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월 31일 로동신문
국제적협조의 빛나는 모범을
아프리카대륙의 서부 대서양연안에 위치한 기네의 수도 꼬나크리에는 37년전 기네에 이 두 농업과학연구소의 창립에는 아프리카나라들이 제 힘으로 농업발전을 이룩해나가도록 하시려고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신 그러시면서 현지조사대표단 성원들이 기네와 탄자니아에 가서 농업과학연구소를 꾸릴 장소와 부침땅을 바로 정하는 문제, 농업과학연구소를 내온 다음 우리 나라 농업과학자, 기술자들이 잘 도와주는 문제, 농업과학연구소에 필요한 설비들을 우리 나라에서 보장해주는 문제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정녕 사심없고 진정에 넘치신 크나큰 사랑이였다.추억의 노를 저어 력사의 흐름을 거슬러가 1970년대에 이상기후현상으로 초래된 세계적인 식량위기는 1980년대에 들어와 더욱 심각해졌다.새 생활창조를 위한 아프리카나라들의 투쟁에 엄중한 난관이 조성되였다. 당시 유엔식량 및 농업기구는 한 문건에서 26개의 아프리카나라들에서 약 1억 5 000만명의 사람이 기아에 시달리고있다고 지적하였다. 식량위기와 기근으로 하여 아프리카에서는 차마 눈뜨고 볼수 없는 끔찍한 참상이 빚어지고있었다. 《한번에 수백명씩 굶어죽는 참사가 매일같이 벌어지고있다.》, 《실신상태의 사람들, 온 민족이 굶어죽어가고있다.》, 《1 000만 동부아프리카인들은 지금 모진 가물과 기아의 습격을 받고있으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절망상태에 빠져있다.》, 《말할수 없이 비참한 사람들이 인류의 량심에 구원을 호소하고있다.》, 《1980년대는 〈식량위기의 10년〉으로 될것이다.》 등의 목소리들이 세계곳곳에서 울려나왔다. 아프리카나라들이 겪는 고통과 불행에 대하여 그 누구보다도 가슴아파하시며 진정어린 구원의 손길을 내미신분은 기네와 탄자니아에 농업과학연구소가 창설된 후 아프리카땅에 전변의 새 력사가 펼쳐지기 시작하였다.그것은 단순히 농업분야에서의 전변이 아니였다.기네와 탄자니아에 농업과학연구소들이 창설되고 우리의 농업과학자, 기술자들이 여러 아프리카나라에 파견되여 농사를 도와주면서부터 아프리카나라 사람들의 사상정신분야에서도 전변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새땅을 개간하기 위해 황무지를 일굴 때마다 서방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는 관념이 서서히 뿌리뽑히우고 밭에 종자를 뿌릴 때마다 그들의 머리속에 자력갱생의 정신이 심어지군 하였다. 여기에 우리 나라 농업기술협조단 성원들이 모잠비끄에서 그 나라 인민들과 함께 농사에서 큰 성과를 거둔 과정을 서술한 투쟁기의 한 토막이 있다. 《작업량은 아름차고 방대하였다.1 000정보의 넓은 포전을 정리하여야 하였다.1단, 2단양수장들을 비롯한 수많은 관개구조물을 건설해야 하였다. 기술협조단 성원들은 모잠비끄인민들과 힘을 합쳐 토지를 정리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섰다.그들은 대형불도젤이 없이도 아름드리나무뿌리를 뽑아 끌어낼수 있는 방도를 찾아내였다. 땅속 5m깊이까지 뻗은 아름드리나무뿌리가 뽑혀지고 거기에 벌이 펼쳐지는 장쾌한 모습을 바라보는 모잠비끄인민들은 제힘을 믿고 달라붙으면 황무지에도 관개수 넘치는 기름진 새땅을 펼칠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였다.》 이와 같은 투쟁과정에 여러 아프리카나라 사람들은 자기들에게 예속의 굴레를 또다시 씌우기 위해 제국주의자들이 내흔드는 식량을 쳐다볼것이 아니라 자체의 힘으로 식량을 생산해야 한다는 의지를 굳히게 되였다. 1983년 탄자니아 이링가주 마구리아촌을 돌아본 탄자니아대통령은 작황이 매우 좋은 남새포전에서 온 부락의 수요를 완전히 충족시키고도 남아 다른 지역들에까지 공급하고있다는 설명을 들으면서 《훌륭하다! 이것은 실로 환상적이다.》라고 거듭 감탄을 표시하였다.그는 우리 나라 기술자들이 파철을 가지고 자체로 만든 제분기, 북데기터는기계, 탈곡기들뿐아니라 기계함마로 호미와 낫을 척척 벼려내는것을 보고는 《상상외이다.이런 마을에서 기계함마를 보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였다.》라고 감탄하였다. 참으로 본사기자 리경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