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월 26일 로동신문

 

조선의 국가상징

밝고 아름다우면서도 뜻이 깊은 국장

 

국장은 국가의 사명을 체현하고있는 공식적표장이다.국장은 직관성이 강한 그림형상으로서 해당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 민족적지향과 념원, 그 나라의 발전방향과 전망을 보여준다.

세상에는 수많은 나라가 있고 나라마다 국장을 가지고있다.그러나 우리 국장처럼 밝고 아름다우며 깊은 뜻을 담고있는 국장은 없다.여기에는 우리 인민과 공화국의 존엄과 강용한 기상, 불패의 위력과 창창한 미래가 비껴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 국장은 아름다우면서도 무게가 있고 존엄이 있어보입니다.》

우리 공화국의 국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쓴 붉은 띠로 땋아올려감은 벼이삭의 타원형테두리안에 웅장한 수력발전소가 있고 그우에 혁명의 성산 백두산과 찬연히 빛나는 붉은 오각별이 있다.

-우리의 국장은 우선 혁명의 성산 백두산과 찬연히 빛나는 붉은 오각별을 통하여 공화국이 계승하고있는 혁명전통과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힘차게 전진해나가는 우리 인민의 밝은 앞날을 상징하고있다.

백두산은 우리 민족의 존엄과 기상, 넋이 어려있는 조종의 산이며 조선혁명의 력사적뿌리가 내린 혁명의 성산이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백두의 설한풍을 헤치시며 주체혁명위업을 개척하시고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오시였으며 빛나는 혁명전통을 창시하시였다.국장은 백두산을 통하여 우리 공화국이 항일의 혁명전통, 백두의 혁명전통을 계승하고있다는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있다.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힘차게 전진해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드팀없는 의지가 밝은 빛을 뿌리는 오각별에 력력히 새겨져있다.

-또한 붉은 띠와 그우에 새겨진 국호를 통하여 공화국의 불패의 위력을 뚜렷이 상징하고있다.

정치사상적위력,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의 위력은 우리 국가의 제일국력이며 륭성번영의 위대한 추동력이다.

붉은 띠를 테두리로 하여 국장을 타원형으로 한것은 당과 수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우리 인민의 불패의 통일단결의 영원성을 표시하고있다.위대한 수령님을 단결의 중심으로 모시고 조국해방을 이룩하고 당과 국가를 창건한것처럼 앞으로도 영원히 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주체혁명위업을 계승완성해나갈 우리 인민의 의지를 반영하고있는데 붉은 띠가 안고있는 깊은 뜻이 있다.

붉은 띠 아래부분의 중심에 새겨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호에는 국가건설과 활동에서 민주주의를 최대한 보장하여 인민대중이 국가주권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국가사업에 참가하며 인민민주주의독재를 강화하여 계급적원쑤들에게는 철저한 독재를 실시하고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근로인민대중에게는 진정한 정치적자유와 권리, 행복한 물질문화생활을 보장하는 우리 공화국의 성격과 사명이 뚜렷이 반영되여있다.

-또한 수력발전소와 벼이삭을 통하여 자주적이고 부강번영하는 우리 공화국의 찬란한 미래를 뚜렷이 상징하고있다.

경제적자립은 자주독립국가건설의 물질적기초이다.튼튼한 자립적민족경제를 떠나 국가의 부강발전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국장의 한가운데 새겨진 수력발전소는 강력한 중공업에 의거하고있는 자립적이며 현대적인 공업을 상징하고있는것으로서 날로 륭성번영할 우리 조국의 찬란한 앞날을 확신하게 해주고있다.

국장에 새겨진 벼이삭도 지난날 봉건적질곡속에서 갖은 천대와 멸시, 착취와 압박을 받아온 우리 인민이 토지개혁으로 땅의 주인, 나라의 주인으로 되여 풍족한 생활을 누리게 된 당시의 현실은 물론 앞으로 현대적으로 발전하게 될 우리 나라 농업의 밝은 전망을 상징하고있다.

오늘 우리의 국장은 약동하는 조선의 기상인양 더 밝은 빛을 뿌리며 존엄높고 강대한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에서 살며 투쟁하는 우리 인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배가해주고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공화국의 존엄과 번영의 상징인 우리의 국장이 담고있는 깊은 뜻을 잘 알고 국장을 신성하게 대하며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주체조선의 공민된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홍진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