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2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론평

푼수매련없는 반공화국《인권》편승놀음

 

지난 11일 미국무성은 우리 공화국을 중국, 이란, 먄마 등 9개 나라와 함께 《종교자유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하는 성명이라는것을 발표하면서 《올해 북조선에 종교자유와 인권이 개선됐다는 징후가 없다.》, 《종교자유와 인권개선을 위해 북을 지속적으로 압박하여야 한다.》고 력설해댔다.

한편 지난 17일 유엔총회 본회의에서는 미국주도하에 이른바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침해》, 《즉각적인 중단》과 《책임규명》 등의 허구와 궤변으로 매닥질된 《북조선인권결의안》이라는것이 조작되였다.

갖은 모략과 날조로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에 먹칠을 하고 우리의 제도를 허물어보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책동은 그야말로 비렬하고 치사하기 짝이 없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해마다 《종교자유특별우려국》으로 재지하는 놀음을 벌리고 유엔의 거수기들을 동원하여 《북조선인권결의안》이라는것을 조작하고있는데는 교활하고 너절한 흉심이 깔려있다.

세계가 인정하는바와 같이 올해 우리 공화국의 주동적이며 적극적인 노력에 의해 전쟁발발의 위험으로 내닫던 조선반도정세는 긴장완화와 평화에로 전환되였으며 극단에로 치달아온 북남관계가 개선과 발전, 화합과 평화번영의 분위기로 줄달음치고있다.

지난 6월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적대적이였던 조미사이에 력사적인 수뇌회담이 이루어지고 새로운 관계수립과 지역과 세계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이 채택되여 세상사람들을 경탄시켰다.

더우기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악랄한 반공화국제재압살책동속에서도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의 위용이 온 세상에 떨쳐지고있으며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방면에 걸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고있는 우리 공화국의 현실은 국제사회의 찬탄과 동경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미국은 바로 이것을 두려워하고있다.

가장 정당한 로선에 기초하여 승승장구해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의 위상으로 하여 미국이 추구하는 대조선모략여론전의 허황성, 대조선제재압살의 부당성이 만천하에 드러나고있으며 국제사회로부터 미국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에 대한 쓰디쓴 환멸과 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이러한데로부터 미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날조해오던 《북인권문제》라는 모략조작물을 계속 그리고 계획적으로 끄집어내여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영상을 훼손하고 규탄의 대상으로 되고있는 반동적인 《대조선정책》을 정당화하는것으로 대조선압살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보려고 책동하고있는것이다.

더욱 문제로 되는것은 남조선당국이 《북인권이 개선될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떠들며 미국의 책동에 동조해나서고 유엔의 《북조선인권결의안》채택놀음에 올해에도 《공동제안국》으로 참가하는 망동을 부린것이다.

이것은 서로의 존중과 신뢰, 화합에 기초한 관계개선과 발전을 확약한 북남공동선언들에 대한 배신이고 민족의 화해단합으로 이 땅우에 평화번영과 자주통일을 안아오려는 온 겨레의 념원과 의지에 대한 도전이 아닐수 없다.

남조선당국이 미국의 반공화국《인권》모략책동에 《지지》를 표방하며 기를 쓰고 동조하고있는것이야말로 푼수매련없는 추태가 아닐수 없다.

이것은 현 북남관계개선분위기를 해치고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대결망동을 부추기는 사대매국의 극치인 동시에 동족에 대한 또 하나의 우롱이고 모독이 아닐수 없다.

앞에서는 신뢰와 화합을 운운하고 뒤에서는 외세의 동족압살책동에 추종하는것과 같은 남조선당국의 량면적태도는 남조선인민들과 온 겨레의 비난과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

리명박, 박근혜역적패당이 외세의 반공화국《인권》놀음, 동족대결에 편승하다 민심의 심판을 받고 감옥에 처박힌 사실은 남조선정치사에 심각한 교훈을 새겨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은 외세에 추종하여 반공화국모략소동, 압살책동에 매달리는것이 북남관계에 어떤 파국적후과를 몰아오겠는가를 심사숙고하고 처신을 바로 해야 한다.

김 웅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