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   일

 

일군들속에서 혁명적수령관을 튼튼히 세울데 대하여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선전부 책임일군들과 한 담화
1988년 8월 23일

 

혁명하는 사람은 혁명적수령관을 튼튼히 세워야 합니다.

혁명적수령관을 세운다는것은 수령이 사회정치적생명체의 중심이라는 확고한 관점과 립장을 가지고 수령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며 티없이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수령을 높이 우러러모시고 받들어나간다는것을 말합니다. 일군들이 혁명적수령관을 튼튼히 세워야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빛내여나갈수 있으며 참된 혁명가로 보람있게 살수 있습니다. 수령은 사회정치적생명체의 중심이며 최고뇌수입니다. 인민대중은 수령을 중심으로 하여 조직사상적으로 굳게 결속되여야 자주적인 생명력을 지닌 사회정치적생명체로 될수 있습니다. 혁명하는 사람은 누구나 수령과 조직사상적으로, 동지적으로 굳게 결합될 때 영생하는 사회정치적생명을 받아안게 되며 혁명의 길에서 억세게 싸워나갈수 있습니다.

일군들이 주체의 혁명관을 세우고 혁명에 충실하기 위해서도 혁명적수령관을 튼튼히 세워야 합니다. 수령은 혁명의 지도사상을 창시하고 인민대중을 하나로 묶어세워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로 불러일으키며 옳바른 전략전술을 제시하여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기 위한 인민대중의 투쟁을 승리에로 이끕니다. 혁명투쟁에서 수령이 결정적역할을 한다는것은 국제공산주의운동과 우리 혁명의 실천적경험이 뚜렷이 확증하여주고있습니다. 수령, 당, 대중이 하나의 사회정치적생명체를 이루고있는것만큼 혁명투쟁에서 수령의 역할은 당의 역할, 인민대중의 역할과 통일되여있습니다. 혁명하는 사람들이 혁명적수령관을 튼튼히 세워야 조직관과 군중관도 바로세울수 있습니다. 수령에게 충실하지 않고서는 당과 인민에게 충실할수 없으며 혁명에 충실할수 없습니다. 혁명적수령관이 주체의 혁명관에서 핵으로 되고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 주체형의 공산주의혁명가의 제일생명으로 되는 근거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혁명적수령관을 튼튼히 세우는것은 당일군들에게 있어서 더욱 중요한 요구로 나섭니다. 당일군은 당정책관철의 조직자이며 대중의 직접적교양자입니다. 당정책이 어떻게 관철되며 대중을 당과 수령의 두리에 어떻게 묶어세우는가 하는것은 당일군들의 역할에 크게 달려있습니다. 오늘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자들이 사회주의나라들을 내부로부터 와해시키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고 정세가 복잡한 조건에서 당일군들은 누구보다도 혁명적수령관을 튼튼히 세워야 합니다.

일부 일군들속에서는 아직 혁명적수령관이 똑바로 서지 못한데로부터 수령을 진심으로 모시고 받들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고있습니다. 최근에 어느 도의 한 일군은 혁명적수령관이 바로서지 않은 행동을 하였습니다. 나는 이번에 그 일군이 한 행동을 통하여 그 도에서 수령님의 교시를 제대로 집행하지 못한 근본원인이 도책임일군들속에 혁명적수령관이 서지 않은데 있다는것을 알게 되였습니다.

지방에 있는 일군들에게서 이런 결함이 나타난것은 당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선전부 책임일군들이 아래일군들과의 사업을 잘하지 못한것과 적지 않게 관련되여있습니다. 조직지도부, 선전부 책임일군들은 아래일군들속에서 혁명적수령관을 세운다고 말은 많이 하였지만 그들을 당과 수령의 령도에 끝없이 충실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주선으로 틀어쥐고 힘있게 내밀지 못하였습니다. 동무들은 여기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고 지도일군들, 특히 당책임일군들속에서 혁명적수령관을 튼튼히 세우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혁명적수령관을 세우는데서 가장 중요한것은 티없이 맑고 깨끗한 량심을 가지고 수령을 진심으로 높이 우러러모시고 받들어나가는것입니다.

혁명가는 수령의 손길아래서 자라며 싸워나가는것만큼 수령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높이 받들어 모셔야 하며 참다운 의리를 가지고 수령에게 충성다하여야 합니다.

수령은 인민대중의 단결의 중심, 령도의 중심이며 인민대중의 요구와 리익의 대표자, 숭고한 도덕의리의 체현자입니다.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수령에게 충실하는것은 공산주의도덕의 최고표현으로 됩니다. 혁명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수령은 정치적생명을 주고 혁명가로 키워주는 은인이고 스승이며 보람찬 삶과 행복을 안겨주는 어버이입니다. 그러므로 혁명가들은 자기를 낳아준 부모보다도 수령을 더 존경하고 높이 받들어 모시는것이며 그것을 가장 고상한 도덕적의리로 여기는것입니다. 혁명적수령관은 혁명적도덕관에 의하여 안받침될때 가장 진실하고 공고한것으로 될수 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투쟁한 조선의 참된 혁명가들은 혁명적수령관이 튼튼히 선 공산주의자의 귀감입니다.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그 어떤 의무감에 의해서가 아니라 고상한 량심과 의리에 기초하여 진심으로 높이 우러러모시였습니다. 차광수, 김혁을 비롯한 청년공산주의자들은 수령님보다 나이가 많았지만 수령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청년장군으로 높이 모시고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수령님께 충실하였습니다.

혁명의 수령을 티없이 맑고 깨끗한 량심을 가지고 진심으로 높이 모시고 따르는것은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이룩된 고귀한 전통이며 조선의 모든 혁명가들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지금 절대다수 일군들은 옳바른 수령관을 지니고 수령을 진심으로 높이 모시고 따르고있습니다. 혁명적수령관이 튼튼히 선 일군들은 수령이 준 명령, 지시를 제때에 무조건 철저히 수행하며 누가 시키지 않아도 수령을 진심으로 높이 모실줄 압니다.

우리는 언제나 수령을 마음의 기둥으로 굳게 믿고 진심으로 높이 받들고 따르는것이 혁명가의 제일생명이고 가장 고귀한 풍모라는것을 명심하고 일군들속에서 혁명적수령관을 세우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가야 합니다.

일군들속에서 충실성교양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일군들속에서 충실성교양을 강화하여야 그들이 혁명의 주체에서 수령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똑똑히 인식하고 수령의 고매한 덕성과 령도의 현명성을 깊이 체득할수 있으며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혁명적 신념과 의리로 간직할수 있습니다. 일군들속에서 충실성교양을 깊이있게 하여 모든 일군들이 수령을 진심으로 높이 받들고 따르며 수령과 운명을 같이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일군들에게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수령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원리적으로 깊이 인식시켜 그들이 투철한 수령관을 지니도록 하는데 깊은 주의를 돌려야 합니다.

혁명적수령관을 세우기 위한 사업에서 당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선전부 책임일군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부서책임일군은 당중앙위원회 한개 부서를 맡아 지도하는 일군이며 혁명의 최고참모부에서 일하는 지휘성원입니다. 그런것만큼 부서책임일군들은 자기 부서 일군들은 물론, 지방당일군들과 대상기관 일군들도 자주 만나 교양하여 혁명적수령관을 똑바로 세워주어야 합니다. 부서책임일군들은 지방당조직이나 대상기관에 나가 회의를 지도하고 아래일군들을 만나 사업할 때 혁명적수령관을 세우라고 일반적인 강조만 하지 말고 그들이 당과 수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당과 수령의 유일적령도에 끝없이 충실하도록 실속있게 교양하여야 합니다. 동무들은 도당책임일군들이 중앙에 올라오는 기회에 그들을 만나 사업을 의논할뿐아니라 당과 수령을 받드는데서 빈틈이 없는가 하는것을 알아보고 나타난 부족점을 제때에 바로잡아주어야 합니다.

혁명적수령관을 세우는데서 당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선전부 일군들이 모범이 되여야 합니다. 웃물이 맑아야 아래물이 맑은것처럼 조직지도부, 선전부일군들이 수령을 진심으로 높이 우러러모시고 충성으로 받들어야 아래일군들도 그 모범을 따를수 있습니다. 조직지도부, 선전부 일군들의 한마디 말이나 하나의 행동은 다 당과 수령의 권위와 관련되여있습니다. 조직지도부, 선전부 일군들이 말을 망탕 하거나 행동을 바로하지 못하면 아래일군들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줄수 있습니다. 나는 조직지도부, 선전부 일군들이 말과 행동을 바로하는것이 매우 중요하기때문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방당조직이나 대상기관에 나가 말과 행동을 잘할데 대하여 강조하군합니다. 조직지도부, 선전부 일군들은 자신을 끊임없이 단련하여 혁명적수령관이 튼튼히 선 참된 일군이 되여야 합니다.

혁명적수령관은 사람들을 수령의 사상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교양사업과 함께 낡은 사상을 뿌리빼기 위한 사상투쟁과정을 통하여 형성되고 공고화되게 됩니다. 교양사업을 잘하는것이 중요하지만 교양사업만으로는 일군들속에서 혁명적수령관을 세우는 사업을 원만히 할수 없습니다. 혁명적수령관을 세우기 위한 사업은 반드시 사상교양과 사상투쟁이 결부되여야 합니다. 우리는 혁명적수령관을 세우는데 저애로 되는 자그마한 현상도 절대로 묵과하거나 양보하여서는 안됩니다.

사상투쟁은 비판의 방법으로 하여야 합니다. 일군들속에서 사상투쟁을 벌리는 목적은 결함을 저지른 일군들을 혁명대오에서 떼버리자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그들을 깨우쳐주어 혁명의 한길에서 계속 싸워나가게 하자는데 있습니다. 비판은 사람들을 정치사상적으로 교양하고 혁명적으로 단련하기 위한 힘있는 무기입니다. 비판은 동지의 허물을 들추어내여 인격을 모욕하거나 처벌하기 위하여 하는것이 아니라 동지의 결함을 고쳐주어 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오도록 하기 위하여 하는것입니다. 비판은 동지에 대한 믿음의 표시이며 사랑의 표시입니다. 혁명하는 사람은 동지들이 비판하여주는것을 고맙게 생각하여야 합니다.

내가 동무들이 사업하는 과정에 결함이 나타나면 묵과하지 않고 제때에 비판하는것도 동무들을 믿고 사랑하기때문이며 결함을 빨리 고쳐주어 당과 운명을 같이하는 참된 혁명가로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일군들속에서 비록 자그마한것이라 하더라도 결함이 나타나면 묵여두지 말고 제때에 문제를 세워 투쟁하는 엄격한 규률을 세워야 합니다. 이와 함께 일군들속에서 동지들의 결함을 비판하는데만 그치지 말고 동지들이 자기의 결함을 고치도록 진심으로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혁명적기풍을 세워야 합니다.

 

출처 : 우리민족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