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2월 26일 《우리 민족끼리》

 

대세의 흐름, 민족의 지향에 도전해나선 반역행적(2)

-조국통일연구원 실장과 《우리 민족끼리》 기자가 나눈 문답-

 

기자: 올해 조선반도에서 가장 극적인 사변은 북남수뇌분들의 상봉과 력사적인 선언들의 채택이라고 보는데.

실장: 옳은 말이다. 지난 4월 민족분렬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제3차 북남수뇌상봉이 진행되고 력사적인 4. 27선언이 채택되였다.

금단의 선, 분렬의 벽을 순간에 허무시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모습은 온 겨레와 온 세상을 커다란 충격과 열광, 환호와 경탄으로 끓어번지게 하였다.

기자: 이런 경이적인 현실앞에서도 보수패거리들은 북남수뇌상봉을 헐뜯는데 혈안이 되여 날치면서 관계개선의 분위기를 흐려놓으려 하지 않았는가.

실장: 온 겨레가, 아니 온 세계가 평화번영과 통일을 위한 북남수뇌분들의 판문점상봉과 4. 27선언의 채택을 두고 격정에 넘쳐있을 때 천하불망나니-《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패당은 《위장평화쇼》, 《북이 불러준대로 받아쓴 선언문》, 《구체적인 비핵화방도가 반영되지 않은 발표》 등 또다시 온갖 궤변과 개나발을 불어댔다.

또한 이자들은 지난 5월 26일 제4차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전격적으로 진행되였을 때에도 《남북정상이 감싸안는 겉모습만으로는 랭혹한 <한>반도의 현실을 덮을수 없다.》, 《핵페기가 없는 알맹이가 빠진 회담》, 《북의 계략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깜짝쇼》라고 줴쳐댔을뿐아니라 판문점선언 《국회》비준동의안문제에 대해서도 《결의안내용에 북핵페기문구가 없다.》, 《의미가 없다.》고 걸고들며 끝끝내 가로막았다.

하지만 대하는 거품을 밀어내며 바다로 흐르듯이 보수역적패거리들이 제아무리 발악을 해도 통일을 바라는 우리 민족의 지향과 념원은 가로막을수 없었다. 실지로 판문점선언리행을 위한 북남고위급회담이 개최되고 련이어 북남장령급군사회담, 북남적십자회담 등 각 부문별회담들이 열렸으며 북남통일롱구경기 등이 평양에서 진행되여 민족의 화해단합의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였다.

기자: 《9월평양공동선언》채택을 계기로 북남관계는 평화와 번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로 보다 확고히 전환되였다. 하지만 이에 질겁한 보수패당은 민족의 지향과 념원에 도전하여 더욱 발악적으로 책동하지 않았는가.

실장: 그렇다. 《9월평양공동선언》이 채택됨으로써 온 겨레는 북남관계개선과 발전을 이룩하고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중요한 리정표를 가지게 되였다.

하지만 보수패당은 《긴급의원총회》, 《원내대책회의》 따위의 모의판들을 련이어 벌려놓고 《9월평양공동선언》에 대해 《공허한 선언》, 《말장난이자 단어장난》, 《북의 리익만 반영된 일방적인 선언》이라고 중상모독하였다.

또한 이자들은 《9월평양공동선언》의 《국회》비준동의문제를 놓고서도 《북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루어지기 전에 비준동의에 협조할수 없다.》, 《<국회>까지 남북관계개선에 발벗고나서고있어 심히 우려된다.》는 악담들을 쏟아냈으며 10. 4선언발표 11돐기념 민족통일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되였을 때에는 《북과의 통일전선단일대오 형성》, 《북에 대한 복종》이라며 대결책동을 로골화하였다.

기자: 실로 이자들의 몸에는 조선사람의 피가 아니라 동족에 대한 적대로 꽉 들어찬 반역의 오수가 흐르고있는것이 분명하다. 보수패거리들은 《9월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채택된 《판문점선언 군사분야리행합의서》도 조목조목 헐뜯으며 극구 반대해나서지 않았는가.

실장: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은 《9월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채택된 《판문점선언 군사분야리행합의서》에 대해 《북에 무장해제당한 합의서》, 《기만선전용》, 《항복문서》, 《절대 수용할수 없다.》고 악의에 차서 헐뜯었다.

또한 보수패당은 《9월평양공동선언》과 북남군사분야합의서가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되고 관보를 통하여 공포되자 《국회무시》, 《즉각철회》 등을 떠들면서 《헌법재판소》에 그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신청서》를 제출하는 놀음도 꺼리낌없이 벌렸다.

입에서 뱀이 나가는지 구렝이가 나가는지도 모르고 망언을 쏟아낸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의 추악한 꼬락서니는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지경이였다. 이것은 평화와 통일의 거세찬 흐름에서 밀려난 반통일역적들, 동족대결광증으로 리성이 마비된 미치광이들의 히스테리적인 발작증에 지나지 않는것이였다.

평화와 통일에 대한 민족의 열망과 인류의 기대에는 아랑곳없이 적대와 분렬, 긴장과 전쟁에서 살길을 찾는 이런 역적들이 남조선에서 뻐젓이 돌아치고있는것은 민족의 수치이며 비극이 아닐수 없다.

기자: 《대결당》, 《전쟁당》, 《반통일당》인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패당이 제아무리 발악해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하여 노도치는 격류를 절대로 막을수 없다.

보수패당은 대세흐름이 변하고 민심의 기류가 달라진것도 의식하지 못하고 과거처럼 분렬에 기생하여 살아가려다가는 파멸의 수렁에서 영영 헤여나지 못하게 된다는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한다.

올해 보수패당이 걸어온 행적을 돌이켜보면서 온 겨레는 동족대결과 북남관계파국에서 살구멍을 찾으려는 보수패거리들을 조선민족의 이름으로 반드시 청산해버려야 한다는것을 다시한번 절감하게 되였다.

민심에 도전해나서고 대세에 역행하는 보수패당이 갈곳은 력사의 무덤뿐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