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월 2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통일위업수행에서 획기적
민족의 존엄과 위용은 탁월한 열화같은 민족애와 투철한 자주의지가 차넘치고 천리혜안의 예지가 빛발치는 《우리는 미증유의 사변들로 훌륭히 장식한 지난해의 귀중한 성과들에 토대하여 새해 2019년에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더 큰 전진을 이룩하여야 합니다.》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 한몸바치는것은 우리 민족성원들의 성스러운 의무이며 신성한 도리이다. 민족의 운명을 걱정하고 나라의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민족적화해와 단합,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거족적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70여년간이나 지속되고있는 국토량단과 민족분렬의 비극을 끝장내고 조국을 통일하는것은 온 겨레의 일치한 요구이며 막을수 없는 민족사의 흐름이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민족분렬사상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난 격동적인 해였다.항시적인 전쟁위기에 놓여있는 조선반도의 비정상적인 상태를 끝장내고 민족적화해와 평화번영의 시대를 열어놓을 우리의 결심과 과감한 조치들은 불신과 대결의 최극단에 놓여있던 북남관계를 신뢰와 화해의 관계로 돌려세웠다.지난 한해동안 세차례의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되고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북남군사분야합의서가 채택되였다. 북남관계에서 일어난 이 놀라운 변화들은 우리 민족끼리 서로 마음과 힘을 합쳐나간다면 조선반도를 가장 평화롭고 길이 번영하는 민족의 참다운 보금자리로 만들수 있다는 확신을 온 겨레에게 안겨주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이 소중한 성과들에 토대하여 올해 조국통일운동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이룩하여야 한다. 온 겨레는 이 구호를 높이 추켜들고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북남사이의 군사적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청산하고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어야 한다.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과 외부로부터의 전략자산을 비롯한 전쟁장비반입은 조선반도정세긴장의 근원으로 되고있다.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고 평화흐름을 해치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더이상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외부로부터의 전쟁장비반입을 완전히 중지하여야 한다. 조선반도평화의 주인은 우리 민족이다.해내외의 온 겨레가 평화수호의 기치밑에 일치단결하여 조선반도의 평화를 파괴하고 군사적긴장을 부추기는 일체의 행위들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전민족적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야 한다.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공고히 함으로써 온 겨레가 북남관계개선의 덕을 실지로 볼수 있게 하여야 한다. 분렬의 장벽을 하루속히 허물고 조국통일에로 나아갈수 있는 길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민족자주의 길, 민족단합의 길이다.민족번영의 밝은 미래도 민족의 슬기와 재능을 합치는데 있다. 온 민족이 뜻과 힘을 합치면 풀지 못할 난문제가 없고 넘지 못할 장벽이 없다.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사상과 제도, 지역과 리념, 계급과 계층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공동의 위업인 조국통일에 모든것을 복종시키는 원칙에서 련대련합하고 단결하여야 하며 전민족적범위에서 통일운동을 활성화해나가야 한다. 북남관계는 우리 민족내부문제이며 북과 남이 주인이 되여 해결하여야 할 문제로서 남의 눈치를 볼것도 없고 그것을 외부에 들고다니며 누구에게 도움을 청탁할 필요도 없다.북남관계를 저들의 구미와 리익에 복종시키려고 하면서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의 앞길을 가로막는 외부세력의 간섭과 개입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리행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펼쳐나가려는 겨레의 지향과 의지는 강렬하며 신심과 기세도 그 어느때보다 충천하다. 온 겨레는 민족의 존엄과 무궁한 번영이 자신들에게 달려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절세위인의 애국의 호소따라 조국통일운동을 힘있게 떠밀어나가야 한다. 조국통일의 새 아침을 이끌어올 원동력은 우리 민족의 지혜와 의지이며 힘이다.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용기백배하여 북남선언들을 관철하기 위한 거족적진군을 더욱 가속화함으로써 올해를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 또 하나의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오는 력사적인 해로 빛내여야 할것이다. 반통일세력의 그 어떤 도전과 방해책동도 민족자주, 민족단합의 힘으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가려는 우리 겨레의 투쟁을 가로막을수 없다. 허영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