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월 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자본주의사회에서 심화되는 모순과 분렬
오늘 자본주의나라 정객들과 매문가들, 어용사가들은 《자유》와 《민주주의》, 《평등》과 《만민복지》를 요란하게 떠들고있다.하지만 그들스스로가 인정하지 않을수 없는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부패한 자본주의제도의 필연적귀결인 사회적모순과 분렬의 심화이다.
대립과 갈등으로 가득찬 정치제도
자본주의사회에서 정치는 독점재벌들을 비롯한 착취계급의 리익을 대변하는 반인민적인 정치이다. 지배계급은 저들의 통치권을 유지하고 더 많은 재부를 긁어모으기 위해 폭압과 착취를 강화하고있으며 근로대중의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유린말살하고있다.그런것으로 하여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당국의 정책에 대한 인민들의 비난과 분노가 계속 증대되고있다. 2011년에 미국에서 시작된 반월가시위가 80여개 나라의 1 500여개 도시에로 급격히 파급된 사실과 최근 시기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노란 조끼》시위가 격렬하게 벌어진 사실은 자본주의의 반인민적정치에 대한 근로대중의 반감을 잘 보여주고있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정치는 여당과 야당의 뿌리깊은 정치적알륵과 리해관계의 대립으로 인한 충돌을 항상 내포하고있다. 지난해에만도 많은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여러가지 문제를 둘러싸고 정치세력들사이의 대립이 격화되였다.자본주의나라들에서 대통령선거나 국회선거때마다 서로에 대한 비방중상과 대결전이 최절정에 달하군 하는것은 정치세력들사이의 심각한 대립상황을 말해준다.
날로 커가는 빈부의 차이
얼마전 오스트랄리아의 뉴 사우스 웨일즈종합대학 등이 자국에서 빈부격차가 심화되고있는데 대한 조사보고서를 발표하였다.그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1%의 부유한 세대가 2주일동안에 얻는 수입이 5%의 빈곤한 세대가 1년동안 버는 수입과 맞먹는다. 빈부격차는 오스트랄리아에서만 심화되고있는것이 아니다.발전되였다고 하는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어느 한 국제비정부기구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8명의 개인자산이 세계인구의 절반이 소유한 자산총액과 맞먹는다는 자료를 공개하였다. 1%와 99%, 이것이 바로 자본주의사회에서의 빈부격차이다. 갈수록 커가는 빈부격차는 계급적모순과 대립을 더욱 첨예화시키는 요인으로 되고있다. 지배계급은 근로인민대중의 반항을 무마시키기 위하여 《계급협조》와 《복지정책》에 대하여 요란하게 부르짖는가 하면 빈부격차를 줄인다며 제나름의 방책들을 내들고있다.하지만 그 모든것은 부익부, 빈익빈에 의해 생겨나는 사회적분렬을 가리우기 위한 면사포에 불과하다.
인간증오로 터갈라지는 땅
《너를 죽여야 내가 산다.》, 이것이 바로 자본주의사회에 만연되고있는 인간증오사상이다. 극단한 개인주의를 정신적, 도덕적기초로 하는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오늘 안해가 남편을, 자식이 부모를, 손자가 할아버지, 할머니를 죽이는것과 같은 무시무시한 살인범죄들이 례상사로 일어나고있다. 자본주의사회는 사랑과 인정, 신뢰와 의리로 맺어져야 할 인간관계를 물질적관계, 금전관계로 고착시켜놓았다.이러한 물질, 금전관계는 사람들을 인간의 초보적인 량심과 의리마저 저버리고 돈밖에 모르는 황금의 노예로 전락시키고있다. 온갖 범죄가 성행하고 사람들이 서로를 불신하고 경계하며 증오하는것이 인간증오사상에 쩌든 자본주의사회이다.이러한 사회에서 그 어떤 단합과 협조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자본주의의 사회적분렬은 시시각각 심화되고있다.그것은 곧 자본주의의 붕괴과정이다. 본사기자 리철혁 |