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월 2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애국주의정신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최근 로씨야가 라오스로부터 《Т-34》땅크 30대를 넘겨받았다.이에 대해 지난 9일 로씨야국방성 공보국이 밝혔다. 지난해 1월 로씨야국방상 쎄르게이 쇼이구가 라오스를 방문하였을 때 《Т-34》땅크들을 로씨야가 반환받는 문제를 가지고 라오스와 합의를 보았다.이에 따라 라오스는 전투경계태세에 있던 《Т-34》땅크 30대를 로씨야에 넘겨주었던것이다. 로씨야는 무장장비의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여 현재 군사대국으로 손꼽히고있다. 《Т-34》땅크는 세월이 흐르고 군사기술이 발전하면서 《Т-80》, 《Т-90》 등으로 부단히 갱신되여왔다. 현대적인 군사장비를 많이 가지고있는 로씨야가 지난 시기 넘겨주었던 《Т-34》땅크를 오늘날에 와서 왜 다시 찾아갔는가. 그것은 현시기 유럽을 비롯한 여러 지역을 어지럽히는 파시즘부활바람에 대처하여 자기 국민들을 애국주의로 교양하기 위한 수단으로 리용하기 위해서이다. 지금 여러 유럽나라와 쏘련의 가맹공화국으로 있던 일부 나라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시기 파시즘과 싸운 로병들이 모욕과 박해를 당하고있다.파시스트들과의 싸움에서 목숨을 서슴없이 바친 군인들의 묘가 모독당하고 기념비들이 파괴되고있다.반대로 파시즘이 영웅화되고 그 상징들이 전파되고있으며 나치스분자들과 공모한자들이 민족의 영웅으로 떠받들리우고있다.제2차 세계대전의 결과를 재검토하고 력사를 수정하려는 시도들이 대두하고있다. 로씨야는 우심해지고있는 파시즘부활책동에 경계심을 높이고있으며 그에 대응해나가고있다.파시즘부활책동의 목적이 파쑈도이췰란드를 타승한 붉은군대와 쏘련의 공적을 헐뜯으려는데 있다고 까밝히면서 그것을 배격하는 외교전을 드세게 벌리고있다.동시에 제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안아오는데 크게 기여한 쏘련에 대한 력사적인 추억을 계속 살려나가는것을 절박한 사업으로 간주하고 여기에 큰 힘을 넣고있다. 이번에 라오스에서 《Т-34》땅크들을 다시 넘겨받은것은 바로 그러한 맥락에서 취해진 조치이다. 《Т-34》땅크는 제2차 세계대전시기 쏘련이 파쑈도이췰란드의 침공을 물리치고 쏘도전쟁의 결정적승리를 이룩하는데 기여한 땅크이다. 땅크대전이라고도 말할수 있는 꾸르스크전투에서만도 쏘련군은 파쑈도이췰란드군 30개 사단(그중 땅크사단 7개)을 격멸하였다.1943년 7월 12일 하루동안에만도 쁘로호로브까지역에서 1 500대의 땅크가 참가한 최대규모의 땅크전이 벌어졌는데 여기서 파쑈도이췰란드군은 350대이상의 땅크를 잃었다. 이처럼 쏘도전쟁의 승리를 안아오는데서 쏘련땅크들은 커다란 역할을 놀았다. 자료에 의하면 쏘련은 1940년부터 1946년까지 5만 8 000대이상의 《Т-34》땅크를 생산하였다.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종결이후 70여년이 지난 오늘 로씨야에는 이러한 땅크가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로씨야는 라오스에서 들여온 《Т-34》땅크들을 여러 도시에서 진행할 전승열병식에 참가시키고 박물관에도 진렬하며 사람들에게 애국심을 키워주지 않으면 안으로부터 쉽게 붕괴되고 국가가 존재하기 힘들다는것이 력사가 보여주는 교훈이다.로씨야정부는 파시즘부활이라는 탁류가 지구를 어지럽히는 현시기 애국전통을 고수하기 위한 사업을 잘하는것이 자국의 존엄을 계속 떨치고 국력을 강화하는데서 매우 중요하다고 간주하고있다.앞으로 로씨야의 《Т-34》땅크는 국민들의 애국주의정신을 불러일으키는데서 중요한 수단으로 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림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