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월 3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통일은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공화국의 주동적인 노력은 내외의 열렬한 환영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북과 남은 통일에 대한 온 민족의 관심과 열망이 전례없이 높아지고있는 오늘의 좋은 분위기를 놓치지 말고 전민족적합의에 기초한 평화적인 통일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하며 그 실현을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할것입니다.》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의 흐름을 타고 조국통일에 대한 온 민족의 관심과 열망은 전례없이 높아지고있다.북과 남은 오늘의 좋은 분위기를 놓치지 말고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전민족적합의에 기초한 평화적인 통일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하며 그 실현을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한다. 올해 신년사에서 제시된 전민족적합의에 기초한 평화적인 통일방안을 적극 모색할데 대한 우리의 제안에는 조국통일을 일일천추로 바라는 겨레의 력사적숙원을 하루빨리 풀어주시려는 절세위인의 열화같은 민족애가 뜨겁게 어려있다. 우리 민족 모두가 꿈결에도 바라는것은 조국통일이다.지금 온 겨레는 현 북남관계의 흐름이 조국통일에로 이어지기를 바라고있다. 반만년의 유구한 세월 단일민족으로 살아온 우리 겨레가 외세에 의하여 북과 남으로 갈라진지도 장장 70여년을 헤아린다.나라의 분렬이 지속될수록 겨레의 불행과 고통은 더욱 커가고있으며 민족의 통일적발전이 지체되고있다.피줄도 언어도 같은 하나의 민족이 서로 헤여져 분렬의 비극을 겪고있는것은 실로 통분할 일이다. 이 가슴아픈 현실을 속수무책으로 보고만 있거나 외면하는것은 민족의 일원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며 분렬의 력사를 끝장내지 않고서는 누구도 애국선렬들과 후대들앞에 떳떳이 나설수 없다.조국통일은 우리 세대에게 부과된 민족지상의 과제이다. 지난해 우리의 적극적인 노력에 의하여 조선반도정세에서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북남관계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게 되였다. 북남관계개선은 결코 그 자체에만 의의가 있는것이 아니다.북과 남이 대화하고 협력하는것도 결국은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서이다.북남관계가 발전할수록 겨레의 관심이 통일에로 모아지는것은 너무도 응당한것이다. 얼마전 남조선의 한 청년학생단체 성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 개성에서, 금강산에서, 평양에서!》라는 구호를 웨치며 조국통일의 훌륭한 미래를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설 의지를 표명하였다. 끊어진 혈맥을 다시 잇고 하나의 강토에서 단일민족으로서의 본래의 모습으로 복된 삶과 번영을 누리려는 우리 겨레의 지향과 열망은 그 무엇으로도 막을수 없다. 겨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평화의 새로운 력사적흐름은 마땅히 조국통일에로 지향되여야 한다. 오늘의 정세흐름을 조국통일에로 이어놓기 위한 애국투쟁에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이 떨쳐나서야 한다. 조국통일을 원하는것도 우리 민족이며 그것을 실현할수 있는 당사자도 다름아닌 북과 남, 해외의 우리 겨레이다.우리 민족은 슬기롭고 힘있는 민족이다.지난해 북남관계에서 이룩된 성과들은 우리 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치면 못해낼것이 없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었다.조선민족의 피와 넋을 지닌 사람이라면 모두가 통일론의마당에 떨쳐나와 뜻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 얼마전에 진행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련합회의에서는 이런 호소가 울려퍼졌다. - 조국통일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한 통일론의를 적극 장려하며 민족성원모두가 통일의 주체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여야 한다. 진정으로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이 애국의 호소에 실지 행동으로 화답해나서야 한다.겨레의 앙양된 열의를 통일에로 지향시켜나갈 때 민족의 단결된 힘은 더 강해질것이며 조국통일의 그날은 반드시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박철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