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월 17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공고한 평화보장은 시대의 요구
조선반도를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드는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으로 보나 시대의 요구로 보나 지극히 정당하다. 《북남사이의 군사적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청산하고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려는것은 우리의 확고부동한 의지입니다.》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드는것은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근본방도이다. 우리 민족이 외세에 의하여 북과 남으로 갈라진지도 어느덧 70년이 넘었다.지난 수십년간 조선반도는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되여왔다.우리 겨레는 너무도 오랜 세월 분렬의 비극과 함께 전쟁의 위험속에서 살아왔다.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평화보다 더 귀중한것은 없다. 온 겨레의 한결같은 의사에 맞게 민족적화해와 평화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자면 이 땅에서 전쟁의 위험을 말끔히 들어내야 한다.민족의 보금자리인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 때에만이 우리 겨레가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누릴수 있으며 후손만대의 번영도 이룩할수 있다. 평화는 북남관계개선의 전제이며 추동력이다.총포성이 요란하고 화약내가 짙게 풍기는 속에서 불신과 대립이 해소될수 없고 대화와 협력도 활기를 띨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남조선의 이전 보수《정권》이 우리 공화국을 겨냥하여 끊임없이 감행한 각종 군사적도발행위들은 북남관계를 불신과 대결의 최극단에로 몰아넣었다. 조선반도의 평화를 실현하여 북남관계의 전진을 가속화하며 민족적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계속 힘차게 이어나가야 한다. 북남사이의 군사적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청산하고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려는것은 우리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우리 공화국의 력사는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위험을 제거하고 공고한 평화를 실현하며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애국애족의 력사이다. 우리는 지난해에도 조선반도의 항시적인 전쟁위기를 가시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였다.우리 공화국이 지난해 정초부터 북남관계의 대전환을 위한 주동적이며 과감한 조치들을 취함으로써 조선반도에 긴장완화의 기운이 감돌고 대화와 평화의 국면이 조성되였다. 조선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우리의 아낌없는 노력에 의하여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북남군사분야합의서가 채택되였다. 북과 남은 군사분야합의서를 통해 조선반도에서의 실질적인 전쟁위험제거와 적대관계종식을 확약하였다. 북남군사분야합의서는 쌍방이 군사적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전쟁위험을 제거하여 조선반도의 평화번영과 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것을 요구하고있다.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은 물론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성실히 리행하여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를 하루빨리 이룩해야 한다. 조선반도를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드는데서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과 외부로부터의 전쟁장비반입을 중지하는것이 중요하다.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과 전략자산을 비롯한 전쟁장비반입의 위험성과 후과에 대하여서는 내외가 공인하고있다. 북과 남이 평화번영의 길로 나가기로 확약한 이상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더이상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외부로부터의 전략자산을 비롯한 전쟁장비반입도 완전히 중지되여야 한다. 북남관계가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전환되고 온 겨레가 평화와 통일을 바라고있는 오늘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과 전쟁장비반입을 중지하는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부정하는 행위로 된다. 대세의 흐름과 겨레의 지향을 외면하고 외세와 함께 동족을 겨냥한 합동군사연습과 전쟁장비반입을 계속 강행한다면 엄중한 후과가 빚어질수 있다.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상대방을 위협하고 동족사이에 불신과 대결을 야기시킬수 있는 일체 군사행동을 그만두고 정세완화에 유리한 환경과 조건을 적극 조성해나가는것은 너무도 당연한것이다. 조선반도평화의 주인은 우리 민족이다.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면서 군사적대결을 고취하는 일체 행위들을 반대하고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전민족적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심철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