을 위하여 고심도 많이 한 사람이였다.민족문화건설에서 제기되는 애로와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방도를 모색하던 그는 우리 나라에서의 민족문화건설성과에 대한 소식을 전해듣고 조선을 방문하였던것이다.

그의 심중을 깊이 헤아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그와 담화하시면서 우리 당의 민족문화건설정책과 그 정당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새겨안는 그의 감동은 이름할수 없었다.

독립후 알제리에서는 교육의 아랍화를 제기하고 경제적난관도 무릅쓰고 많은 자금을 교육사업에 돌렸으나 무엇부터 어떻게 밀고나갈지, 어디에다 투자를 집중해야 할지 명확한 결심을 내리지 못하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문화혁명을 수행하는데서 민족문화건설이 차지하는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시고 제국주의의 문화적침투를 철저히 배격할데 대해서도 가르쳐주시였다.

자기가 알고싶어하던 문제들에 대해 하나하나 일깨워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고결한 인품, 넓은 식견에 감동된 그는 거듭 감사의 인사를 올리였다.

그후 알제리에서는 6~7년사이에 대학생수는 무려 4배, 초등 및 중등교육기관 학생수는 12배로 늘어났으며 민족문화예술도 몰라보게 발전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옵고 민족문화발전에 대한 고귀한 가르치심을 받은 그 많은 외국의 벗들에 대한 이야기를 이 글에서 다 전할수는 없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72(1983)년 10월에는 《제6차 아시아음악연단 및 토론회》를, 주체75(1986)년 9월에는 《자주, 친선, 평화를 위한 투쟁에서 현대문학의 역할에 관한 국제토론회》를 우리 나라에서 진행하도록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발전도상나라 인민들의 민족문화발전에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은 길이길이 칭송될것이다.

본사기자 리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