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월 25일 로동신문
평화를 파괴하고 군사적긴장을 부추기는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대변인 담화 발표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대변인이 21일 북남사이의 군사적적대관계를 해소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설것을 주장하는 담화를 발표하였다. 담화는 북남사이의 군사적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청산하고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데 대한 절세위인의 애국애족의 호소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지와 환영을 불러일으키고있다고 지적하였다. 북과 남이 평화번영의 길로 나가기로 확약한 이상 조선반도정세긴장의 근원으로 되고있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더이상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외부로부터의 전략자산을 비롯한 전쟁장비반입도 완전히 중지되여야 한다고 담화는 주장하였다. 하지만 새해벽두부터 남조선군부세력이 정세의 요구와 북남관계개선분위기에 배치되게 해외로부터의 군사장비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도발적인 전쟁연습소동을 벌려놓으며 대결을 고취하고있다고 담화는 규탄하였다. 담화는 온 겨레가 조선반도의 항구적평화를 갈망하고있는 오늘 남조선군부가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과 전쟁장비반입에 매달리는것은 북남선언들과 군사분야합의서를 부정하는 반민족적, 반통일적행위로 된다고 비난하였다.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끝장내지 않는 한 북남관계개선의 밝은 전도를 기대할수 없고 평화적환경에 대해서도 생각할수 없다는것은 지나온 력사가 보여준다고 담화는 강조하였다. 담화는 남조선군부가 외세에 추종하여 대결과 전쟁책동으로 북남관계를 결딴낸 죄악때문에 민심의 응당한 징벌을 받은 선행자들의 말로에서 교훈을 찾고 조선반도정세를 긴장시키는 그 어떤 행위도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저해하고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에 역행하는 일체의 반통일적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온 겨레가 평화번영을 바라고있는 오늘 남조선당국은 외세의 눈치만 살피지 말고 북남합의들을 철저히 준수하고 리행하여 조선반도평화와 통일로 향한 온 겨레의 애국애족의 힘찬 흐름에 합세해야 한다. 력사적교훈은 북과 남이 아무리 훌륭한 선언들을 채택하고 좋은 합의들을 내놓아도 그것을 고수리행하지 못한다면 빈종이에 불과하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우리 민족의 미래는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북남군사분야합의서의 철저한 리행에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북남선언들을 확고히 지지하고 일관하게 실천하기 위한 전민족적인 노력을 기울여 겨레의 확고한 통일의지를 전세계에 과시해야 한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북남화해분위기에 배치되는 외세의 지배와 간섭, 침략전쟁책동과 그에 동조하는 위험천만한 군사적공모결탁행위를 견결히 반대배격해나가야 할것이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와 전체 재중조선인들은 온 겨레와 함께 조선반도평화의 주인은 우리 민족이라는 자각을 안고 일치단결하여 평화를 파괴하고 군사적긴장을 부추기는 일체의 적대행위를 반대하는 애국투쟁을 줄기차게 벌려나갈것이다. 【조선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