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월 1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전쟁이 몰아오는 불행과 고통
한 언론이 전한데 의하면 아프가니스탄주민들속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식들을 팔아넘기는 현상들이 나타나고있다. 한 녀성은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데다가 가물까지 겹쳐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여러 자식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6살짜리 딸애를 팔았다.한편 4살 난 딸을 빚군에게 준 한 남성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빚군은 빚을 갚든지 아니면 딸을 내놓으라고 강박하였다, 돈이 없으니 결국 딸을 줄수밖에 없었다고 통탄하였다. 아프가니스탄인들의 불행한 생활을 들여다볼수 있게 하는 사실이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은 가물로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있다. 지난해 11월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아프가니스탄의 20개 주가 가물피해를 입었다.그중 5개 주의 경우에는 상황이 특별히 심각하다고 한다.세계식량계획은 350만명의 아프가니스탄인들에게 긴급식량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도 많은 아프가니스탄인들이 굶주림속에 허덕이고있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인들에게 더 혹심한 피해를 주는것은 가물보다도 전쟁이다. 아프가니스탄전쟁은 거의 20년이라는 세월을 기록하고있다.미군과 그의 지원을 받는 아프가니스탄정부군과 탈리반세력사이에는 무장충돌이 자주 일어나고있다.정세가 불안정해지고 인명피해가 계속 발생하고있다. 이러한 속에서 농업생산량을 늘인다는것은 어불성설이다.수많은 아프가니스탄인들이 피난민으로 되였다. 엎친데덮친 격으로 최근에는 새로운 정황이 발생하였다. 국제테로조직인 《이슬람교국가》의 테로분자들이 외부세력의 지원하에 아프가니스탄을 세력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만들려 하고있는것이다. 소식에 의하면 《이슬람교국가》의 악당들은 아프가니스탄북부에 거점을 꾸리고 그를 확대해나가고있다.이것은 또 다른 전쟁의 시작을 의미하고있다. 현실은 국제사회계의 강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로씨야외무상은 어느 한 회의에서 《이슬람교국가》의 계획을 중지시키고 테로위협을 박멸하도록 아프가니스탄인들을 도와주는것은 모든 나라와 지역의 다무적기구들앞에 나서는 과업이라고 강조하였다. 많은 나라들이 아프가니스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상들을 진행하고있지만 아프가니스탄인들의 악몽은 계속되고있다. 전문가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이 끝장나지 않으면 고통받는 이 나라 사람들은 언제 가도 안정된 생활을 할수 없다고 주장하고있다. 본사기자 손소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